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톡을 자주 보는 23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 흠..
맨날 눈팅만 하다가 한번 적어보네요..ㅋㅋ
저는 지금 경호원을하고 있습니다.
요번에 일하는 곳이 모델하우스인데 바깥쪽 입구에서 출입통제를 하고있구요.
어제 비도오고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까지 걸리니 오늘은 진짜 일하기가 싫더군요.
그래도 이미 집에서 나가야되는시간.. 땜빵 구할 시간도 없이 일을 나갔습니다.
일하는 곳은 서초.. 2호선을 타고 고고싱~! 운이 좋아서 신도림역에서 자리잡았죠..후훗+_+
감기 걸려서 힘들었는데 출근시간에 2호선을 앉아서 가다니~ 오우 님아 감사요~~~
죽음의역 사당과 방배를 지나 서초에 도착~ 역을 빠져나가니 비가 오데요..
우산도 없는데.. 이런 쓰앙.. 비맞으며 모델하우스에 도착해서 무전기랑 예약명단을
챙기고 뻗치기에 들어갔습니다.
오우.. 겁내 춥더라구요.. 감기까지 걸려서.. 코가 막히고.. 머리도 아프고..
비가 지 맘대로 오다 안오다 하고.. 3시쯤 되니 잦아들더라구요(근데잦아들다가맞나?;;)
아.. 오늘도 어떻게 시간은 가네.. 아.. 힘들다 이러고 있었어요..
퇴근시간 1시간 전쯤에 모델하우스 안쪽에서 일하는 분이 조금 일찍 퇴근을 하더라구요.
가끔 점심시간에 봤던 내 또래인듯한 여자분이 였어요. 말한번 안해봤던분이지만
그래도 퇴근하는데 기분좋게 퇴근하라고 웃으면서 고개만 꾸벅 인사를 했죠.
근데 이분이 저한테 웃으면서 오시더니 "이거 하나 드세요" 이러는거에요
음? 뭐지?? 하고 봤더니 ABC초콜렛이 제 손위에 있더군요.
이거 뭥미?? 음?? 이기분 뭐지?? 이러면서 10초동안 멍하니 그분 가는 뒷모습만 봤습니다.
뭐 그까짓 초콜렛이 뭐길래 이색휘 괞히 낚시질이야 이러지 마시구요..ㅠㅠ
저 지금까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 한번 못받아본 불쌍한놈이거든요!!! 엄마빼구요~
여친이 있어도 꼭 발렌타인데이 전에 깨져서 흑흑.ㅠㅠ
암튼!! 초콜렛 주고 가시는 그분한테 고생하셨다는 말한마디 못해드렸네요~
내일 음료수나 하나 사다가 드려야 겠네요 초콜렛 잘먹었다구 하고..ㅋ
재미도없고 두서없는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