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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 염색하는거 그렇게 큰죄 지은 사람처럼 다녀야 하나요?

반말로 쓰는게 편해서 반말로 썼어용ㅠㅠ 친근하게 읽어주세요!

이제 예비 고3인데 죽기전에 노란머리 해보는게 꿈이였단말이야

어른되면 해야지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하고싶은 직업 특성상 노란머리로 근무하기가 좀 그렇단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일그만두고 아줌마되서 할 순 없잖아... 나도 제일 예쁜나이때 하고싶기도하고

수능치고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땐 알바도 하고 해야되니까 갈색계열로 염색하려고!

그래서 고2 겨울방학때 하기로 마음먹고 했어!

난 내 머리가 마음에 들었고 부모님도 머리색 특이하다고 칭찬하셨어 그런걸로 혼내는 분들이 아니라서

내가 학교수업을 안좋아해서 방학보충도 신청안하고 집에서 지내다가 친구랑 놀면 머리색 예쁘다고 칭찬하고 그랬당

일주일도 안됐는데 검은머리가 많이 나서 좀 흉한거야.. 노란머리가 좀 질리기도하고.. 톤다운 조금 하려고 버블염색으로 핑크브라운색으로 염색했어!!

확실히 노란머리보다 더 예쁘더라구 그래서 머리에 완전 만족하고 살았는뎅

연말이니까 연말정산한다고 서류받으러 학교 행정실 가는길에 친구나 보러 반앞에서 기다렸는데

문제의 그 쌤이랑 만나게된거야..

자기관리안하시고 아이라인 진짜 두껍고 꼬리도 길게빼고 쎈화장 하시고 쿨한척 하시고 기분에 따라 행동하시는 쌤인데

애들도 성격별로라고 싫어하기로 유명한쌤이야

나도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싫어하는 쌤인데.. 또 난 자기가 어른이니까 애들은 무조건 복종해야된다는 마인드 가진 어른들이 너무 너무 싫어ㅠㅠㅠㅠㅠ

누가 그랬는뎅..어른은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거지 나일리지 쌓아서 유세떠는게 아니라고.. 였나.. 그 말이 참 좋았어 난

저번에 학교 청소간다고 탈색했을때 교무실에서 청소쌤 찾으로 간적 있었당

그때 만났을땐 분명히 눈마주치고 자기 할거 하면서 암말도 안했고 쌤들 아무도 내 머리 보고도 관심도 안주길래.. 방학이니까 뭐라 안하는 건가.. 생각했다..

청소담당쌤이 이쁘게 물들였네~ 대학가면 마음대로 할낀데 왜 벌써 했노 풀때 아깝다이가 그러셧당ㅠㅠ 아빠연배 비슷한 남자쌤이양!

톤다운까지한 그때 종쳐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복도에서 굳이 소리지르면서 화낼일인가싶고ㅋㅋㅋㅋ

염색한게 죄도 아니고 쌤들 지나가면 죄인처럼 머리 숙이고 지나가야되나 해서 그냥 혼내는 쌤 말 들으면서 쌤 아이라인 신기해서 자세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 혼내는 내용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너 머리가 그게머니? 하길래 방학이니까 염색했어욤..)( 하면서 웃으면서 답했고

방학이면 학생아니니? 누가 너처럼 머리 그래하고 다니데 하면서 뭐라뭐라 하길래 걍 들으면서 쳐다봤는데

생각해보니 여름방학땐 보충했었는데 그때 애들 브릿지(부분탈색?) 하고 염색하고 그러고 보충들으러 오는 애들 많았는뎅.. 페북보니까 지금 겨울보충 듣는애들도 셀카보니 염색했던뎅... 그때 자기 기분이 안좋았던게 분명하다..

너 니가 잘했다고 생각하니? 하길래 아니용,, 했당 사실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때 친구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넘어가려구..

그러고 몇학년 몇반 이름말하라길래 알려주고 뭐.. 암말없길래 가라는줄 알고 기다리는 친구랑 얘기하면서 갔당

얘기하면서 잠깐 멈췄었는데 시선이 느껴지길래 친구보면서 봤더니 쳐다보고있더라구.. 무서워라..

지금 생각해보면 대답을 나름 잘한거같아서 뿌듯하긴한데 개학하고 우리반 담임쌤이 머라하면 어떡하지ㅠㅠㅠ 당연히 뭐라하면 이번에는 내 생각 가치관 다 이야기 할거야

근데 판녀들은 학생염색 어떻게 생각하나 해서 궁금해서 글 써봤엉

혹시나 방학때 염색했다고 혼나는 학생들은 확고하게 자기의견 말했으면 좋겠어

괜히 염색이 큰 죄인마냥 숙이고만 있지 말라구 그래도 교칙이니까 당연히 학교다닐때는 예쁜 진갈색이나 검정색으로 염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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