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늦었네요ㅠㅠㅠㅠ
제 글 읽으시는 분들 중 고3분들 많으시던데 다들 수능 대박 나셨죠??? 대박 났을거에요!!!
내가 막 대학 다 붙어버리라고 기도했는데ㅠㅠ
우리 친구들 대학 다 합격할거에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고생했으니 이제 많이 쉬어요!!
이제 미친듯이 노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픈채팅 하는데 1대1이라 하나하나 답장을 해야해서 답장이 늦어요ㅠㅠ
그렇다보니 카톡 남겨두고 그냥 나가신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ㅜㅜ
저도 그렇게 많이 올줄은 몰랐죠ㅎㅎ.....
먼저 온 순서로 하나하나 답장하니 늦다는 점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입막고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갔는데 쌤이 막 따라오심ㅋㅋㅋㅋㅋㅋ
"야 왜 그래??? 속 안좋아??!"
저러는데 입 열고 대답할수도 없고ㅠㅠ 그냥 막 감ㅋㅋㅋ
거기 화장실이 칸이 두개 밖에 없는데 남자칸 여자칸 한칸씩으로 나뉘어있는? 그런 화장실이었음
굉장히 부담스러운 화장실임ㅋㅋ.....
왜 그렇게 만들었는진 저도 모르겠음...
화장실 갔는데 여자칸은 누가 쓰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남자칸에 급하게 들어가서 문도 못닫고ㅜㅜ 토하는데 쌤이 와서 등 두드려주심ㅠㅠ
칸이 좁아서 두명이 들어가면 문이 잘 안닫혔는지 쌤이 대충 사람들 안보이게 문 잡으시고 등 두드려줌
"적당히 마시라니까 말은 지지리도 안듣고ㅡㅡ 꼴 좋다 임마"
토한게 술 때문만은 아니었는데ㅠㅠ 억울함ㅠㅠㅠㅠㅠㅠ
결국 쌤한테 토하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보여드림ㅋ....
시집 다 갔네요.......
저는 누가 토하는거 보면 저도 같이 토하고ㅋㅋ....그러는데 쌤은 비위가 강하신건지 눈을 가리고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계속 등 두드려주심ㅋㅋㅋ
토하고 나와서 입 헹구고ㅋㅋ... 영혼까지 다 토해낸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면서 쌤이 당분간 음주금지라고 하심ㅠㅠ
그것만은 안됩니다ㅠㅠㅠㅠ!!!!!
저에게 너무 가혹한 일임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뭐라고 말할 힘이 없었음ㅋㅋ...
쌤이 이제 그냥 집에 가자고 하셨는데 제가 막 괜찮다고 더 있자고 함ㅋㅋ
쌤도 오랜만에 친구분들 만나신거일텐데 저 때문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가게 하고 싶지 않았음ㅠㅠ
친구분들도 막 괜찮냐고 물어보시고ㅋㅋ....어떤 분이 젊을땐 저렇게 토해가면서 마시는거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더 먹지말고 쉬라고 하셔서 그냥 벽에 기대고 앉아있었음
앉아있는데 언제 자리 옮겼는지 그 여자분이ㅠㅠ.....쌤 옆에 앉아있었음ㅠㅠ
자꾸 여자분이라고 하니까 헷갈리네요 이 분을 A라고 할게요!!
이름 붙여주고 싶지도 않음ㅎ.....
A분이 쌤한테 막 가까이 붙어있는것 같기도 하고ㅠㅠ 쌤 뒤쪽에 앉아서 막 우리 쌤한테 무슨 짓 하진 않을까 하면서 쳐다봄ㅋ....
저도 참 찌질함ㅋㅋ...
쌤이랑은 그냥 얘기만 하는것 같고 일단 쌤도 달가워하는것 같진 않길래ㅋㅋ 조금은 안심하고 쉬고 있었음
거기 애들 놀수 있는 놀이방?? 그런데가 있었는데 제 눈에 들어왔음ㅋㅋ....
앉아만 있으니까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ㅠㅠ 쌤은 친구분들이랑 얘기하고 계시고 저는 쌤이 준 물 홀짝 거리고 폰 보는것 밖에 할게 없었음ㅋㅋ...
