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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에서 변태만남

요정님 |2017.01.31 13:06
조회 2,163 |추천 1

안녕하세요.호주퍼스에서 워킹중인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곳은 퍼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인데요. 교통이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친구랑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에 한번 정도 퍼스 놀러 나오면 보통 1박2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어요.

근데 이번에는 친구가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가고 저는 혼자라도 쉴겸 (사실 집에와이파이가 없어서 와이파이때문에 밤새 보고싶었던 예능 보려고~ㅋ;;;) 그냥 게하잡았어요.

보통 저렴이 이용하는데 시티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시티인근에 위치한 조금더 비싼곳에 처음으로 묵어 봤어요.

몇천원 아낄겸 가장 저렴한 혼숙룸에 이틀 묵었는데 6베드라 좀 좁긴했는데 그래도 깨끗해보여서 나름 만족했어요.
그 일이 있기전까진요.

거기 인도아저씨가 묵고 있었는데 제가 동남아 여행 이후로 인도계 남자를 극혐하게됐는데 그래도 이게 또 인종차별이지 싶어서 이러지말아야지 싶어서 친절하게 인사주고 받았어요.

근데 이틀째인 오늘 아침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이게 뭔소리지하면서도 넘 졸려서 계속잤거든요. 그래도 계속 그소리가 넘 오래 나길래 신경쓰여서 고개를 드니 인도 아저씨가 후다닥 팬티를 올리며 일어나는게 아니겠음?

네~ 저를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계셨음 악~!!!!!!

방이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침대 간격이 1미터정도도 안됐어요. 그아저씨 침대랑 제침대랑 ㄱ자로 그아저씨 머리쪽이 제 다리쪽.

고개를 제쪽으로 트신상태로 누워계셨음

아 내눈~!!!!!

방에 에어컨이 넘 쎄서(추위를 많이 타서 가디건도 입고 잤는데 춥더라구요. 그렇다고 저 춥다고 에어컨 맘대로 끌수도 없고...) 이불도 제대로 덥고 있었어요. 여긴 여름이니 이불이 그리 두껍지 않긴 했어요.

그래도 거기서 주는 수건이 좀 크길래 그걸로 인도아저씨쪽에 커텐만들어서 가렸는데 (첫날부터 가끔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찝찝해서 가림) 새벽에 넘 춥길래 수건까지 끌어내려서 덥고 자다가 그 사단이 났어요.

지금 생각하니 소름인데 다른사람 안들어오고 둘이서 계속있었음 진짜 어쩔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은!!!!!

첫날에 곧 다른 남자분 한분도 들어오셔서 3명이었고 둘째날엔 한국인 여자분 한 분 더 들어오셨는데 사실 그분이 넘 걱정됩니다!!!!!

펜이 없어서 아이라이너로 영수증 뒤에다 짧게 이사실을 밝히고 조심하라고 메모남기고 오긴 했는데 전달이 잘 됐으려나요...

그분 한달이나 계신다던데...

아침에 뻔뻔하게도 나가지도 않고 제가 아무말도 않고 있으니 방에서 밍기적 거리더라구요. 그 좁은 방을 왔다갔다 하면서..

미안하지도 않나 봐요!!!!

넘 보기싫어서 혼자 한국말로 욕했더니 그제서야 나가더라구요.

아침에 거기 있기가 넘 싫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왔는데 처음엔 리셉션에다가 그 얘기 하고 다른 여자분도 계시니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스탭분 말고도 다른 남자분이 옆에 계셔서 말을 못했어요.

그 남자 사람 앞에서 그 단어를 쓰는게 쫌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이트에 후기로 남겼어요.
다른 한국 여자분들도 알고계셔야 이런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하니 걸리는게 한두개가아니네요
첫날 리셉션에 한국분이 계셨는데 제가 예약한 방에 이미 남자분이 묵고 계신다고 괜찮겠냐고 물어보셨어요. 혼숙도미 꽤 묵었었는데 이런 물음 처음이었어요.

이미 그아저씨 그지경인거 아셨봐요. 예상인데 이미 선객이 그아저씨 때문에 방을 옮겼던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인도아저씨 한팬츠 입고계셨음. 보통 남자들이 잘 입지않는 짧은 진정 핫팬츠
보통놈이 아니었던듯

솔직히 하루 이틀은 몇 천원이지만 장기여행엔 몇십만원이 되는 돈이라 아깝잖아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내가 왜 그돈을 써야하는지...

그래도 내가 싫고 불쾌하니 담부턴 그냥 무조건 여성전용 가려고 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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