벌써 10화에요!!!!!
요즘 이 글 올리다보니까 이게 벌써 1년전 일이라는게 실감이 안나는군요ㅠㅠ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ㅋㅋㅋㅋㅋㅋ
쌤이랑 그렇게 얘기한 뒤로 개학을 기다렸음
살다살다 개학을 기다린건 또 처음이었음ㅋㅋㅋㅋㅋ
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임ㅋㅋㅋㅋㅋㅋ
저 뒤로 쌤한테 가끔 내가 연락한적은 있었지만 따로 만나진 않았었음ㅜㅜ
대학은 학생들이 가는데 바쁜건 쌤들이 더 바쁘신듯함ㅠㅠ
난 개학하면 원서를 넣어야했고 개학을 했음ㅋㅋ
아 부장은 나랑 같은 대학에 원서를 넣게 됐음ㅋㅋㅋ
사실상 지금 같은 학교임^^
부장은 원래 공부 잘하던 애였음ㅋ...
학교를 가니 쌤이 2학년 선도부들이랑 교문에 서계셨음ㅋ.....
고3 되고부터 부장이랑 나는 매주 수요일만 선도를 섰고 사실상 3학년이 되면서 부장과 난 더이상 부장과 차장이 아니었음ㅋㅋ...
쌤은 무표정으로 서있다가 저 들어오는거 보고 차장 오랜만이네? 이러면서 웃어주심ㅋㅋ
솔직히 갑자기 저러시면 심쿵함ㅠㅠㅠㅠ
나한테만 웃어주는건가ㅠㅠ웃는거 이쁨ㅠ
옆에 있던 2학년 진짜 차장이 쌤한테ㅋㅋㅋ쌤 제가 차장이거든요!! 이러고 쌤은 쟤가 너보다 차장 일 잘해~ 이러면서 나한텐 아직 쟤가 차장이야 이러심ㅋㅋㅋㅋㅋ
옆에 2학년 선도부 애들이 동원쌤한테 계속 붙어서 말걸고 있는게 보였지만 난 여친도 뭣도 아니었기에ㅜㅜ눈물을 머금고 가려고 하는데 뒤에 들어오던 부장이 제 등을 토닥이면서 들어가자함ㅋ.....
부장은 지금도 그렇고 참 좋은 친구임ㅠㅠ
요즘 시대에 잘 없는 착실하고 얼굴도 반반한 청년임ㅠㅠㅠㅠ데려가세요!!
부장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쓰겠음..
쌤이 수업 들어오셨는데 쌤이 수업하시고 필기하라고 시간을 주셨음
필기 다 하고 쌤을 딱 쳐다봤는데 쌤이 날 쳐다보시다가ㅋㅋㅋㅋㅋ눈을 돌리심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쌤을 뚫어져라 쳐다봤지만 쌤은 다시 날 봐주지 않으셨음ㅜㅜ 애들한테 다 적었지? 넘긴다 이 말만 하심ㅜㅜ
쉬는 시간에 쌤한테 국어 프린트를 잃어버렸다면서 찾아감ㅋㅋㅋ
진짜 잃어버리진 않았지만 일부러 감ㅋ...
종이 낭비 ㅈㅅㅈㅅ........
그 프린트는 버리지 않았음 수학 문제 풀때 이면지로 활용하고 지금도 파일 어딘가에 들어있을거임ㅜㅜ
"쌤 프린트 5페이지 좀 주세요~~"
"잃어버렸어?"
"네~~"
"주면 다 잃어버리지ㅡㅡ"
"이번이 처음인데요ㅠㅠ"
"기다려"
쌤한테 프린트 받고 쌤이 가라고 하심ㅜㅜ
"쌤 프린트 받은 김에 빈칸 답 알려주세요 받아적게"
"니 친구꺼 보고 베껴 나 바빠"
"친구 없어요!!"
