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네요ㅋㅋ 너무 고민이라 한참 핸드폰 붙들고 쓴글인데.... 모든분들께 조언과 진심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이유를 찾기위해 쓴글은 아니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생각에 경험자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었어요.
시부모님이 네분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날같은경우 친가는 서울에고 시부모님 두분은 지방 멀리 다른곳에 계셔서 날짜는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용돈은 똑같이 나누어서 3집안에 나눠줘야 하는지....
결혼 후 이런것들이 걱정되어서 쓴글인데 남자친구 반대글이 많아서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지금은 잘 만나고 있답니다.
결혼얘기 나오면... 여기있는 글들 보면서 잘 생각해 봐야겠어요.... 진심어린 조언해주신 많은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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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른이된 처자입니다.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미래가 고민됩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적은 없지만 나이가 차오르면서 걱정되네요.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는데 저는 금수저... 남자친구는 흙수저라고 하는게 이해가 빠르실듯합니다.
저는 부유한가정에서 자라서... 하고싶은건 다 하고 먹고싶은건 다 먹으면서 금전적인 걱정 하나도없이 자랐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대기업에 계시다가 어머니는 2년전에 저희 오피스텔 건물 1층에서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집안 재산은 튼튼하고 저는 서울4년제 대학을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건강상문제로 이직하게 되었네요. 병원을 다니다보니 월차쓰기 편한곳을 찾아야했는데 복지도 좋고 연봉도 평균이상인 회사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외식도 자주하고 화목한 가정에 이정도 능력이면 저는 모든게 갖춰졌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의 부족한점이 많이 보여요... 지방에서 태어나 지방 전문대 출신에....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두분다 재혼하셔서 네분이 제 안부를 물어봐주세요. 저를 생각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한 일인데 결혼 후를 생각하면 부담으로 와닿습니다. 용돈문제... 가정환경..... 그리고 남자친구는 백수입니다.... 일을 하다가 그만둔지 한달째.... 하고 싶은게 없다네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경험을 많이 해보면 찾을수 있을거야 위로해보지만 어렸을때부터 이것저것 해본 저와 본인은 다르다네요. 이미 늦었다면서....
이 고민의 시작은 남자친구가 일을 그만두면서 입니다. 왜 그만뒀는지 그 원인에 내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더 나은사람이 되고싶었데요. 저희 부모님앞에 떳떳하게가서 인사드릴 수 있는 사람.... 사실 만난지 1년이나 됐지만 저희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있는걸 모르세요. 남자친구가 부끄러운게 아니고 저희 부모님이 당연하게 반대할 사람이기때문에 얘기하지 않았네요. 남자친구가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얼마나 고민했을지 마음이 아프면서도 부모님께는 얘기 못하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둘이 만나다가 결혼까지 하게된다면...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의 경험 또는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비슷한 집안끼리 만나야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렇게 만날경우 문제가 많이생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