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저에겐 5년 남짓 사귄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솔직히 좀 아플거같은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군대기다림 및 백수시절 뒷바라지 현재는
미용계열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여자친구인데요.
이 여자친구네 집과 저와의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 마찰이 좀 있어 우리 대한민국 5000만 국민 여러분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여자친구네는 아주 뼛속부터 깊이 우러나온 사골신앙
거의 단군이 군림했을 고조선때부터 기독교를 믿어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여자친구네 가족뿐만 아니라 사돈에 팔촌까지 죄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주 독!실하게 믿고 계시며 여자친구의 동생 결혼식에서는 다같이 찬송가를 부를 정도로 아주 신앙심이 투철한 가족분들 이십니다.
(심지어 아버님 목사님)
저는 이러한 여자친구측 가정 여건에 있어..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를 여자친구의 부모님 교회에서 보냅니다.
군 시절을 제외한 모든 일요일을 존재 자체도 믿지도 않고 내가 도대체 예수라는 사람에게 뭔 그리 큰 죄를 지었기에 이런 벌을 받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고 무념무상 가만히 6시간 앉아만 있다가 오는..
.그저 여자친구 부모님 교회이기에 그냥 쉬고싶다는 생각 없이 매번 갔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교도 졸업하며..취업도 그럭저럭 잘 했습니다. 격주로 6일씩 근무하면 빡치지만..교회는 진짜
눈이오나 비가오나 안갔던적이 없는거같네요.
근데 이젠 정말 하루라도 제대로 쉬어보고싶다는 생각에
교회를 안나가고싶습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착하고 고집이 세며 여리고 키도 크며
바람직한 생활태도와 인성을 지녔습니다.
연애초에는 제가 교회에 가는거에 대해 굉장히 고마워해주고 매일 고생했다며 집에 가는길 여자친구의 칭찬세례를 맞으며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너무나도 당연히 여기더군요...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이도 싸웠었습니다. 교회 나가기 싫다하면 자기네 아부지가 서운해 하실꺼라며..어떻게든 끌고 가고....아프다고 못가겠다고 말씀드리면 여자친구 아버님이 심지어 대리러 오십니다.. 언제는 반항심에 일이 있다고 몇주 거짓말하고 빼먹었던적도 있습니다..근데 저희집에 오셔서 단둘이 이야기 좀 해야겠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솔직히 그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다 없던 일로 해버릴까...이런생각까지 들더군요
차라리 일나가는게 더 즐겁습니다..
아직까지도 친해지기 어려운 여자친구의 부모님과의 이뤄지는 무거운 매주 일요찬양..여자친구도 이젠 당연시 해버리고 무시당해버리는 나의 주말..
정말 종교때문에 미처버리겠습니다. 형님,누님들의 멋진 인생의 경험으로 제게 좋은 해결방안을 마련해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저와같은 고민을 해보셨거나 해결해보신분 계시다면 댓글 정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귀중한 시간 내시어 고민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