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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먹다 골로 갈뻔한 사연...

jane |2008.10.23 15:07
조회 416 |추천 0

우선 제 소개먼저 할게요..

저는 치킨을 사랑하는 애호가+_+

오죽했으면 일주일에 4번을 치킨으로 저녁을 먹는답니다... ㅎ

그렇다고 뚱뚱하지도 마르지도 않은 적당한 몸매.... 풉;;

먹는것 만큼 찌지 않은 아주 다행인 여자입니다...ㅜㅜ

 

3일전 저녁때 치킨을 먹고.. 그 다음날인 2일전...

문제는 2일전...........................

............................... 정말 치킨먹으려다 하늘나라로 승천할뻔 했습니다........ ㅜㅜ

 

문제는 드라마 ㅡㅡ+

 

사건 당일... 전 밤 10시 조금 넘어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 아부지 왈 ' 엄마가 치킨사왔다 동생이랑 먹으렴 ~'

이말에... 오전에 밥먹고 밥구경 못한 나로서는 ㅇ_ㅇ !!! 띠용 !!!

 

당장 식탁으로 달려가서 동생과 치킨을 뜯으려 공격태세를 갖췄는데

우리 아부지께서 거실에서 요즘 완전 재밌다고 난리난 '에덴의 ㅇㅇ' 을

보고계셨던 겁니다....

제가 가뜩이나 먹는거 보면 흥분하는데 에덴의 ㅇㅇ 까지 하니까

볼짱 다봤죠모... 오로지 나의 머릿속에는 드라마를 보면서 치킨을 먹으면

금상첨화야 !!!!!!!!!!!!!!!!!!!!!!!!!!! 이 생각 하나로...

눈 돌아가서 냅다 제 뒤에 있던 상을 들고 거실로 향하기 위해

커브를 도는 그 순간.... !!!!!!!!!!!!!!!!!!!!

그순간.... 그순간...

 

그..... 순....간.................................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갑자기 내가 없어졌다고......

 

상을 들고 커브도는 그 순간...

제가 디딘 발 밑엔 물이 흥건히 있었더랬죠..... 맨발이였는데......

거기다가 치킨이랑 드라마에 흥분까지 했는데......

 

저는... 바닥에 깔리고 상에깔렸습니다...

 

근데.. 정말 서러운건....

 

온가족이 괜찮냐고... 걱정하는게 아니라.. ㅡㅡ+ 이건뭐... !!!

옆에서 걱정은 해야되는데 사람이 웃기면 웃음 참으면서 말하는 그 뭔가가 있잖아요 왜...

다 그러고 계신거에여 ...ㅡㅡ+

 

다 정리가 된후... 예정대로 드라마 보면서 치킨먹을 준비가 다됐는데...

치킨이 목에 들어가겠습니까... 드라마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아빠랑 동생을 쳐다보며... 누가 범인일까 한참 생각했죠..... 드라마가 끝날때까징..... ㅎㅎ

 

아직... 범인이 나오지 않습니다.. 서로 아니랍니다 ....ㅜㅜ

 

전........누구에게 청구해야 하나용.... ㅜㅜ

지금 팔꿈치랑 팔이랑 갈비뼈랑 허벅지에 시퍼~~~~렇게 멍들고 쑤셔서...

오늘도 물리치료 받고 일나왔습니다...ㅜㅜ

 

흑흑... ㅋ

 

먹는거에 흥분말고 드라마에 너무 빠지지 맙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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