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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인성얘기

영지버섯 |2017.01.17 16:41
조회 689 |추천 2
이번 겨울방학에 할머니댁에 와서 지내면서 정말 훈훈하고 안타까웠던 얘기를 참 많이들음!!
정말 많은데 짧고 굵은..? 우리아빠 인성얘기를 먼저 해볼까 함><
아빠는 집안의 막내이자 대단한 효자이심 설이나 추석에도 있는 과일, 재료도 할머니 더 드시라고 몽땅 사시고 할머니댁이 오래됐는데 어디 고장나면 주말마다 시골 내려가셔서 고치고 오심.
아빠가 청년이 되서 대학교 막 다니실 때, 마을 어르신 한분이 되게 높은 일 하시는 분이신데, 암에 걸려서 죽을 것 같다고 효자인 우리아빠를 그동안 잘봐둬서 "ㅇㅇ이가 내 자리를 도맡아 일해라" 말씀하시며 아빠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시려고 하셨음. 나같았으면 노력없이 얻는 높은 자리에 서게 될 기회가 있었다면 무조건 당빠 받았음. 다들 그렇지 않으신가요??... 근데 아빠는 정말 좋은 조건에도 거절을 하심. 거절하신 이유는 '자기는 편히 앉아 쉬면서 돈을 벌기 싫다. 밖에 나가 뛰놀고 열심히 일하고 싶다' 이셨는데 정말 우리아빠는 높은 자리에도 욕심이 없으시고 인자하신 분이심. 후에 알게 되었는데 큰아빠들도 좋은 대기업에서 일하라고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거절하셨다고 함. 그래서 지금은 각자 자신이 맡으신 일에 열심히 일하시는 중이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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