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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주의]도깨비 결말예측(feat.우리아빠)

달콤수박 |2017.01.20 13:38
조회 4,318 |추천 11
우리아빠는 글쓰는걸 좋아하시는분임.
이번에 도깨비 보시면서 결말예측 글쓰셨는데 소름돋아서 올려봄.
<아빠의 결말예측>
요즘 마눌은 나보다도 '도깨비 신부'의 공유에 더 빠져있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라며 벌써부터 아쉬워 한다. 그런데 마눌은 상상이나 할까? '도깨비 신부'에는 식스센스급 반전 결말이 있다는 것을. 그건 바로 여주인공인 지은탁이 도깨비란 사실이다.
'도깨비신부' 란 도깨비의 신부란 뜻도 있지만 신부가 도깨비란 뜻도 있다.
전후 사실을 살펴보면 지은탁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에 쉽게 도달할수 있다.
'기타누락자'등의 말은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한 설정일 뿐이다.
도깨비의 의미를 찬찬히 생각해 보면 지은탁이야 말로 진짜 도깨비의 뜻에 부합하는 존재란 사실에 바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
도깨비는 변질된 귀신이나 사람이 변한것이 아니라 어떤 염원이 특정물질로 모아진 것이라 했다.
김신이 백성들의 염원이 모여 도깨비가 된 것이라면 지은탁은 한번이라도 밝게 웃고 싶은 사람들의 염원이 모여 도깨비가 된 것이다.
지은탁이란 한자 이름만 봐도 알수 있다. 池听晫은 못 지,웃을 은,밝을 탁 이다.
그리고 이 이름의 한자는 회가 진행될수록 바뀌어 왔다. 처음에는 池恩倬이다.(연못 지,은혜 은,클 탁) 지은탁은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운명이었지만 이름 그대로 은혜로 태어나고 큰다. 두번째 이름은 池听啄이다. (연못 지,웃을 은,쫄 탁)이름 그대로 지은탁의 삶은 웃고 있지만 새가 먹이를 쪼듯이 늘 쪼이고 쪼는 삶이다. 세번째 이름이 비로소 池听晫이다. 못 지,웃을 은,밝을 탁. 이는 저승에서도 단순히 기타누락자인줄 알았던 지은탁의 정체를 알아가는 추이이기도 하다. 池听晫, 밝은 웃음의 응어리! 다시 말하지만 도깨비는 변질된 귀신이나 사람이 변한것이 아니라 어떤 염원이 특정물질로 모아진 것이라 했다.
지은탁은 밝게 웃고 싶은 사람의 염원들이 갓난아기 시체에 모여 만들어 낸 도깨비,곧 염원의 응어리이다. 그래서 삼신할미도 지은탁을 점지할때 자신의 감정이 특별했다고 한 것이다.

도깨비의 반전은 도깨비 신부란 도깨비의 신부가 아니라 신부가 바로 도깨비란 것인데 이 반전은 결국 이런 결말을 만들어 낸다.

지은탁은 김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뽑는 시점에서부터 불사의 인생이 진행된다. 그녀는 도깨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로 흩어진 김신은 다시 환생한다. 김신이 자라 청년이 되면 전생의 기억을 찾아 다시 지은탁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들의 역할이 역전되는 것이다.
결국 돌고 도는 인생 밝게 웃으며 살자는 것이 이 드라마의 찬란한 결말이요 주제다.

여기까지 아빠가 쓰신결말.
이게 진짜면 진짜진짜소름돋겠다ㄷㄷ





추천수1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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