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었던 친구랑 싸우고나서 정말 제가 한심한 친구인지 의구심이 들어서 글을 좀 남깁니다
저는 28살 현재 구직중인 정말 평범한 여자구요.....모태솔로입니다
참고로 한번도 직장생활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엄마가 반대하시구요
그이유는 제가 정신과 약을 먹고있는데 (유전아님) 요즘에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공황장애 하는것
처럼 저도 그와비슷한 정신질환을 중학교 졸업하고 나서부터 앓고있었고 그것때문에 전학을 가게
되어 어쩔수없이 학업을 1년쉬었고 그 전학간학교에서 이 친구를 만나게된건데요. 그래서 이친구
는 지금 27살. 작년에 결혼한 상태에요. 연애도 실컷 다 해보고 갔구요 직장도 다니다가 결혼하고
서 그만둔걸로 알고있구요...... 싸우게 된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인데요 제가 고등학생때는 좀 날씬
했습니다. (참고로 저의키는 170/지금현재 60키로대 후반) 그때 고등학생때 50키로대 초반이 그리
워서 열심히 빼보고자 했는데 잘 빠지지 않아서 20살이 되자마자 열심히 뺀다뺀다 한게 벌써 7-8
년이 흐르고 있고 저도 안뺴고 싶어 안빼는게 아니고 나름대로 허0라이프도 해보고 공원도 걸어보
고 맹물로도 버텨보고 했는데 잘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밑으로 동생이 한명있고 위로는 오빠가 한
명있는데 가끔씩 케익이다 과자다 사오면 그때아니면 뭐 먹을기회가 없어서 먹는바람에 살도 잘
안빠지구요.. 친구는 그때마다 제발 뺀다고 말만하지말고 좀 빼라 뭐 맞는말이죠.그러다가 친구가
폭발했는지 어제밤에 니 그 다이어트 얘기 이제 지겹다 제발 말만하지말고 운동을 빡세게 하던 식
단을 제대로 짜던 확실하게 해라. 진짜 내가 결혼만 안했으면 너 데리고 한 3개월정도 제대로 살빼
게 해주고싶은 마음이다. 말로는 누가 못빼냐? 너 8년동안 그렇게 입으로만 다이어트하는거면 의
지에 문제가 있는거다 등 가시박힌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워낙에 절친한 친구이기 땜에 남
자친구 얘기를 종종하는데 (나의 반쪽은 어디에 있을까 등) 너 다니는 교회에 한번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라고하네요. 그래서 제가 00오빠 (제친구 남편분) 주위에 괜찮은분 없냐고하니깐 없다고
그나마 한명있었는데 지금 취업이 막된 상태라 여자친구 사귀고 이럴 겨를이 없는 상태라고. 자꾸
교회얘기만 하네요. 그리고 제가 한번 우리교회 나와보지 않겠냐고 하니깐 일요일은 남편하고 온
전히 보내고 싶다고 자꾸 거절을 하구요..(이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며칠전에 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수다도떨고 이제 갈떄가되어 버스를 기다리고있는데 그친구가 말하기를
너 기억나?우리맨날 버스타고가면 내가 맨날 너 바래다주던거 너 버스타던거까지 맨날 봤잖아
오늘은 니가 나 버스타는거 보고 가면안돼? 라고 하길래 제가 알았다고했습니다..
그친구 버스가 생각보다 너무 안오는겁니다.(한 10분정도 지난듯..) 참고로 버스타는곳이
저희지역이었고 저희집가는버스는 자주오는데 그친구집 가는버스는 좀 오래걸리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분뒤 저희집가는 버스가 오길래 "저거 우리집가는버스네" 라고 말을했더니 친구가
"오늘은 나 기다려주기로했잖아!ㅎㅎㅎ" 라고 해서 기다려주고있는데 한 2분쯤 지났나 또 저희집가는 버스가 와서 "와 또 온다 버스.." 라고 정말 아무생각없이 말을했습니다..
제성격이 정말 단순하거든요.그랬더니 친구가 "야 그래 타라 ~ 타" 해서 웅 그래 나간다 라고
버스에 탔는데 친구가 그뒤에 전화를 하더니 진짜 타고 가냐면서 정말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서운하다는건지..타고 가라고해서 타고간건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떤지좀 알려주세요..친구에게는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습니다
-글내용추가-
일일히 답변을 하지 못할것 같아 이곳에다가 글내용 수정해서 추가할게요..