"부장꺼 보던지 사이 좋잖아 너네"
뜬금없는 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지금 질투하는건가요ㅠㅠㅠㅠ기분 좋았음ㅜㅜ
저때부터 일부러 쌤만 들리게 작게 말함ㅋㅋㅋ
"쌤 혹시 질투해요??"
"참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 가서 공부나 해"
"아닌척 안해도 돼요 쌤~"
"학교에서 티내지마 너ㅡㅡ 학교에서 특별 대우 그런거 없어"
"특별 대우 해달라고 한 적 없어요 학교에선 그냥 제가 쌤 따라다니는거고~ 티낼게 뭐있어요 사귀는것도 아닌데~~"
"종친다 가 이제"
"종치면 가려구요ㅎㅎㅎㅎ"
쫓겨남ㅋㅋ...........
쌤이 친히 문까지 열어주심ㅋ....
쌤이랑은 또 내가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듯이ㅜㅜ저렇게 지냄ㅠㅠ 눈물 겨움ㅠㅠㅜㅠ
개학한 뒤로는 이제 자소서랑 원서 준비를 해야했음ㅠㅠ
자소서 쓴다고 쌤들 마다 찾아다니면서 자소서 봐달라고 함ㅋㅋㅋㅋㅋ
자소서 쓰는건 너무 어려움ㅠㅠㅠㅠ
동원쌤한테도 자소서 봐달라고 하려고 했지만 쌤이 과목이 국어라 그런건지 동원쌤한테 자소서 보여주는 애들은 엄청나게 많았음ㅜㅜ
난 결국 다른 쌤들한테 봐달라고 함ㅠㅠ
야자때 컴퓨터실에서 자소서 씀ㅜㅜ
손으로 써놓고 워드로 쳐야했음
어떤 쌤이 자소서 다 쓰기 전까지 집에 갈 생각하지말고 쓰라 함ㅠㅠ
자소서 죽어라 쓰고 있는데 동원쌤이 컴퓨터실로 들어오심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 컴퓨터 들여다보면서 내 자리 쪽으로 오심ㅋㅋ
키보드 계속 두드리고 있는데 쌤이 갑자기 나보고 바보냐고 함ㅋ...
갑자기 바보라뇨ㅠㅠ 하지만 틀린 말이 아니었음ㅋ..
키보드로 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진짜 바보인가봄
영어로 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키보드 칠때 화면을 잘 안봄.......
오타난것도 다 쳐놓고 확인함...
화면 보면서 키보드 치고 그런 멀티가 안됨ㅠㅠㅠㅠ
결국 지우고 다시 한글로 침ㅋ.....남들 다 써갈때ㅋㅋ.........
야자 시간은 거의 끝나갈때였는데 난 남들 다 하고 나갈때 혼자 미친듯이 키보드를 두드림ㅋㅋㅋㅋㅋㅋㅋ
동원쌤은 제 옆에 앉아서 잘하는짓이라고ㅋㅋㅋ너때문에 숙직실 아저씨한테 혼나게 생겼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
야자시간 끝나고도 계속 치고 있었음ㅠㅠ
애들 다 가고 컴퓨터실엔 나랑 동원쌤만 남음ㅋ...
밀폐된 공간에서 단둘이......? 그런 인소에나 나올 로맨스따위 없었음ㅋ...
키보드만 쳐대고ㅋㅋㅋㅋㅋㅋ쌤은 나보고 이렇게 멍청한 애는 또 처음 본다함ㅠㅠㅠㅠㅠㅠㅠ
난 그 와중에 쌤한테 버스 끊겼는데 어떡하냐고 쌤이 차 태워주셔야겠다고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빨리 치기나 하라고 함ㅋㅋㅋㅋ
나 자소서 치는거 쌤이 보면서 오타난거 막 지적하심ㅠㅠ
"야 지워지워 자꾸 오타낼래??!!"
"아 죄송해요ㅠㅠ"
자꾸 오타를 내는 내 손을 부러뜨리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너무 가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자소서 쓰는건 전쟁이었음......
그렇게 자소서를 다 씀ㅋ.......
