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미생활로 그림그리는 스무살 여자임.
밤낮바뀌어서 그림그리고 있긴한데...아니 스무살에 좀 과도하게 그림만 그린다고타블렛을 압수당함...내 나이 스무살에!!!
그리고 엄마는 평생 내가 그림그리는 거 이해해줄수 없고 내가 그림그리는 지인들 만나는 것도 다 나같이 한심한 얘들 만나는 것 같애서 싫대. 너무 짜증나 죽겠어.하...
내가 하는 짓 모든게 다 한심하고 그림말고 책읽었으면 좋겠다나 교양쌓게.(그러면서 엄마는 미술전공)
나한테는 의미있는 일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한심한 취급받는거 너무 진짜..하..뭐라그래야지...너무 괴롭다.
게다가 엄마말 안 따를거면 이 집나가래. 내가 나가면 어딜가니...돈을 벌줄알아 뭘알아. 실은 가출을 했었음. ㅋㅋㅋㅋ(때늦은 사춘긴가...)근데 3번했다가 갈데 없다는 걸 엄마가 알고 이제는 그걸로 협박을 함. 이거 너무 한거 아님>? 내가 시간을 좀 줄여보고 생활패턴도 고쳐보겠다고 대신 내가 그림그리는 거 한심하다는 듯이...또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말하지 말라고 했음. 근데 그렇게 말했다가 말대꾸한다고 쳐맞음. 쇠국자로.. 나 멍도 들었다. 얼마전까지 옷 입을때마다 어깨 멍들어서 아팠다고...게다가 나 때린 국자 휘었을껄 아마.. 옷방에서 깔린채로 막 휘갈겨 맞았음.ㅋㅋㅋ엄마 눈이 돌아갔던데 뭐...ㅋ
후...엄마가 한번 꼭지돌면 말릴 수 없슴..그림얘기만 꺼내면 나한테 그런얘기 하지말라고 하고...맞고. 여튼 타블렛 돌려달라고 조심스레 꺼내봐도...결국은 또 쳐맞음..거의 이틀에 한번꼴로.(의외로 나도 꽤 끈질기고 엄마나 나나 고집이 센듯)
물론 전에는 적당히해라..이렇게 경고를 주고 허락해줫지만 그냥 그림그리는데 시간조절을 어떻게 하냐. 삘 받는데로 그릴때 6시간 7시간 그리는거지...그런 일이 쌓이고 쌓여서 완전압수당함. 어디다 숨겼는지 찾을 수가 없음., 이 코딱지만한 집안에서...하
내가 돈도 안 벌고 한심하긴 하지만 대학 들어가기전에 몇달 이렇게 놀고있는건데..그리고 대학 들가면 이렇게 생활패턴 바뀌어서 그림만 그리면서 하루하루 보내는게 가능하겠냐고...알아서 다 제대로 하게 될텐데..왜 이러는 걸까.
참고로 엄마 이혼하고 나랑 동생 할머니 데리고 혼자 야간 조무간호사 일하심. 엄마가 힘든건 아는데 취_은 아닌 것같아. 내가 도대체 이집에서 뭔지 모르겠어.
진짜 요즘 너무 독립하고 싶다. 하지만 난ㄴ..대학등록금을 낼 방도가 없지...(하 평생 이렇게 살게 될거야 나)
다들 어떻게 생각함...내가 잘못은 있지만 엄마랑 좀 안 맞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