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있으면 고3이되는 예비고3 여고생 입니다. 저희집은 할머니 소유의 아파트에서 할머니 저 동생 엄마 이렇게 4명에서 살고 있어요. 할머니는 외할머니이시구요. 엄마랑 아빠는 제가 초등학교때 이혼하시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랑 사시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4명에서 같이 살게 됬어요. 엄마는 어릴때부터 집안이 부유해서 아빠랑 결혼할때까지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도 잘 살았는데 아빠랑 결혼하면서 아빠의 도박 사업실패 등으로 지금은 경제적인 상황이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할머니에게 땅2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이렇게 남겨주셨는데 아직 땅을 팔진 않았고 집도 그대로 살고 있어서 엄마가 식당에서 일을 하시면서 번돈으로 살고 있습니다. 대충 저희집 경제사정은 이정도인데 엄마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외삼촌이죠. 외삼촌이 원래는 저희랑 먼 거리에서 살고있었는데 직장을 그만두고 친구장사를 도와준다는 말로 저희집에서 눌러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몇일만 도와주고 말거라고 하더니 이젠 그냥 아예 집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외삼촌과의 관계는 그리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렇게 불편하거나 짜증난다거나 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제가 모르는일을 엄마한테 듣게 되었고 제가 직접 목격한것도 있고 해서 너무 짜증나고 화나서 같이 살기 싫습니다. 삼촌이 엄마에게 자신이 직접 가게를 차리고 싶다면서 누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서 가게 자금을 만들어달라고 했답니다. 저희집도 지금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서 동생 저 학원 과외 배우던거 다 떄려치우고 엄마도 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일주일에 한번 쉴떄 말고는 항상 일을 나가시는데 대출이라뇨.. 심지어 삼촌은 몇년전에도 엄마돈을 가게 자금으로 빌려가놓고 쫄딱 망해서 엄만 그 돈 받지도 못하셨어요 남매끼리 돈으로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그래서 엄마가 이번에는 거절하셨거든요 못빌려준다고 그랬더니 글쎄 할머니 한테 가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가게 자금을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저희집 전재산이 지금 살고있는집 땅2개가 전부에요.. 근데 그걸 팔아서 달라고 했다는군요,,할머니가 그말을 엄마한테 말했고 엄마는 절대 안된다면서 걔가 사업한다고 들고간돈으로 이때까지 잘해본적이 있냐고 그거 엄마 전재산인데 그걸 주면 어떡하냐 이렇게 할머니를 말렸는데 할머니는 엄마앞에선 그래 못준다고 해야겠다 이러시면서 뒤로 돌아서 삼촌한테 준다고 하셨다는거에요.. 엄마가 그말을 듣고 제 앞에서 우셨습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우리 따로 나가서 살자면서 그소리 까지 하셨습니다. 그래도 전 이떄까지만 해도 할머니가 불쌍하다고 안된다고 했어요 우리끼리 나가살면 할머니는 누가 모시냐고 근데 이제 그런생각도 안드네요 할머니가 대놓고 엄마랑 외삼촌을 차별하십니다. 엄마가 일하고 밤늦게 오면 내일 삼촌 밥줘야하니까 삼촌이 좋아하는 반찬이랑 국을 끓여놓고 자라느니 엄마가 피곤하다고 하면 니가 피곤할일이 뭐가 있냐 이렇게 말하면 또 옆에서 삼촌이 그래 누난 엄마한테 하는것도 없으면서 뭐가 피곤하다 그래 이럽니다 ㅋㅋㅋㅋ 참 옆에서 듣고 있자니 제가 더 어이가 없어요 ㅋㅋㅋㅋ 엄마가 일가시니까 저녁에 엄마를 뺴고 밥을 먹는데 맛있는 반찬이 생기먄 삼촌이 누나 주지말고 다먹자 누나 맛있는거 먹어봤자 쓸떄도 없는데 이럽니다 할머니는 또 아무말씀안하시고 맛있는반찬을 삼촌쪽으로 옮겨주고요 엄마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저희한테도 그럽니다 아침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는 저희한테 밥차려라고 하질않나 자긴 밥먹은 그릇 한번 옮긴적 없으면서 제가 티비 보고있으면 할머니 일좀 도와줘라 이러질 않나 밤에도 지가 자다가 목마르면 물떠와라 합니닼 ㅋㅋㅋ 제가 짜증나서 모르는척 하면 결국 할머니가 떠다줘요 ㅋㅋㅋ ㅋ 이게 말이 되나요.. 말하려면 끝도 없지만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 이쯤씁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요 엄마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시고 진짜 엄마말대로 저희끼리 따로 나가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