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판? ㅋㅋㅋ
여기 글을 써보는건 처음인데
딱히 익명으로 이렇게 긴글을 남길 곳이 없네
걔는 판 안해.
만약에 이글에 공감한다면 여러곳에 막 퍼 날라주겠어?
왜 인지는 밑에있어
(그리도 읽고 댓글 달아줄래
너무 긴시간 나만 고민한거라 모든게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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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글을 읽고 글쓴이가 나인줄은 너가 몰랐으면 좋겠다 너가 이글을 읽을까도 잘 모르겠어
아니, 사실 너가 이글 봤으면 좋겠어
이글말이야 새벽 감성에 젖어서 쓰는 거니까 많이 감성적일꺼야 그래서 너가 나인줄 알아볼수있을까?
너의 기억에 난 이렇게 여리고 감성적인 사람이였다고 남아있을것 같지않아서 말이야.
여튼, 우리가 끝난지 약 1년정도가 지났네 너가 다른 사람을 만난지는 10개월정도가 지난것 같고
맞아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 날보면 아직 힘들어 난.
물론 아직까지 매순간순간 숨쉴때마다 너생각으로 힘든건 아냐
가끔 그런글 올라오잖아 헤어지고 난뒤에 행동들이나 반대로 알콩달콩한 커플들 그런거 보면
꼭 너생각이 나더라고
너도 기억하겠지만 난 기억력이 좋지 못해 이걸로 투닥거리기도했었지 우리 그래서 난 우리가 뭘했고 어딜갔었는지 헤어지고나서는 전혀 생각이 안날줄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
너랑 맞췄던 티나 신발을 샀던 브랜드만 봐도 너생각이 나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 난 유난히 입술이랑 손을 많이 따거워했지 그래서 넌 립밤과 핸드크림을 선물로 줬었고 난 아직 그 제품을 기억해
꼴에 이런 기억들 다 잊어보겠다고 편지도 다 쓰레기통에 버렸었잖아 기억해? 우리 헤어지고 나 방정리하다가 나온거 내가 확김에 버릴까?라고 묻자 너도 그때 그래 버려 라며 대답했지 난 미련이 남은 편지였는데 너의 그말을 듣자 그편지를 더이상 내가 소유하고 있을 순 없었어 너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을테니
아, 최근에 사실 편지한뭉텅이를 더 발견했어 근데 아직 못버렸어 그렇다고 꺼내서 읽어봤냐고? 아니 그것도 아닌데 그때 버렸을때 혼자 집에서 그걸 왜 버렸냐고 혼자 자책하며 울던 내가 생각나서 차마 버리진못하고 내 서랍에 넣어놨어
이건 나중에 차차버릴께 안버릴생각은 아니야
넌 나쁜아이였어 바람도 피고 다른 남자한테 꼬리도 치고 등등? 적어도 남들이 소위말하는 못된사람이였지 맞아 그래서 나도 이런 너에게 지쳐서 결국헤어지자고 한거였고
그럼 이상황에서 널 미워하고 싫어해야하는게 맞아 맞는데 다 아는데 왜 안될까 왜 아직까지 난 널 생각할까
초반엔 널미워했지만 완전 널 놓지는 못하는상황이었어 이런상황에 넌 나에게 매달렸고 난 널 밀어냈지 넌 나밖에없다고 몇년동안 기다린다고했고 난 다 필요없다고했어 이런 상황이 한달정도 반복되자 너가 결국엔 밀리더라고? 그렇게 너에게 다른 사람이생겼지
(그리고 이제 와서 하는말인데 가라고 진짜레알 가는사람이 어딨냐 3년을 가까이 사귀면서 그때도 몰랐냐)
너에게 애인이 생기고 난 후 난널 혹시나 지나가면서도 눈도 마주치지못했어 많이 힘들었어서 말이야
아참 너 옆에 있는사람 나보다 키도크고 착하고 잘해주는것 같아서 다행이야..
ㅋㅋㅋ에라이 못하겠네 ㅋㅋㅋ 이건 전애인으로써 착한척하는거곸ㅋ 사실
더 좋은사람만났으면 좋겠어 지금 그 사람이 너에게 어떻게 해주는지 잘 몰라 하지만 너가 가끔 푸념씩으로 얘기할때가 있으니까 너 입에서 그런소리 안나오게해줄사람만나 알겠지?
[그리고 대학, 성적얘기해서 미안하지만 넌 분명 더 좋은대학갈수있었어 알지? 난 너가 낮은대학들만 잔뜩 썼다고 들었을때 걱정이 앞섰어. 그래서 몇달동안 눈도 못 마주쳤지만 너에게 가서 얘기 좀 하자고 하고 대학얘기를 꺼냈지 넌 옆에서 렌즈도 끼고 뭐 하느라 바빴지만 난 꽤ㅐㅐㅐ나 진지하게 얘기했어 너가 3년노력한거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해서 대학 더 높을 곳으로 쓰자고 설득했어 물론 결과는 달라진것이 없었지
아 물론 이젠 너가 너성적보다 낮은대학가서 과탑하고 장학금받으면서 산다고 그런말듣고는 걱정안해
이얘기 왜 하냐고? 대학가서 잘 생활하라고 넌 잘할꺼니까]
그래 이제 슬슬 마무리 할까?
