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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빤 진짜 개쩌는것같아

호롤롤로 |2016.11.10 01:35
조회 130 |추천 2
생각해보니까 우리아빠 너무 대단함..
나는 엄마 아빠 나 동생 두명이랑 외할머니랑 같이 삼.
난 중2고 막내동생은 6살이라서 돈이 만만찮게 들어감.
할머니 할아버지는 시골에 따로 계시고 명절에만 찾아감..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쨌든, 외할아버지는 울엄빠 결혼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심
근데 막내동생이 어린이집에서 다녀오면 부모님은 맞벌이라 받을사람이 없어서 외할머니가 받으심
하..진짜 죄송하지만 난 외할머니 호감이 0에서 10까지라면 4~5정도임.. 진짜 외할머니가 치매가 있으시다거나 한건 전혀아닌데 방구를..그냥 막 뀌시고 우리한테 불평만 하시고 말 할때도 본인은 다 알고있었다는듯이 말하시고 특히 아침저녁을 외할머니가 차려주시는데두끼 반찬이 똑같고(시금치, 채김치,김치) 국도 내 입맛이 까다로워서인지 흠..ㅠ 게다가 설거지 귀찮다고 1명당 1컵을 정해주고 직접설거지하라고 하심.. 아니 할머니 솔직히 우리집 오시기 전까지 일하시다가 우리집에 들어오시고 일도 안하시고 집안일만 하시는건데 너무..허어ㅠㅠ할머니ㅠㅠ
여튼 외할머니얘기는 요청이 있다면 세세하게 쓰도록 하고 우리 이빠! 아빠는 토목공사를 하시느라 거의 서울-부산 거리에 발령이 나셔서 그곳에 가 계심. 집에 1주일에 1번 오시는데 작년에는 우울증에 걸려서 밤마다 우셨다고 함.. 몰랐어요 죄송해요.. 그래서 사직서 냈는데 회사가 아빠를 자를순 없다고(우리아부지 인재??호오오??)3개월 휴직하시고 다시 일을하심.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1년에 10번도 못 뵙는데 주말마다 집 오시면 외할머니께불편하다는 제스처 하나도 없고 막내동생 놀아주시고 집안일 도와주심.. 저번주 주말에는 온 식구 신발을 빨아주셨음. 내가 사달라는 책이건 뭐건 다 사주시고 내가 뷰티인데10만원 콘서트에, 여튼 내게 투자란투자는 다 해주심. 저번에는 어머니께 맥 파우치 세트? 를 사다드림. 그 때 부부싸움이 잦아들었었지 아마. 또 뭐가있을까, 아. 회사10년째 다니셨을 때 받은 금 팔아서 내 피아노사주심. 그때는 피아노 전공했을때라 와, 지금생각해도 감사해서 눈물이 남. 이런거 외에도 자잘한거. 밤에 통화하는거나, 외갓집식구들께 항상 인사하러 가시는거나, 동생 선물 엄마한테 몰래, 혼나면서까지 사주는거 보면 진짜 우리아빠같은 남자 못 만나겠구나 함. 와 눈물나네 아빠 사랑해요 효도할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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