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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여자의 심정

뭐든지 의욕이 없어
내곁에 남은게 아무것도 없어..
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뭘 먹어도 맛있다 배부르다 뭐가먹고싶다 이런것도 없어
뭘 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평소의 난 너가 연락안올때 뭘 했는지 모르겠어.
그땐 친구들도 연락하고 마블도하고 인터넷으로 맛집찾고 요리찾고 어디로 데이트갈까 찾고 미래 여행어디로 갈지 세계여행 검색하고 영화도 찾고 여기저기 이벤트들 신청하고 카페나 음식점들 할인정보 찾고..
대충 지금 기억나는건 이런것들로 지내왔던거 같은데..
이젠 친구들과 연락해도 자꾸 니생각이나서 얘기도 하는둥 마는둥 하니까 금세 연락도 끊겨서 이젠 아무도 연락이 안오고 식욕도 없으니 요리정보찾아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맛집이나 영화 카페 할인정보 같은것도 이젠 필요가 없어
나랑같이 여행떠나줄 사람도 없어
이젠 나랑 데이트해줄 사람도 없고 어딜나가서 놀고싶진 않아
누굴만나도 그저 그때 잠시뿐 다시 나혼자되면 우울한 나로 돌아가.
언니가 나 힘든거 눈치챈건지 자꾸 오늘낮에도 자는 나를 깨워 입안에 떡볶이 쑤셔넣어주고 주저리주저리 자꾸 말걸도 웃긴말을 하는것같은데 언니가 내생각해주는거 알면서 대충대답하고 웃음도 안나오고 그저 아무도 날 건들지말라는듯이 불도 키지 않은 작은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굳게 닫고 있기만해.
알면서도 어떻게 나아질지 모르겠어.
어제 저녁에만해도 니마음을 돌리기위해 노력하면 다시 돌아올거라고 확신했는데
아까 전화했을때의 절대 돌아올거같지 않던 너의 말을 듣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내 확신은 자신을 잃어 이젠 거의 포기상태야..
노력해서 잡았는데도 거절당하면 어쩌나 안되면 이제 널 어떻게 마음을 되돌려야할까 전부터 고민했는데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어.
너가 너무 안돌아올거란게 확고해서..
다시 살아갈 생각을 하고 일자리도 구하고 밥도 먹고 잠도자고 공부도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 밥을 먹으면 "아 오늘도 끼니를 이렇게 떼웠다. "
잠을 자면 "아 잠을 잤구나. " 하고 공부랑 일자리는 거의 아무생각도 감정도 없는 로봇마냥 하고있어.
잠을자도 니목소리가 들려서 깨어나면 고작 한시간잤고 깊게 못자는건지 자꾸 작은 소리에도 수시로 깨어나.
오늘은 내가 조울증이라도 걸렸나.. 싶을만큼 너무너무 괜찮고 아무렇지 않다가도 갑자기 혼자 너무 우울해지고 의욕을 잃어.
그 많은것중 너하나 없을뿐인데 내 일상이 다 멈춰버렸어.
아무리 힘낸다고 기다린다해도 난 니연락을 기다리는 1시간조차도 너무 긴시간이야..
마치 어제봤던것도 한달전의 일처럼 느끼면서.. 이렇게 아무것도 못할거면서 어떻게 널 막연하게 기다릴까....
왜이렇게 힘들지 정말 난이제 뭘하면 좋지 뭘해야하지.
밥먹고 자고 공부하고 일하라고.. 근데 그외의 시간엔??? 그 외의 남는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운데 그땐 뭘해야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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