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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한테 외국인이라고 하는데...

구름빵존맛탱 |2016.11.12 12:14
조회 167 |추천 2
안녕하세요...저는 외국으로 이민온 흔한 10대입니다. 제가 오늘 친구한테 외국인 취급을 받았는데 저도 제 정체성에 혼란이 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편의상 음슴체 쓸게요)
일단 나는 미국으로 4년전에 이민을 옴. 엄빠랑 다같이 온거고 아빠는 지금 미국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심.
난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를 잠깐 다님. 친구들도 있음.
지금 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한국에 있는 제일 친한 친구들이랑만 연락을 함...
근데 내가 엄청난 방탄팬임ㅋㅋㅋㅋㅋ정식아미는 아닌데 걍 방탄 엄청 좋아하는 팬? 정도임.
'참고로 우리학교 전체 인원 1000명중에 나 포함해서 한국인 4명ㅋㅋㅋ
그 한국인도 2명은 거의 미국인이고 1명은 고3ㅋㅋㅋ 사실 다 고2 아님 고3임ㅋㅋㅋㅋ
난...ㅎ 고1인데 9학년임 (미국은 12학년까지있음) 하여튼 건들지를 못하겠음. ㅈㄴ무서움...ㄷㄷ
하여튼 나는 여기서도 나와 같이 덕질을할 아미들을 열심히 찾고있음. 그 결과로 백인 아미 2명을 만남
근뎈ㅋㅋㅋㅋ미국아미는 한국인이랑 다름. 막 뭐라그러지? 느낌이 완전 다름ㅋㅋㅋㅋㅋ
엄청 좋아는 하는데 뭔가 허전함. 그래서 난 온라인상으로 한국 아미들을 찾으러다님.
사실 덕질을 혼자 오래 하니까 너무 외로움...나랑 같이 소리지르고 공감해주는 덕질파트너가 필요함..
하여튼 본론은 뭐냐면
내가 어느날 평화롭게 싸이퍼 4를 들으면서 친구랑 페이스타임을 하고 있을때 (친구를 a라고 하겠음)
a 옆으로 누군가 보임. 처음엔 못알아봤는데 옛날에 같이 태권도한 친구였음. 걔를 b라고 하겠음.
내가 b를 못알아봤는데 b는 나를 알아봄. 약간 뻘쭘했음...왠지 초딩때 친구 까먹으면 서먹하잖음...그런거ㅇㅇ.
근데 전화를 끊고 잘생각해보니 기억이남ㅋ 약간 추억? 그런것도 생각나곸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지나고 며칠뒤 난 어느때처럼 나랑 덕질할 아미를 찾고있었음. 굿즈도 교환하고...
그래서 a한테 친구중에 아미는 없냐고 그랬더니 b가 아미라면서 한번 앨범이 나오면 10만원씩 지른다고함.
나는 조카 기뻤음. 으앙ㅇ앙ㅇ 어아응앙아 이러면서 a한테 b한테 내얘기좀 잘해달라했음. a는 ㅇㅇ이럼.
그래서 난 조카 이두박근 삼두박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면서 조마조마했음. (ㅈㅅ..)
2주뒤에 a가 b랑 친해질 생각 하지 말라함. 그래서 난 ?! 이래서 왜냐고 물어봄.
그니까a갘ㅋㅋㅋㅋb가 나랑 친해지기 싫다고 했다고 전해줌...(스무룩...) 내가 약간의 어이없음과 화남과 실망을 안고 왜 친해지기 싫냐고 했냐고 물어봄.
근뎈ㅋㅋㅋㅋㅋㅋㅋ외국인같아서 싫다그랬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ㅍ푸ㅜㅜㅠㅠㅠㅅㅂㅜㅜㅜ나 한국인인데...
근데 a도 그말을 했다함. 나 한국인이라고. 근데 외국인 아미 싫다고함...;; 난 악간 빡침.
일단 난 국적도 한국인이고 그냥 내 몸에 배어있는게 다 한국적인 정서임. 미국온지 4년이나 되서 약간 미국적인? 느낌도 있지만 난 내가 완전 한국인이라고 느낌.
그리고 난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이 있음.ㅠㅠㅜㅜㅜ나도 한국에서 덕질하고싶은데ㅜㅜㅜㅠㅠ미국덕질이 얼마나 어려운데ㅠㅠㅜㅜㅠㅜ
하여튼 난 걍 슬펐음...가뜩이나 요즘 한국때문에 기분도 별로였고 정체성에 혼란도 왔었는데 외국인같다고 하니까 충격을 받은거임.
하....이게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나한테는 심각함ㅋㅋㅋ내가 예민한건지 톡커들에 생각을 듣고싶음..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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