놀 힘은 남아있었나봄ㅋㅋㅋ
막 놀이방에서 뛰어놀겠다!! 이런건 아니었고 거기 오락기? 게임기?가 있었음ㅋㅋ철권이나 보글보글 뭐 그런거ㅋㅋㅋㅋㅋ
그거 하러 감ㅋ....
나이 스무개 먹고 뭐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 기운이 살짝 있어서 막 나갔나봄ㅋ...
역시 술은 무서움.....쓸데없는 자신감이 나옴ㅋ...
놀이방 가니까 애기가 한두명 밖에 없었음ㅋㅋ
당당하게 들어가서ㅋㅋㅋㅋㅋ게임 하려고 함ㅋㅋ
기계가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애가 쓰고 있었음ㅋㅋㅋ
제가 들어가니까 애가 막 이상하게 쳐다봄ㅋ....
솔직히 이제 와서 생각하면 내가 왜 그 게임 하나 하려고 당당하게 놀이방을 갔으며 그 당당함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가 싶음ㅋ.....
ㅈ...죄송합니다 나이 스무개나 먹고 놀이방이라니.....
이제 와서 살짝 후회중임... 정신이 이상했나봄ㅋㅋㅋ
애 같아보이기 싫어한건 전데 막상 그런 짓만 골라서 하고 있었음ㅋㅋ...
그래도 꼬꼬마때 맨날 하던거라 추억 돋았음.....동심.......
근데 게임하다가ㅋㅋㅋㅋㅋ그 초등학생 애기랑 어쩌다 같이 게임하고 막 친해짐ㅋㅋㅋ
애기가 막 아 누나 때리지 말라고!!!!! 이러면서ㅋㅋㅋㅋ같이 게임함ㅋㅋㅋㅋㅋㅋ
철권에서 때린거임ㅋㅋ....진짜 때린거 아니에요ㅋㅋㅋ
중간에 놀이방에 애들 몇명 더 들어와서 저희 게임하는거 구경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다는 애 있으면 비켜주고 저도 구경하고 그럼ㅋㅋㅋ
저 나름 친화력 좋나요ㅋㅋ......?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다가 애기들 엄마분들이 가자고 데리러 오시는데 어떤 애가 엄마 저 누나 철권 진짜 잘해!! 이랬는데 그 분이 저 이상하게 쳐다보고 가심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쪽팔려서 눈 피함ㅋ....
게임하는데 쌤이 와서ㅋㅋㅋ "여기서 뭐하냐 니가 애야??" 이러심ㅋㅋㅋㅋ
애 취급하실땐 언제고ㅠㅠㅠㅠㅠㅠ
쌤도 저 게임하는거 구경하시다가ㅋㅋㅋA분도 쌤 따라오신건지 들어오심ㅋ...
민경씨 그런 게임 좋아하나봐요ㅎㅎ? 이랬는데 뭔가 비꼬듯이 말함ㅠㅠ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에요ㅎ....이랬는데 애가ㅋㅋㅋㅋ제가 얘기한다고 방심한 틈을 타서 엄청 공격함ㅋㅋㅋㅋㅋㅋㅋ
야 말하고 있는데 때리냐 비겁하게?! 이러면서 게임 집중함ㅋ.....
쌤은 저보고 잘 논다고ㅋㅋㅋㅋㅋ막 웃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게 이김ㅋ.....
A분은 쌤이 저 게임하는거 보고 있는데 쌤 옆에 서있고ㅋ.... 유치하다는듯이 말해놓고 왜 보고 있는건지ㅜㅜ
게임 이기고 제가 혼자 박수치고 좋아했는데 A분이 어린 애랑 하는데 좀 져주지ㅎㅎ아 민경씨도 어린가? 이런 식으로 비꼬듯이 말하심ㅠㅠ
대답 안하고 그냥 웃고만 있었는데 쌤이 게임을 이기려고 하는거지 져주긴 뭘 져줘ㅋㅋ 이러심
쌤은 그래도 내 편인건가요ㅠㅠㅠㅠㅠㅠ
쌤이 이제 가자고 하셔서 나옴ㅋㅋ같이 게임하던 애도 가고ㅋㅋㅋ
애가 막 자기가 져준거라고ㅋㅋㅋㅋㅋ그러길래 제가 져줘서 고맙다고 함ㅋㅋㅋ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무슨 처음 보는 꼬맹이랑 그렇게 잘 노냐고 하심ㅋ.....