하고싶은 얘기는 많은데 그렇다보니 너무 뒤죽박죽인것같네 미안해 내가 글 솜씨가없다
ㅇㅇ아
우린 참 어렸고 뭘 몰랐지
너와 한 모든게 나에겐 처음이었어
그래서 더욱 많이 좋아했던것 같아
다시는 사람을 이렇기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을까해
그래서 그런지 아직 나에겐 넌 큰 존재야
음 1년전엔 너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아냐
넌 내가 아니라는 걸 내가 너무 잘 느끼고있거든
그래서 그만해야하는데 아직은 어렵나봐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진짜 아무렇지않게 널 추억할 수 있는날이 오길바라
아직은 널 떠올리면 힘드네 내가
술만먹으면 너에게 안겨 그렇게 울었지
나 평소에 눈물없는데 물론 너앞에서도 없었다고는 못하겠다
남들한테 내속모습잘 안보여주는 나지만
너에겐 내모습을 숨기지않았으니
미안해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술먹으면
내감정이 주체가 안되네
너이름 세글자만 떠올려도 눈물이 막 흐르는걸?
이런 멍청하고 못난 나를 안고 달래줘서 고마웠어
넌 날 추억하지도않을꺼 알아
나만 미련있는거 알아
그래서 난 많이 힘들어 어디다가 얘기할곳 조차 없어서
너얘길하려면 우리가 헤어진 얘기가 빠질 수 없잖아 근데 그러면 너가 못된사람이었다는걸 내입으로 다른사람한테 얘기해야하는거니까
못하겠더라고 나 아직 너 욕 다름사람한명한테도 안했어 진짜로
여기에 올리면 많은 사람이 알게되지만 상관없어 너라는 걸 모르니까
사실 우리 얘기한적은 있어 다른사람한테
그때 기억해? 넌 춤을 잘추잖아 그래서 가끔 무대에도 올라갔고 그때도 너가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었어 그땐 우리가 그냥저냥 편하게 얘기하는 사이였지 그래서 넌 나에게 너무대를 꼭버러오라고 했지 꽃을 사들고
알아 넌 진짜 친구로써 얘기한거 알아 꽃사오라는것도 장난으로 드립식으로 얘기한것도 알아 근데 이말을 들은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어
진짜가야하나 가면 너가 니애인이랑 있는걸 내눈으로 봐야하니까 엄청 고민했어
혼자 끙끙앓다가 딱 한명에게 얘기했어
누구냐고? 너랑 제일 친한친구
나 걔랑 막 속마음 터놓을사이는 아닌데
우리사이를 그나마 옆에서 지켜봐준 아이니까 착한아이니까 얘기했어
내가 아직 널 좋아한다고 근데 너가 그렇게얘기해서 나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다고 고민상담 좀 하려했어 사실 그냥 친구로써 얘기한거라는 사실을 확인받고싶었던거지
근데 걔를 고민끝에 불러서 얘기를 하려고
딱
내가 아직 널 좋아한다
는 말을꺼내는데 이말을 다 끝마치지도 못하고 눈물이 터지더라
그 친구가 다 안다는 듯이 들어주는데 너무 고맙고 막 이말을 드디어 입밖으로 했다는 생각에 벅차고 그래서 울었어 그친구앞에서
이때 또 느꼈지 내가 많이 힘들구나
그리고 그친구가 얘기해줬어 그냥 친구로써 그런걸꺼라고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그러더라고
이렇게 난 너의 친구 신분으로 너의 무대를 보고 꽃도 챙겨주고 기념사진도 찍었어
난 그날 널 내눈에 담았어
항상 너가 무대할때면 내가 뒤에서 챙겨줬는데
그냥 의자에 앉아서 구경만하니까
되게 심심하고 예전 우리 생각도 나고 좀 뒤숭숭하더라
아, 춤 잘췄어 그말 못했던것같다 아근데 옷 배다보이던데 여자가 배가 차가우면 안돼
어차피 못할말 여기서나 막 할께 그냥.
내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넌빠지지않아
너 눈만 봐도 좋았고
같이 공부할때 너보려고 빨리 할꺼 다하고 너앞에서 꽃받침하고 널 보던거
그리고 계속 공부그만하고 좀 안고있자고 보챈거
나 공부할때 점심 못 챙겨먹을거 알고 도시락싸와서 같이먹은거 너가 싸준거라고 엄청 먹었지 맛있었어 다시 그맛을 느낄 수 있을까
같이 옷 맞춰입고 놀러간거
나 옷 못입잖아 그래서 너가 같이 골라준거
너가 내 생일날 직접케잌만들어준거
내가 너한테 했던 선물들
너가 줬던 달모양 목걸이 커플신발
같이 교복입고 이미지사진찍었을때
지금 4분만에 막 스쳐지나간 것들이야
다 쓰기엔 너무 많고 예민하니까
그만추릴께 이제 진짜 그만써야하는데..ㅎㅎ
많이 그립네 오늘따라 더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