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얘기가 껴있어서 익명으로 여기다가올려요
모바일이라서 오타가 좀 나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지금 할머니댁에 얹혀 사는 상황이에요
근데 할머니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ㅜ
그이유는 할머니께서 속다르고 겉다른 행동들때문이에요. 다른사람한테 이사람욕하고 이사람한테 다른사랑 흉보시는게 있어요 . 아정말 싫어요 ㅜㅜ
그 예로 오늘아침에 작은아버지가 오셨어요
그이유는 작은아버지께서 이혼하시고 다른분이랑재혼하셨는데 요즘 경기가 안좋다니보니 취직안되시고 주식으로 돈을 다날리셨어요.
할머니께 작은아버지가 찾아오셔서 힘들다고 ...할머니께 털어놓고 위로받고싶으셨나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할머니를 통해 알겠되었어요. 물론 제가 그나마 좋게 포장한거지만 많은 흉을보시면서 저런이야기들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흉보시는거는 제가원해서 듣는게아니에요..그냥 밥먹다가말고 하시고 티비보다가하시고ㅜㅜ 똑같은얘기 또하시고 또하시고..ㅜㅜ 한번이면 정말 할머니가 속상해서 그러시나보다 하는데..
같은얘기를 몇십번을하시니까 위로는커녕 지겹고 귀딱지앉게생겼어요...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저도 욕하는당사자를 할머니 시점으로 평가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일부러라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여하튼 작은아버지와 할머니가 대화하시고 계셨는데
제가 그 자리에 불쑥나가게 되면 작은아버지께서 민망해질까봐..
솔직히 저도 민망하고 그래서 그냥 제방안에서 있었어요
그런데 작은아버지랑 대화하시면서 할머니께서 이번에는 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저를 흉보시는거에요..
거기서 왜 제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제얘기나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에대해서 시집도 못갈년등등 상처받는얘기를하시더라고요..
그얘기를듣는 순간 정말 정떨어졌어요.
할머니께서 오빠랑제가 어릴때 키워주셔서 항상 죄송하고 감사한마음 가지고 있었는데...
저를 다른사람한테 흉볼꺼라는 짐작을하고있었지만
막상들으니 정말 열뻗치더군요..
그자리에선 참았지만 결국 할머니와 단둘이있게 된 저녁에 물었어요. 시작은 할머니께서 제앞에서 또 작은아버지를 흉보시길래 제가
근데 할머니 왜 저랑 제부모님 작은아버지앞에서 흉보세요?
그랬더니 그런적없다고 그러시면서 생사람잡는다고 저보고 지어내지말라는겁니다. 이때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할머니께 치매걸리셨나고 따져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더 악을쓰시면서 네가너를 어떻게키웠는데 부터 얹혀사는주제에 구박하는 손녀가어디있냐 엑스같는 년....ㅜ 여하튼 엄청욕을퍼댔어요
저도 너무열받아서 소리지르면서 저는 구박이아니라 왜 다른사람한테 이사람 흉보고 이사람한테 저사람 흉보면서 이간질시키냐며 따져물었어요..말이안통하더군요..
그래서 그냥같이못살겠다고..할머니 혼자사시라고 하고방안으로 들어왔어요..
제가 독립하는게 답이긴하지만.. 지금이상황에선 바로할순없고 내년 중순에계획하고있어요. 홧김에나가버리면 정말 싸가지없는 손녀딸이 되어버리는거니까..기회를봐서 구실찾고 돈도 더 모아서나가려구요..
그런데 사람은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잖아요.
제가 너무속이 좁아서 할머니 단점을 포용 못해드린건지...잘모르겠어요.
솔직히 저렇게 흉보시고 욕하시는거 빼면 좋으시분이세요.
정말 가족분들위해서 희생도많이하셨고 팔십중반이신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밭농사하시면서 부지런히사시고..
자식들에게 손안벌리시고 어떻게든 도움주시려는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