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디다가 말할 수가 없어서 끙끙 앓다가 익명이니까 여기다가 말할게.(페북불펌ㄴ)
우선 나는 이제 고1이 되고 내 동생은 이제 중2가(페북불펌하지마세요)돼.
이게 진짜 애매한게 이 때가 여름이였고 내가 비몽사몽한 상태여서(페북x)더더욱 어디다가 말할 수가 없었어
시간까지 기억해 아침 7시 30분이었고 난 잠이 살짝 깬 상태였어 (페북ㄴ)
난 여름이니까 당연히 짧은 바지에다가 반팔티 입고 있었고
근데 갑자기 발소리가 들리는거야.(페북퍼가지마세요)여름에 발이 바닥에 붙었다가 나는 그 쩌억거리는 소리가 아직도 귀에 남아
그리고 내가 업드려있었는데 누가 내 오금?무릎 뒤를 혀로 핥는게 느껴졌어. (페북퍼가지마세요) 그때부터 진짜 미친듯이 무서워서 눈 꼭 감고 베게 쥐고 있던 손에 힘 주고 자는 척 했어.진짜 너무 무섭더라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누가 내 그...중요부위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게 느껴졌어. (페북퍼가지마세요) 분명히 이때는 정신도 말짱했고 그 촉감 다 느껴졌어.
그리고 난 뒤에 내 바지를 끌어내리는거 같은거야.나도 바보같은게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던가 발을 차던가 했어야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생이면 어쩌지 싶어서 가만히 있더라. (페북퍼가지마세요) 괜히 내가 그래서 가족이 망가질거 같아서.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마지막으로 내 오금을 한 번 더 할짝거리고 발소리가 멀어졌어. (페북퍼가지마세요) 발소리가 없어지자마자 바로 뒤 돌았는데 아무도 없더라.그 때 시간이 7시 30분이였어.
근데 여기서 동생을 의심하던게 더 커졌는데 왜냐면 발소리가 없어지자마자 동생 방에서 동생이 나왔어. (페북퍼가지마세요) 내 방 침대에 누워있으면 동생 방 입구 옆모습?이 보여서 동생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다 보여.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페북퍼가지마세요) 막상 의심이 커지니까 너무 무섭고 이게 꿈인가 싶고 울고 싶고 동생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한 편으로는 동생이 아니라면 진짜 너무 미안하고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괴로웠어. (페북퍼가지마세요)
이런 상황이되니까 누구한테도 말할 수가 없더라.냉정하게 따지면 증거도 없고 처음부터 내가 정신이 말짱하지도 않고 얼굴도 못봤잖아.진짜라면 가족이 깨져버리고 내 꿈이였다면 졸지에 동생을 성추행범으로 만들어버린거니까.친구한테도 엄마한테도 말 못했어. (페북퍼가지마세요)
그러고 있다 보니까 벌써 반년이 지나갔어.이젠 그냥 없었던 일 같아.처음엔 동생도 못쳐다보고 피해다녔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진짜 내가 잘못봤구나..싶어.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그 느낌이 아직도 너무 선명해. (페북퍼가지마세요)
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그냥 묻는게 나을까?나 좀 도와줘.
써놓고 보니까 자작같네...증거도 없고.그래도 자작같아도 속는셈 치고 한 번만 써주면 안될까?난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올린거야..욕하지 말아줘.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