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늦게온거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고..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 밤을 새워 고민했었습니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는성격이라 그냥저냥 참으면 지나가겠지..
생각했어요.. 조언을 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매일 밤 퇴근후 집에와서 거울보며 거절하는거 연습 정말 많이했어요..
친구한명에게 부탁해서 거절하는것도 나름 공부많이하고..
저번주 월요일에 또 출근하자마자 술먹자는 소리를 하시길래
눈을 똑바로보고 대리님이 하시는말 딱잘라서 거절했어요
너무 긴장해서 머리속이 텅텅 빈느낌이였는데..
대리님 정말 싫어요 유부남이랑 제가 술을 왜마셔요? 뭐 이런식으로
쏴댔던거 같아요..ㅠㅠ 말내뱉고 나니..속은 시원한데 무슨말이 돌아올까
내심 걱정하고있었는데.. 대리님은 그냥 푸하하 웃으시며
알겠다고 넘어가시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몇몇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실장님에게 따로 말씀드렸구요
실장님께서 엄청 화가나셔서 바로 이사님이랑 사장님이랑
면담신청하셔서 사장실가셔서 세분이셔 말씀나누시더라구요..
그후에는 대리님도 외근중이셨는데 빨리들어오라고 독촉하시더니
네분이서 또 사장실에서 이야기나누셨구요.. 무슨말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대리님이 말도 잘 안거세요.. 일적인거는 말거시는데 사적으로는
말씀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속이 후련해요..
진작에 거절하고 맘앓이하는거 없을걸..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곳에 올리지않았더라면
저는 정말 최악의상황까지 갔을거같아요..
앞으로는 하고싶은말도 다 하고 거절은 딱 잘라서 말하도록 노력하려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