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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때문에 죽고싶어요

어디 쓸 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요
모바일로 적는 거라 맞춤법 틀릴 수도 있어요
정신도 없어서 뭐라하는지 모를 수도 있어요


아빠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술집여자랑 희희낙락하다가 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요. 제가 5살 때인가. (5살 때 바람폈었고 이걸 안 때는 6학년? 중1인가? 그쯤이에요.)

아빠가 가족 때리는 거 처음 ㅂㅡ본ㄴ적은 초 3때? 그때가 크리스마스였는데 완전 집안 난ㄴ장판이 됬어요. 아래에 동생은 없고 5살 많은 언니 하나 있는데 언니 되게 많이 맞았던것 같아요. 물론 엄마도. 전 그냥 무서워서 옷장안인가 벽 구석인가 찌그러져 있었고요.

처음으로 완전 두드려맞은 때는 4학년 5학년 즈음인데
아빠가 헤드락도 걸어서 숨막힌다고 무의식적으로 아빠다리 치니까 아빠가 자기를 왜치냐고 때리더라고요. 일단 다 맞고 자려고 누웠는데 언니가방 정석있고 문제집 잔뜩 있는 그 가방을 제 얼굴위에 툭 떨어트리더락ㅎ요ㅋㅋㅋ

일단 대충 크게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고요

오늘 맞았어요.

학교 일찍마쳐서 집에서 아빠랑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다 먹고 제 그릇만 치웠다고 막 인간이 안ㄷ햤다고 혼내더니 운동하러 밖에 나가더라고요. 집에 돌아올때는 화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ㅇ술쳐먹고 돌아오니까ㅋㅋㅋㅋㅋ....


새벽두시에 돌아왔던데 전 그때 숙제하고 있었어요. 그냥 자는 척 할까 싶었는데 방 불이 다 켜져있어서 그냥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척했어요. 저를 일으키더니 막 미쳤다고. 미쳤다고. 미친년.미친년. 인간이 안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때릴려 하고. 엄마가 말려서 심하게는 안맞았는데 막 아빠랑 너는 이제 인연 끝이라고. 말도 걸지 말라고. 막 지껄이더라고요. 뭐그래도 많이 안맞았으니까 그냥 자려했는데 다시 또 와서는 2리터 페트병 물이 절반쯤 든거로 제 머리에 던지고. 그다음에 지가 인자한 척 지껄이더라고요. 근데 아빠가 자꾸 때릴 수 밖에 없다고 이런 얘기를 하니까 욱해서 신고해버린다고 말해버렸어요. 그리고 눈이 확 돌더시 신고하라고, 머리를 걷어 차더라고요. 엄마도 말리다가 맞고. 괜히 나때문에.

일단 엄마와 집을 나와버렸어요. 일단 차에 타고있긴 하지만.

이혼하라고 하고싶은데. 엄마가 돈버는게 거의 없고. 제 학원이나 문제집때문에 돈쓸일도 많을 텐데. 나만 없으면 엄마도 이혼할텐데.
그리고 신고하면 아빠가 경찰이라서ㅋㅋㅋㅋㅋ뭐 밖에서는 완전 천사지만ㅋㅋ...신고도 제대로 안될것같고...

뭔가 횡설수설적은 거 같은데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새벽이라 사람도 없을 것 같지만 봐쥬셔서 감사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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