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자주보다가 가족사를 얘기할때가 딱히없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가정이 잘사는것처럼 보이지만 엄마아빠가 재혼한 가정입니다
가족소개를 하자면 저와남동생 아빠 엄마 오빠 작은오빠 있죠
저와동생은 아빠쪽이고 오빠 작은오빠는 엄마쪽자식이죠 좀 사정이 복잡해서 서류상으론 엄마아빠 저 동생이 올라가잇고 엄마쪽 자식들은 다 그쪽아빠서류에있어요
그쪽아빠가 무심한진 몰라도 제가보기엔 자기 자식들에게 관심이 크게없던거같아요 그래서 엄마는 오빠가 집에오기라도하면 옛날부터 더 오빠를 신경쓰고 반찬도 그날은 더 맛있는게나오죠 아 저희부모님은 장사를 하셔서 저희를 잘 돌보진못했었어요 그래서 전 별로 서운한내색한번안했어요 하루이틀일도아니고 어렸을때 다른가족들에게 맡겨진적도많아서 눈치가 빨랐거든요 물론 지금 엄마는 저희에게 잘해주긴합니다 그래도 역시 자기가낳은자식이라서 더 잘해주고 하는건 눈에보입니다. 하지만 전 그모습을 어렸을때부터 봐왔고 별생각이없었죠 저와동생은 대학교생활을 하고있고 반대로 오빠들은 둘다 고졸이었어요 그래서 엄마는 저희에게 이런말씀을 자주하십니다 너네들은 복받은줄알라고 오빠들은 못배운아빠밑에있어서 학교도 못갔는데 너네는 대학교다니고 있는게 어디냐고 솔직히 어이가없었죠 저와 동생은 우리가 공부하면서 국장타면서 학교다닙니다 책값.실습값빼곤 드는 돈이없엇죠 계속 엄마가 그런식으로 오빠들을 감싸고있으니 점점 더 눈엣가시처럼보였죠 아니나 다를까 작은오빠는 이상한교회에 빠져들어서 연락도 안됫고 큰오빠는 군대생활을 하는데 성격이 소심하다고해야할지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왕따를 당하고있다고합니다 전 사실 그얘기를 들었을때 그럼그런치라는생각을 하고있엇죠 엄마는 속이 말이아니었겟죠 저희집은 제가 중학생이후로 오빠들은 집에 잘오지않았어요 그런데 큰오빠가 휴가가생길때마다 저희집에 오는거예요 물론 오빠도 엄마입장에선 가족이니깐 당연히 와서 자고 먹고 하라고하지만 전 솔직히 가족으로 받아들일수가없엇어요 하는짓이 다 제눈엔 모자라보였죠 하루에 40분씩 샤워3번은기본으로 팬티는 항상 문앞에있고 설거지도않하고 먹은것도 안치우고 보면볼수록 어이가없엇죠 저희집은 부모님이 장사를 하니 저와동생이 집안일을 다하고있어요 그런상황에서 한명이 그런식으로 저희집을 어지르고 다니니 볼수가없더라고요 치우라고 말했죠 보일러제대로 끄고 다니고 먹은거치우고 그런식으로 항상안좋은얘기만 나가기 저와 오빠사이는 점점안좋아졌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엄마아빠는 저와 오빠사이가 이렇게 안좋아진줄 몰랐을꺼에요 제가 엄마한테 오빠의안좋은 점만 말하니 엄마가 오빠가 뭘보고 배워왔겠냐고 하나씩 차근차근가르치자고 하는데 어이가없더라고요 나이가 벌써 20대중반 다되가는 남성보고 하나씩 가르치라고요?화가나면서 유치원생도 자기가한건 치울줄알겠다하면서 엄청 엄마랑싸웠죠 엄마가 그때부터 저와 오빠의 트러블을 알아찼렸던거같아요 저희집은 주말에 저와동생이 집청소를해요 오빠도 왔으니 당연히 같이 청소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오빠를 시켯죠 그러먼서 오빠와 또 싸우고 엄마한테 전화를 하는바람에 저만 가게로 갔어요 엄마는 저보고하는말이 오빠 말들어보니깐 자기보다 나이도 어린데 계속 자기를 시키니 화가났더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엄마가 너네 그런식으로 싸울꺼면집안일하지말고 손하나 대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장사 다끝나면 하겠다고 그때 눈물이 삥돌았죠 전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장사한걸 봐온터라 그게 얼마나 힘든일잇줄 알았죠 누가 부모님그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맘편하게 놀자식이 어디겠냐고 됬다고 우리끼리하겠다고 하니깐 그럼 이제 오빠 시키지말라고 없는사람 취급하라고 하더군요 그말 드는순간 엄마한테도 화가났고 오빠라는사람한테도 짜증이났죠 이젠 아예 가족으로 받을생각도한하고 철저히 무시했죠 엄마가 어느날 너네언제까지 이렇게 지낼꺼냐고 하면서 가족인데 남보다 못한사이로 지낼꺼냐고 나중에 돌이켜보면 가족밖에 남는게없다고 하시는데 전 솔직히 돌이켜봐도 오히려 친구들이 더 남을꺼같다는 생각이 더 크게 남아요 지금은 그오빠라는사람은 제대하고 저희집에 살면서 편의점알바나하고 친구도없어서 시간날땐 피씨방에만 있는거 같더라고요 꼴도 보기싫고 보는것자체로도 한심해보이고 제가 기숙사살면서 나가고싶은데 엄마는 저희둘이 화해했으면하는데 제가 화해한척이라도 하면서 살아가야할까요?아니면 계속 이대로 살아야할까요...아무리생각해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