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은 분들이 보게하기위해 방탈 글 쓰는점 죄송합니다.
계속 애X 사료에 대해 피해입은 반려견과 견주분들이 많기도 하고 (저 역시 페북에서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료 정보를 많이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리고자 짧은 지식 쥐어 짜내 글 써봅니다.
반려견 기르는 같은 견주로써 한 말씀 적자면,
사는 간식 같은 경우 1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 필요하다면 치석 제거 껌 정도?
하지만 시중에 치석 제거 기능으로 나온 여러 개껌 중 정말 치석 제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은 몇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닭발같은 뼈 제품을 바싹 건조시켜 주시죠.
현재 3살된 포메 아이를 기르는 중인데, 얘는 조류알러지가 있어서 닭이나 오리, 칠면조 성분이 든 사료를 먹으면 계속 몸을 긁어요.
그 외에 곡물 알러지도 있어서 그레인 프리 (무곡물) 사료를 먹입니다.
참고로 치석제거 껌에는 글루텐같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있는거 아시나요.
어떤 껌 회사에서 여러가지 (흔히들 알고있는 초록색 껌들) 제품들과 자사 제품을 녹여보는 실험을 했는데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 회사 제품에도 곡물 성분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아침에 한번 / 저녁에 한번 식사시키는 패턴이라, 공복시간이 길면 위액을 토하는 아이때문에 점심때 과일 주면서 가지고 놀으라고 가끔 필요할 때가 있다면 그 회사 제품을 줍니다.
치석효과 있는 껌에 의존하기 보다는 하루 한 번의 양치, 시간적 여유가 있는 가족이 있으면 2번 식후에 양치 해주고 그 후 얼마간은 일체 음식물 섭취 시키지 않는 편이구요.
병원에서도, 아는 분들 (관련 직종에 계신) 도 말씀하시길, 우리나라만 유독 간식 주는거에 관대하다고 말해요.
고양이는 안길러봐서 잘 모르겠지만 강아지 같은 경우 뼈가 살짝 만져질 정도의 체격이 이상적이라고 하는데 뼈가 만져지면 안쓰럽다는 이유로 살 찌울라고 하는 견주들이 많다는게 제일 안타깝다고 합니다.
포메를 포함한 소형견들은 슬개골 탈구라고 하는 뒷다리 관절부근의 탈구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1살 이전에 증세를 보이는 유전적, 급격한 체중 증가로 증세가 나타나는 후천적 병입니다.
저희 아이 역시 이 병이 유전되어 수술비를 부담하지 못하는 전 견주에게 유기당할뻔 했었고, 연이 닿았는지 제가 데려오게 되어 어느새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술은 하지 않고 엄격하게 체중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저나 가족들은 뼈가 만져져도 불쌍하다는 생각 하지 않고...ㅋㅋ 절대 정해진 양 외엔 주지않는데 명절같은 날은 외가집 가서 많이 먹이는 편이예요 ㅋㅋ)
훈련한다는 핑계로 시중에 파는 간식 주는 일은 하지 않아요.
가족들이 과일 먹는 시간에 옆에 앉게 해 사과나 고구마 말랭이정도 같이 먹는다거나 주변에 직접 수제로 만들어 선물주시는 분들에게 받는것들만 식사 후 공복시간이 길 때 급여를 시킵니다.
제발 여러가지 사료로 기호성과 알러지 체크를 먼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에 아이 데려왔을때 눈물자국 심한채로 기호성 테스트 먼저 했다가 눈물 터지고 아토피처럼 긁어대서 몇 번이나 고생했는지 ㅋㅋ 슬개골 탈구 관련해서 사료도 엄청 공부했습니다 ㅠㅠ
동물도 사람과 똑같아요.
우리가 겪고있는 알러지에도 종류가 많듯이 개들도 어떤 성분에 유난히 반응하는데, 그걸 모르고 견주가 계속 급여를 한다면 몸에서 나오는 반응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을리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간식 비용으로 사료의 질을 더 높여주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사료 등급에도 여러가지가 있고 네*버 카페 강사모에서 소량씩 파는 판매자들을 통해 구매하거나 모임 등을 만들어 교환하는 식으로 테스트를 해보셔서 아이에게 잘 맞는 사료를 주는게 제일 아닐까요.
생식/화식으로 급여할때는 정확히 공부하고 급여를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동호회에서 만난 동갑 여자분은 생식 급여해주려고 계속 수의사분과 커넥팅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주변 사람들한테 고나리 엄청 들었습니다.
개 한마리로 사람이 그 무슨 고생이냐고. 대충 주라고.
버려질뻔한 개 데려와서 그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나왔을거라고.
개 한마리때문에, 그것도 버려질뻔 한 애 데려와서 고생이라는 생각 단 한번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려견 안기르시는 분들. 안길러보셨던 분들은 유난이라고 눈살 찌푸릴지 모르지만 견주가 시작하는 가장 첫번째 책임이 잘 먹이는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검색 한 번으로 정보도 쉽게 구할수 있고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한 생명에게 이정도 신경쓰는게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발 사료 신중히 선택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