쌤이 나보고 집에 컴퓨터 없냐고 함ㅋㅋㅋㅋㅋ
컴퓨터 안써봤냐고ㅋㅋㅋ....
초등학생도 저보단 빨리 하겠다 하심ㅋ...너무해요ㅜㅜ
시무룩해져서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쌤이 그래도 수고했다고 머리 쓰다듬어주심ㅋ....
이런걸로 또 풀림ㅠㅠㅠㅠ
아주 날 공략하신듯함ㅠㅠㅠㅠㅠㅠ
쌤이 짐가지러 갖다온다고 저는 반에 가서 가방 챙겨서 나오라 하심
컴퓨터실 불끄고 나왔는데 학교 불이 다 꺼져있었음ㅠㅠㅠㅠㅠㅠ
제가 어두운걸 진짜 싫어함ㅠㅠ 폰은 반에 있었고ㅠㅠ
불 다 꺼진 학교 진짜 무서운거 아시죠?ㅠㅠ
결국 쌤 졸졸 따라가서 쌤 옷 잡았는데 쌤이 폰으로 후레쉬 켜주심
"무섭냐 설마? 남자도 때려잡는 여자가"
"안무서운게 이상한거 아니에요?ㅠㅠ"
쌤 옷 계속 잡고 가는데 쌤이 옷 늘어난다고ㅋㅋ손잡으라고 함ㅠㅠ
쌤 손 처음 잡았음ㅠㅠㅜㅠㅠㅠㅠㅠ행복했음ㅠㅠ
결국 쌤 손잡고 쌤이랑 학생부실 가서 쌤 짐챙기고 쌤이랑 다시 우리 반까지 가서 내 가방 챙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나보고 태권도로 남자도 때려잡길래 무서운것도 없는줄 알았는데 약점 찾았다고 함ㅋ....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게 어두운거랑 귀신임ㅠㅠ
귀신 본적은 없지만 그냥 무서움ㅠㅠ
숙직실 아저씨한테 그 시간까지 있는거 들키면 엄청 혼나서ㅜㅜ 불도 못켜고 쌤이 계속 후레쉬 비춰줌ㅋㅋ
내가 가방 챙기는데 쌤이 갑자기 내 뒤에 후레쉬 비추고 방금 뒤에 뭐 있었는데 못느꼈냐고 함ㅋ....
저 저런거 진짜 싫어함ㅠㅠ뻥인거 알아도 무서움ㅠㅠㅠㅠㅠㅠ
쌤한테 그런거 하지 말라고 하면서 가방 싸다말고 눈물 흘림ㅋ.....
이렇게 보면 저도 참 노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내가 울줄은 몰랐는지 당황하심ㅋㅋㅋㅋ
미안하다고 빨리 집에 가자면서 손으로 눈물 닦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뚝뚝 흘리면서 가방 빨리 싸고 나와서 반에 문잠그고 나옴
저때 쌤 진짜 미웠음ㅠㅠ
약점인거 알면서 건드림ㅠㅠㅠㅠ
그래도 나오면서 쌤이 먼저 손잡아줘서 그 와중에 좋아함ㅠㅠ
아주 날 갖고 노심ㅠㅠ
눈물 닦으면서 쌤이랑 학교 나왔음ㅋㅋㅋㅋ
"미안해 장난친거야ㅋㅋ그만 울고"
자기가 울려놓고 그만 울라니 참 이기적인 선생님임ㅠㅠㅠㅠㅠㅠ
쌤 차에서 눈물 다 닦고 삐져있었음ㅋ...
"야 미안해ㅋㅋ"
"........"
"화났어?"
"아니요"
"화났구만 뭘"
"안났어요.."
"에휴 귀엽다 귀여워~"
귀엽단 소리에 또 풀림.....
난 참 쉬운 여자임ㅋ.......
그러고 쌤 차타고 집 잘감ㅋ.......
이번 편은 여기까지 쓰고 다음 편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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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도 달아주면 더 좋구요ㅎㅎㅎㅎ!!
이제 과제 해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