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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동서인가요????........

돌이엄마 |2004.01.21 14:49
조회 38,130 |추천 0

안냐세요.... 날마다 눈팅만 하다 오늘 무쟈게 열받고 서러워서 글올립니다....

전 인천살아요...시댁은 경북구미이구요.. 글구 지금 임신 34주 입니다....

2003년 3월까지 직장에 다녔지요...  인천에서 종로까지 1시간 더걸려서 출퇴근했지요..

결혼하면서 시작한 남편가게... 퇴직함과 동시에 함께일하고있읍니다..

지금까지.. 임신후반기에 들면서 무쟈게 힘들어지고있네요.. 쇼핑몰이라 아침 11시-새벽 3시

까지영업하다보니 뱃속에 아이도 야행성이 될것같구요..

서두가좀길죠.... 지금부터 저희 형님 야그점 할라구 합니다...

울형님 나이 올해 39 저랑 따~~악 10살차이 납니다..

시집온진 13-4년 된거 같구요... 참고로 전 2002년 결혼했습니당...

전 결혼하구 나서 명절에 미리가본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4번째맞는 명절인데...

왜냐구요.. 첨엔 직장생활한다고 빨간날만 쉬다보니 신랑이랑 같이 내려가야했죠 신랑은 항상 명정당일부텀 2일씩 쉬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구요... 저만 하루정도에 여유가 있었는데 어김없이

가게에 나와서 신랑이랑 같이 퇴근해 내려갔지요... 내려가면 아침 6시...울형님 당근 불만 많습니다....

그래서 죄스런 맘에 갈땐 항상 형님선물 에   애들것 두 챙기구 애들것 못사면 돈으루라두......

미리 전화해서 죄송하다며 읊조리며 말했죠..  어쨌든 잠한숨못자고 내려가 차례상차림 당근 설거진 모두 제가 했지요.. 그래도 제가 해야할일 못했단 생각에 피곤한 내색당연히 안하고 당연하게 일을 치뤘습니다.  그런제맘 아는지 모르는지 왜 미리 안오냐며 타박하시더니만... 작년 설엔 기꺼이 차례상앞에서 눈물쏟게 하더이다... 그말듣고 울 신랑 한마디도 안합니다.......내할도리 못했으니라는생각에 기냥 울기만했지요.. 그러다 회사그만두고 가게에 나오고나니 시간없긴 매 한가지입니다...(울형님 일하다내려와서 피곤하지??  라고 말한적 한번도없고 선물사줘도 고맙단말한마디없습니다..)

작년 추석에일입니다.. 임신 4-5개월넘어가는 때였는데 제가 원래 몸이 좀 약한지라 잘아픔니다.

내려감서부텀(그때도 새벽에 갔지요 일마치고..) 몸이 않좋더니 시댁가서는 급기야 열나고 식은땀에 몸을 가눌수가 없었습니다. 밥한술못뜨고 누워있다가 식사가 끝났길레 상치고 설거지랑 다했습니다.

어머님이 안스렀는지 집에가자 하시더라구요.. 감사하게도..(아버님 작년 2월에 돌아가셨습니다.그후론 어머님이 명절보내시러 형님댁에 가십니다)

무쟈게 아파서리 어머님 발만 동동 구르시구 꿀물타주시구. 홀몸아니라구 지극정성이셨는데도 불구하고 열이더올라 명절 당일밤에 울집에와서 바루 병원으루 달려갔지요.. 급성신우신염으루 10일좀 넘던가 햐여튼 글케입원했었습니다.. 열내리는데만 4일 걸렸지요... 울형님한테입원했다고 전화햇더니 난 글케안아파봐서 몰라... 그러더라구요....좀 황당햇습니다..글구나서  쉬어야 한다고했는데 가게 확장하는바람에 제가 일안함안될상황이라  힘들어하면서도 가게나와서 새벽까지 있다가 들어갑니다....

오늘 전화햇습니다... 며칠전에전화했더니 일나갔다고 통화를 못했습니다...참고로 울형님 이불장사하십니다...  바쁠때만 형님이 나가서 돕습니다....  

"이번에도 혼자하시게 돼서 죄송해요.."

"동서가 미리 내려와서 좀 하지""(아주 퉁명스럼)

"제가 가게 계속 나와서요... 미리 못갔어요...(가게안나왔어도 대중교통으론 못갈형편... 몸도무겁거니와 신우신염이 재발한 상태)

"삼촌이 가게보잖아"

"그래두 가게 비워놓을순 없으니 제가 나와서 봐야해요.."(경기가 안좋아 직원못쓰구 둘이 날마다 풀~)

"장사가 무지 잘돼나 보지???"(어쩜 베베 꼬시는지)

............................

지난주 토욜(정기검진) 병원갔더니 샘께서 장거리 여행 하지말랍니다.. 위험하다고...

오늘 넘넘 아파서 병원갔더니... 같은말하십니다    이번에 크게 재발함  입원기간도 많이 길어지고

산모나 아이한테 안좋다구요... (약물투여 때문에....)   조산가능성도있다고...무조건 피곤하지않게 조심하라고...쉬라고 하싶디다... 그말듣고도  안감안돼지 라는생각에 친정엔 당근못가고 시댁에 갔다와야겠다라는 생각으루 신랑이 혼자간다는걸 같이 가겠다고 때쓰고 있었습니다... 글구 형님 뭐사다 드릴까 몇일전부텀 고민에 애들 새뱃돈 까지 신권으루 챙겨뒀건만... 

어찌그리... 야속한지....... 제가 뺀질대고 싶어 안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나쁜년 입니까..  저 전화끊고 오늘도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당신 막내동생이라 생각했어도 이렇게 바께 안했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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