A분은 민경씨 되게 가벼운 성격인가보네~ 이러시고ㅋㅋ....
그냥 애랑 같이 게임하고 논것 뿐인데 가볍다뇨ㅎㅎ.....
말을 막 얄밉게 하심ㅠㅠ
일단은 쌤이랑 있는 저 묘한 기류가 대체 뭘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실컷 게임하고 다시 신경이 쓰임ㅋ....
저도 참 답없음ㅋㅋ.......
쌤 친구분들은 2차 간다고 하신것 같은데 쌤은 피곤하다고 집에 간다고 하셨음ㅋㅋ
다른 두분도 빠진다고 쌤보고 차 좀 태워달라고 하셔서ㅋㅋ쌤 차 뒤에 두분 태우고 감
쌤이랑 둘만 있을때 A분에 대해서 살짝 물어보려고 했는데ㅎ......
그래도 두분 술 드셔서 차타고 가다가 중간에 잠드신것 같길래 그 틈에 물어봄!!
너무 신경 쓰였음ㅠㅠㅠㅠ
"아까 그 친구분들 중에 여자분 있잖아요..."
"여자 누구?"
"그 놀이방....."
"응"
"무슨 사이에요??"
"무슨 사이긴 그냥 친구지"
"지금말고 예전에요"
"그냥 친구였지~"
저러셔서 그냥 내가 과민반응한건가 싶었는데 뒤에 계시던 친구 한분이 안주무신건지 깨신건지ㅋㅋ....걔 동원이 전여친이에요~ 이러심ㅋㅋ
"야 그걸 왜 얘기하냐ㅡㅡ"
"왜ㅋㅋ 민경씨도 알 권리 있잖아 지금은 둘이 진짜 아무 사이 아니니까 걱정마요 민경씨~ 다 옛날 일이에요 신경 쓰이셨나보네~"
"쓸데 없는 소리하지마"
뭔가 쌤 얘기는 거의 쌤 친구분한테만 듣는것 같고ㅠㅠ 쌤은 막상 저한테 자기 얘기 잘 안해주시는것 같아서 서운했음ㅠㅠ
쌤 나이가 몇인데 당연히 저 만나기 전에 연애 많이 해보셨을테고 뭐 전여친이라고 제가 따지는것도 아니고ㅠㅠ
그냥 신경쓰여서 물어보기만 하고 그냥 그렇구나 하려고 했는데ㅠㅠ
숨기시는것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서운한건 어쩔수 없었음ㅜㅜ....
그냥 조용히 가다가 중간에 친구분들 내려드리고 저희 집으로 감
쌤이 속은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괜찮다고 대답하고 또 정적 흐르고ㅋ....
제가 서운했던건 A분이 전여친이라서가 아니라 쌤이 나한테 자기 얘기 잘 안해주시고 쌤 얘기를 쌤한테 직접이 아닌 친구분한테 들어야했던거였음ㅠㅠ 뭘 그렇게 숨기는건가 싶고ㅠㅠ
쌤 차에서 둘이 있을땐 항상 제가 막 떠드는데 저땐 좀 꿍해져서 조용히 있었음ㅜㅜ
"왜 그래?"
"뭐가요..."
"아까 걔가 말한거 신경쓰지마"
"예전에도 그냥 친구였다메요"
"그냥 친구 맞다니까? 오래 사귄것도 아니었고"
"오빠는 왜 나한테 자꾸 숨겨요?? 내가 뭐 전여친 그런것도 이해 못할것 같아요? 막 따질까봐요??"
"숨기긴 뭘 숨겨 알 필요 없으니까 얘기 안한거지"
"오빠는 저한테 자기 얘기 잘 안해주잖아요 내가 그런거 오빠 친구분한테 들어야해요?"
