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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친구의 상사 어떻게 생각하나요?

cscs0304 |2016.12.10 09:17
조회 961 |추천 2
여자친구와 사귄지는 이제 백일이 조금 못되는데 
사귀면서 대화하다보면 일반적인 커플들처럼 
애인의 직장상사 뒷담화들을 듣게 되잖아요.(여친은 직장다닌지 3년차 사무직임)
그래서 나도 여느 커플들처럼 여친의 직장상사 뒷담화를 듣게 되었죠.
처음에는 사소한거 부터 시작이긴 했습니다... 뭐, 직장상사는 일도 안하고 농땡이나 부리고, 
부하직원들 부려먹기나 하고...하는 식의 뒷담화를 했었는데,,,, 
이게 날이 가면 갈수록 여친의 직장상사 하는짓거리가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생기더랬죠..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행동들은 여친에게 징징댄다는것;;; 
ex/야~ 오늘 심심하다~, 소개팅좀 시켜달라~, 닭도리탕을 해달라, 저녁을 사줘라,,,등등
허구한날 옆에 와서 그런 소릴 한다는거죠...
그리고 점점 가관인것이 부하직원에게 특히 유독 제 여친에게 관심이 많은 거에요;;
참고로 그 직장상사라는 사람은 50대를 바라보고 있는 돌싱 홀애비입니다.
뭐, 여태까지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졌는지 대략 나열하자면 
본인이 사입을 옷을 인터넷으로 띄워놓고, 
이게 자신에게 잘 어울릴것 같냐, 무슨색이 좋겠냐,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김장철에는 집에서 김장을 했으면 당연히 김장김치를 가져다 줘야하지 않냐고 
김장김치 가져오라고 하질않나,,(여친 어머님이 불쌍하다면서 두어포기 싸주셨다고함)
그리고 머리가 좀 길어서 미용실갈때가 되면 
내 파마 다풀리지 않았냐? 신경종 써라 라고하질않나
그와중에 어이가없는게 그 미용실도 본인집에서 차를타고 10분이상 움직여야 하는 
여친 집앞 미용실을 굳이 간다는거죠;;;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아줌마들 수다떨러 가는것도 아니고;;; 
거기까지 가는거면 더이상 말을 안하겠는데, 한술더떠서 여친한테 전화해서 한다는말이 
나 너네집앞미용실에서 파마하고있으니까 끝나면 커피사달라고 내려오라는거죠...
그것도 휴일 주말에 말이죠...;;
아무튼 그런소릴 내앞에서 할때마다 불만을 얘기하는데 그러면서도 
여친과 그 직장상사 사이는 애증의관계라서 안해줄수가 없다는거에요;;; 
나 원 참 ....애증의 관계라니;;ㄷㄷㄷ
뭐, 더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정말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려 그 직장상사라는 양반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부하직원들과 1박2일로 놀러를 가자는거였죠.
네,,,애인이 이렇게 시퍼렇게 두눈뜨고 있는 제 여친을 포함 4명(그중2명은 직장내커플)이서 
말이죠;;; 결국 그 두명의 커플빼면 직장상사랑 제 여친만 남는데.....하......
그 이야기를 여친한테 듣는데.....이제 크리스마스즈음이 백일이랑 얼추 비슷해서 
뭘 할까 무슨 이벤트를 해줄까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있던 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라고요...
와.....그래도 그건 정말 아니었던지, 부하직원들이 너무 탐탁치않아 하는걸 보고 
직장상사가 안가기로 한줄 알았죠;;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더랬죠...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비켜서 간다는 겁니다!!! 
이 무슨 반전 스릴러도 아니고 미친 본인이 혼자있는게 싫다고 부하직원들 이끌고 
1박2일 데리고 놀러 간다는게 맞는건가요??? 그것도 꼴랑 4명이서????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하직원 전체 다 데리고가는것도 아니고,,,,
간다고 치면, 가서 뭐 하고 놀겠습니까...저녁에 술마시고 술마시고 술마시고 술마시고 
취해가지고 뭔 짓을 할지....여친은 소주 3잔만 마시면 취하는 사람이라 그게 더 걱정입니다.
일전에는 회식자리에서(이 회식도 회사 정기회식이아닌 그냥 지가꼴리는대로 만든 회식이었음)
소주를 한병이나 먹이고, 그 제정신에 몸도 못가누는 여친을 
질질끌고 2차까지 갔었는데 그당시 거기서 제가 여친을 끌고 나오지 않았더라면 
그 직장상사라는 인간이 무슨짓을 했을지 상상이 안가더군요...
웃긴건 그다음 출근날 그 직장상사가 평소에는 반갑다고, 주말에 뭐했냐고, 어디갔었냐고, 
내가 걱정도 되지않았냐고, 꼬치꼬치 캐 묻던 양반이 여친을 보고 완전 쌩깠다는거..;; 
그러면서 여친이 내이야기를 하면 표정이 안좋아 진다는 겁니다..
그이후로 여친은 직장상사앞에서 제이야기를 안한다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이해도 안가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하고 있는지 화가 나더군요....
그런데도 여친은 이번에 놀러가는걸 저한테 말하면서 가기싫은데 직장상사가 가자고 하니깐
어쩔수 없다는듯이 또 가야겠다고 하는데....
아주 그 직장상사 뒤통수를 야구매트로 쳐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아...물론 나랑 사귀기전에 솔로였다면 누가 뭘한들 신경을 쓰겠습니까...
근데 지금 제 입장은 이걸 이해해주는게 맞는지...
맞다면 어디까지 이해를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는지...
정말 답좀 찾았으면 좋겠네요...아직까지 노답이라....답답해 뒈질지경임...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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