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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자 밥 먹다 울었네요

|2017.02.05 19:58
조회 66,482 |추천 264
올해 22살 되는 여자입니다..
주6일 일하며 매일 저녁 돌아온 집엔 마땅한 찬이 없어서
명절에 선물로 받은 햄에 고추장 반찬삼아 꾸역 꾸역
먹고 있는 제가 너무 뭐라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가 먹던 밥에 묻어 있던 고추장을 쳐다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밥 먹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고3때 취업하여 쉼없이 달려온 제가 이제서야 제 속마음을 안건지 그냥 감수성이 풍부해져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친구한테 털어놓자니 일 때문에 연락도 잘 못했는데 이제 와서 제 속사정 얘기하면서 연락하면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될까봐 무서워요




익명의 힘을 빌려 그냥 얘기할 데가 없어서... 올려봤어요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추천수264
반대수9
베플힘내요|2017.02.06 02:00
졸업하고 나서 쉬지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수고했어요! 동생이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고맙고 내일도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틈틈히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서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환경을 탓하지 말고 정말 힘든 날에는 취미생활 한가지 도전하거나 등산, 운동도 하고! 좀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내가 제일 나이 든 날일지 모르겠지만 남아있는 날 중에는 가장 젊은 날이에요!
베플ㅇㅇ|2017.02.06 02:26
흔히 이상이라고 여겨지는 자신만의 꿈이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걸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사람인데, 꿈을 잃은 사람의 마음은 황량한 사막과도 같음. 어느 순간 정처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다는 걸 문득 깨달았을 때 그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쏟아져내려 인지의 비를 내리는 듯. 어쨌든 깨달았잖아요~ 다시금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같은 일상에 복종하면 또 언젠가 이런 날이 올지 몰라요. 이제 무엇을 시작해야될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생각해요. 앞만 보고 달린다는 건 그 '앞'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른 의미가 된다는 것 기억해요. 힘내요! 할 수 있어요! 올해는 행복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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