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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때문에 마음 상했는데 제가 속물인건가요?

|2016.11.12 21:31
조회 79,052 |추천 195
저는 22살 대학생, 남자친구는 27살 직장인이예요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바빠 평일엔 못만나고 주말에 겨우 만나요
오늘도 남자친구가 일이 있어 저녁 6시에 만났어요
어제가 빼빼로데이라 제가 직접만든 빼빼로를 남자친구에게 건넸는데 자긴 바빠서 아무것도 준비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해서 집에 가고싶다고하고 남자친구를 두고 그냥 집에 와버렸어요

저흰 1년 째 연애중인데 제가 남자친구에게 선물에 대한 서운함이 있어 쌓아놓다 기어코 오늘 터진거같아요


저는 1년동안 그 흔한 꽃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꽃집을 지나갈때마다 진열된 꽃들보며 제가 아 너무 예쁘다! 무의식적으로 이야기하기도하고 대놓고 꽃 받아보고싶어~ 언질까지 줬는데도 1년 동안 한 송이도 못받아봤어요
저는 남자친구 축하할 일이 있어 꽃다발 한 번 안겨준적이 있네요

화이트데이 때는 아무것도 못받았어요
바빠서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대요 서운했지만 내색하지않았어요

생일 땐 만원짜리 작은 인형 받았어요 쪽지같은 편지와..

제가 연애를 하고있는데도 다른 커플들이 부러워요
제가 너무 초라한 연애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비교하면 정말 안되지만 남들이 양손 무거울때 저만 빈손이라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고 비참해요
친구들이 뭐 받았냐~ 물어보면 정말...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속물같이 느껴져 남자친구에게 털어놓기도 미안하고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요

저도 남들처럼 선물 받으며 설렘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데 저흰 너무 가족같이 편한 연애를 해요 ㅠㅠ
오늘도 정말 그러면 안되는건데 제가 초라해보여서 남자친구에게 빼빼로 상자만 건네주고 집에 와버렸네요..... 진짜 그러면 안되는데 너무 서운하고 눈물이 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건지 제가 고쳐야하는건지 도와주세요 남자친구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95
반대수22
베플|2016.11.13 06:32
남친생일 그냥 지나가봐요. 모든 기념일 그냥 지나가고. 그런 사람 만나본적 있는데 정말 별거 아닌 사람인데 내가 왜 좋아했을까 하고 있어요.
베플ㅇㅇ|2016.11.14 17:41
생일 만원짜리 인형 ㅋㅋㅋㅋㅋ 그냥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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