"그건 걔가 맘대로 말한거잖아 전여자친구를 니가 알 필요가 뭐 있어 벌써 몇년전 일인데"
"그냥 예전에 만났던 애다 얘기해주면 그렇구나 하잖아요 내가 뭐 해코지라도 한대요?? 나한테 오빠 얘기해주는게 그렇게 싫어요?"
"니가 알아서 좋을게 없으니까 그렇지!!!"
물론 제가 괜히 신경쓰고 물어본 잘못도 있지만ㅠㅠ 그냥 항상 나 혼자 실컷 내 얘기 떠들고 막상 쌤은 자기 얘기를 잘 안해주시니 뭔가 난 쌤에 대해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ㅜㅜ 그런게 너무 서운했음
전여친 그런거 신경 쓰는것도 혼자 잠깐인데 그것 때문에 제가 쌤한테 화내고 그럴것도 아니었고ㅠㅠㅠㅠ
저 뒤로 말 한마디 안하고 감ㅋㅋ...
집 도착해서 그냥 조심해서 가요 한마디하고 내려서 집에 들어감ㅎ....
쌤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ㅠㅠ 그래도 친구분 말씀대로 저도 알 권리는 있다고 생각했음ㅜㅜ
집에 가서 피곤해서 화장 대충 지우고 잠
다음 날이 일요일이어서 늦잠자고ㅋㅋ...주말에 빈둥거린다고 엄마한테 혼나고ㅋㅋㅋ....
쌤이랑 그 이후로 먼저 연락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뭔가 내가 따지려고 한건 아니지만 따지듯이 말한것 같아서 사과 해야할것 같고ㅠㅠㅠㅠ복잡했음ㅠㅠ
저러다가 쌤한테 카톡이 옴!!
- 집이야?
- 네
- 기분 안좋아?
- 그냥 그래요
제 원래 카톡 말투는 저렇게 딱딱하지 않음ㅋㅋ...
뭔가 평소에 쓰던 말투가 안나왔음ㅠㅠ
- 계속 그러고 있을거야?
- 뭐가요
- 내 얘기 들을게 뭐가 있어
- 오빠 얘기 구구절절 해달라는게 아니라 내가 물어보는거 숨기지 말아달라는 뜻이잖아요
- 걔 전여자친구 맞는데 엄청 오래된 일이고 이젠 아무 감정도 없고 너한테까지 굳이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안한거야
일부러 숨긴건 아닌데 네가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해
그렇게 말씀하시면.......제가 할말이 없잖아요ㅋ....
저기서 뭐라고 답장해야할지 몰라서 창 띄워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쌤한테 전화가 옴ㅋㅋ
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받음ㅋㅋ
"누가 씹으래"
"씹은게 아니라 답장하고 있었거든요!!"
"뭐라고 답장하는데?ㅋㅋ"
"고민중이에요....."
"그럼 끊지말고 계속 고민해~"
..............?
뭔가 되게 즐거워보이셨음ㅠㅠ
분명 내가 고민하는걸 즐기고 있는거임ㅠㅠㅠㅠ
"미안해요..."
"뭐라고??"
"미안하다구요..."
"뭐가 미안한데ㅋㅋ"
"내가 너무 과민반응했어요..."
"그래?ㅋㅋㅋ"
"웃지마요 진지한데!!!"
"안웃어ㅋㅋㅋㅋㅋ"
"웃고 있잖아요!!"
"아니 귀여워서ㅋㅋㅋㅋㅋㅋ"
"비웃는거잖아요!!"
"그런거 아니야ㅋㅋ 이제 너 신경쓰게 안할게 미안해"
싸우면 항상 이런 식임ㅎ....
서로 사과하고 끝냄ㅋㅋ
허무하죠? 원래 싸움은 다 허무한거임ㅋ.....
이번 얘기 핵심은 싸웠던게 아니라 쌤 친구분들은 만났다는게 핵심이니ㅎㅎ....
이렇게 대충 마무리 할게요!!
그 A분은 쌤한테 아직 마음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쌤 믿습니다ㅎㅎㅎ!!
마무리는 항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담편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