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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나에게 말걸은..남.....

나에게도.. |2008.10.22 11:47
조회 289,274 |추천 0

 

앗~ 댓글들 많이 올려 주셨네요..요세 조금 정신이없어서

오늘 댓글 봤어요..^^;

후기 올려 달라시는 분들많으셔서요..

아..그리고 절대 소설 아닙니다요 ~

그 다음날부터 계속 그 남자분 봐요..오늘도역시 봤구요..

말 걸은 다음날 기차역 문앞에서 마주쳤는데요.

한..3초간..인사를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걍..말고

넘 민망해서 둘다 그냥 지나쳤어요..

제가 전날  너무 단답형으로 말했나봐요..워낙에그런일이없고 엉겹결이라

단답형으로 말했던게..

쵸금 미안하긴 하지만..

그때부터 쭈욱 ~ 아침마다 봐요..그냥..없는사람인듯 ㅎㅎ

에잇~! ㅋ

아! 그리고 댓글 읽어봤는데 깜짝 깜짝 놀랬어요..

호곡~정말..장항선 맞아요..그리고..기차를 탄 이유는요..일하는곳이

역 바로앞이라 기차 타는거에요..

이번년에도 쏠로로 지내려나봐요 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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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언제나 아침에 네이트온 로그인해서 하단의 오늘의 톡부터

클릭하는 20대 초중반의 열혈 톡녀 입니다 ㅎㅎ(톡이 바라는 마음에..ㅠㅠ)

 

지금까지 많은 톡들은 읽어보았고, 또 얼마전에 기차에서 헌팅당한

사연도 읽어보면서 왕부럽 ㅠ

 나에게도 저런일이 일어났으면 하는 꿈을 갖고있었지만 정말로 일어날 줄이야 ~~

이게 헌팅이 맞나는 모르겠지만, 어제있었던 저의 일들 말씀 드리려구요^^

(쑥스럽지만....;;;)

 

저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건설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한3주전쯤? 공사로 인해 사무실을 읍내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제가 사는곳에서 차(일반자가용)타고2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출퇴근 하게되었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작은 시골 마을이라 버스는 1시간에 3대꼴 이고,

버스타면 읍내까지 기본 3~40분 거리입니다.

그런데 아침 출퇴근 시간에 맞춰 기차가 있는겁니다,

기차를 타면 읍내까지 10분거리 이고, 정기권을 끈었더니  입석금액의60%까지 할인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엔 기차로 출퇴근을( 수도권같음 지하철 타고 한정거장 일텐데.ㅠㅠㅠ)

 

그렇게 출퇴근 한지도 벌써 3주째...

 

어제 아침도 어김없이 뿌옇게 낀 안개 사이로 열심히 역으로 향하고

안개때문에 연착이 된다는 방송,,,

음악을 들으면서 기차를 기다리는 저에 눈에 들어오는 어떤 남자...

 

시골에선 보기 힘든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한눈에 들어왔어요..

모자를 써서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키도 크시고 암튼 혼자 속으로"아..그냥 괜찮네.."란

생각을 하긴했어요..

 

10분정도 기차가 연착이 되었는데 자꾸 그쪽으로 눈길이 가긴 가더군요..

(혹시나 쳐다볼까 하는 희망?)

 

그렇게 기차는 도착하였고 어김없이 출근을..

...........................

퇴근...

어김없이 기차를 탔구요.입석인지라..4호선 달리는카페 열차 있잖아요..

항상 거기에 앉아서 가거든요...

 

어머나 세상에... 제 옆자리에 아침에 본 그 남자가 앉아 있는거에요..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붉게 오른 얼굴로 같은 일행과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음..그럴수도 있지 생각하면서

창밖을 쳐다보면서도 자꾸 눈이 오른쪽으로 쏠리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도착역이 되어 내려 출구 쪽으로 가는데

그 남자가 말을 거는거에요..(생각하던일이 이루어진건가? 이놈의 가슴은 왜이리 뛰는지...)

 

남- 그거 아세요?

나- 네? 뭐요?

남- 오늘 아침에도 본거요

나- 아..네..알아요(애써 태연한척ㅜ)

남- 아..아세요? (멋쩍은웃음과...) 아침마다 출근하시는 거에요?

나 - 네//(정말 도도한척 ㅜ)

남- 그럼 내일도 볼수 있겠네요?

나 -  네.

 

그러고 집으로 뒤도 안쳐다 보고 걸어갔어요..ㅠㅠ

어머나 세상에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겼는데..내가 왜그랬을까?왜그리 대답했을까?

 

그런데 그 남자가 말을 걸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무슨생각으로 말을건걸지?(쏠로생활2년..인지라..혼자만의 착각?)

혼자 가슴은 콩닥콩닥...

 

그런기분  아시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오바해서 생각한건 아닌가 ...

그런생각이  들어서 급민망에.. 혼자얼굴 빨개지는거....

 

아무튼 똑같은 제 일상 중에 재미있는 일이었어요..

신기 하기도 했구요..^^

저도 이런날이 있어 톡에 글한번 올려 보네요..^^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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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좆커|2008.10.25 09:18
동무..우리가 있을곳은 여기야. 탈영은 꿈도 꾸지 마시게. 그 남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데. 그냥 신기해서 말을 걸어본 것 뿐이고. ====================================== 베플의 영광을 톡커님들께. http://cyworld.com/rayban3025 누구든지 환영☆ 잠수지만 ㅠㅠ.. -편입 준비하시는 솔로분들(커플말고) 화이팅입니다. 넷온 친추환영 : max_95@naver.com 열심히 삽시다~!
베플어이쿠|2008.10.25 08:37
그거아세요? 내일부턴 그시간대 피해서 출근할거란걸.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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