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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그사람을 결국 정리했습니다.

EGGKKAM |2016.11.30 11:20
조회 820 |추천 0

어제 저녁 헤어지고 글을 씁니다

작년이맘때 바람이났었던 그사람과 2년열애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제가 분노조절장애도 있고 애교도 없고 3살연상에 까칠한 저인데요.

그사람은 처음부터 자상한 연하남으로 제 까다로움하나하나 다 맞춰주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먼저좋아했었던것도 고백했던것도 저였어요.

 

돌이켜보면 그사람스타일은 제가아닐수도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백후 썸타는 기간없이 바로사겼었으니.. 맞춰가려했었을수도여..

 

제가 나이가있는지라 결혼을 전제하로 만나고싶어했었고 그렇게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작년가을 그친구가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났었어요. 처음엔 심증만있고 내용은 알수없는.. 연락했다는 흐릿한 증거만이 있었지만 그친구가 아니라고 펄퍽뛰고 잡아떼는 바람에 내가 너무예민한가보다로 끝냈는데 3개월뒤에 제대로 물증을 잡았었지요

저를 앞에두고 그아이에게 우리공주님 퇴근했냐며.. 이쁜우리공주님소리하고..

여자친구가있는걸 아는 그여자도 당연하게 죄책감없이 받아들이면서

함께 사이좋더라구요.

 

잘못은 둘이한건데 저혼자 미친년처럼 울고불고 날뛰었습니다

그와중에도 그사람은 그여자에게 전화해 제가 전화했던거에 대해 사과하고 걱정까지했어요

 

그러면서도 다신안그러겠단 말에

바람은 습관이라는 친구의 만류에도 그사람과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한번만 믿어보자 하구여..

결혼약속도 하며 그렇게 만남이어오던중에

제가 올가을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이래저래 집안에 일이많았어요

그친구를 신경못썻는데 요새들어 누가봐도 권태기마냥 서로에게 멀어진게 느꼈는데

문자함에 저한테 아파서 잔다고 연락했던 날 밤 야놀자 승인받은 문자가있더라구요

어플은없고 문자만이...

 

제추궁에 호기심이라곤 하지만 호기심에 승인받은건 야놀자 할인을 받기위한거라는 직감이 뇌리를 스치더라구요.. 그리고 제추궁에 더이상 아무런 말도 없이 더이상 감당이 어려우니 헤어지자고하더라구요..

작년 바람들켰을때 앞으로 난 너를의심할거다라는 말에 자기는 감당할수잇다던 그사람이

이제는 감당이 어려우니 헤어지잡니다

 

근데 이미 작년에 마음정리가 끝났던건지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눈물도 안나와요

정말 쿨하게 헤어지고 왔습니다

마음고생이 작년부터 너무심했어서... 씁쓸한 후련함만이 남았네요 ㅎㅎ

 

후회는 안되고 되돌리고 싶지도않은데 그냥 어디다 얘기는 하고싶어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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