제가 답답하시다는분들 인생포기했냐는분들.. 말씀드리자면 저도 남자친구 사귀고싶고
결혼도해서 아이도 낳고싶고 왜 안하고싶겠습니까ㅜㅜ
지금 현재 구직을 원하고는 있지만 사실 저희아빠가 4년전쯤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실질적으로
엄마가 가장역할을 하고계시고 오빠도 돈을 벌고 있기는 하나 생활비는 보태는지까지는 잘 모르
겠 구요.. 제가 물어보면 그냥 사고나치지 말라는 그런 말만 하시구요..(저도 이점이 답답해요..
그냥 엄마와 깊은 대화 나누고 싶은데 제가 아픈손가락 인가봐요 ㅜㅜ)
저희오빠도 30살이 되었는데 지금 여자친구는 없고 힘들게 일하고있고 저희엄마도 야간일 하시
면서 일하고 계세요..동생은 이제 다음년도에 수능보는 학생이구요 저랑 나이차이가 꽤 있는데
제가 무시당하고 살고있습니다. 오빠랑 동생은 저 나중에 늙으면 요양원 보낸다는 소리나 하고있구요
구직하고싶어도 그나마 빵집이나 패스트푸드점,편의점 같은곳이 일할 수 있어보이면 손이 빨라
야 한다고하고... 단골미용실이 있어서 그 언니가 채용해줬는데 제가 먹는 정신과약이 부작용으
로 수전증이 좀 오는데 미안하다고 더 안나와도 된다고 그렇게 그만두게 되었구요..
엄마가 그후로는 그냥 일하지말고 집에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하구요, 저도 일하고싶어요.
그리고 그친구말고 친구없냐고 하는데..친구라기보다는 언니같이 듬직한애에요...
교회에도 청년부 친구들 많구요..오히려 친구는 그 친구가 더 없을거에요..
항상 자기주장 강하고 어렸을때부터 남자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해서 동성여자친구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지금은 결혼했지만요
실은제가 중학교 졸업하고 나서부터 병을앓고 환청,환시가 보였는데 약물복용하고 그 증세가 점
점 괜찮아졌는데 간혹가다가 환청은 종종 들릴떄가 있습니다. 저는 정말로 한 남자연예인 음성
이 들렸고 저도모르게 정말 그 연예인을 좋아하게 됬습니다. 그 연예인도 저를 알고있는거 같구
요... 그래서 그친구에게 이런 자초지종을 얘기했고 그게 3년정도 됬습니다.
한 세달전쯤이었나 그친구가 전화로 저에게 버럭 화를내더니 니 그 연예인얘기 듣는거 지겹다고
너 어디가서 이 연예인 안다 , 친분있다 무슨얘기 절대하지말아라 그연예인은 니가 누군지도 모
른다 제발 너 걱정되서 하는말이니깐 정신좀 차려라 아니면 내가 너희엄마한테 전화할까? 등 지
금은 조금 순화되서 말을 한것인데 소리까지 지르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친구가 저에게 말을하기를....너 외제차 타고 남자친구랑 첫데이트를 한다느니 니가 프랑스에
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느니 그런말 계속 떠벌리는거 난 상관안한
다..하지만 제발 남들앞에서 그런얘기 하지말아라 너를 어떤애로 보겠느냐..라고하는데 저는 그
런말한 기억이 잘 나지않고 만약 했다고해도 정말로 그때당시에는 그게 진실인줄 알고 믿고 싶
어서 말을 한거였거든요..
작년에 그친구가 결혼을 할때 제가 다이어트를 해야해서 할머니 제사를 가야한다고 말을 하고
못간다 했습니다..사실 제사가 있지는 않았지만 가게되면 결혼식 음식들을 먹게되어서 다이어트
떄문에 못간다고 말을하면 서운해할까봐요... 근데 그친구가 정적이 흐르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너희 할아있는 할머니 돌아가시게 하니깐 좋냐면서..저도 사과하고 친구 결혼식가서 따라다
니면서 끝까지 계속 있어주었는데요....
그친구가 결혼을 하게되어 예전에는 집이 서로 가까웠는데 거리가 생겨서 자주 못나서 가끔씩
볼떄마다 내가 너같은친구 없었으면 어떻게 할뻔했냐..라고 늘 얘기를 하는데. 그래 너 진짜 나
없었으면 우울해서 어떻게사냐 그러니 열심히 살아....라고 말하는 절친한 친구...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