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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혼자 남편과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중인
40대 끝자락 아줌마입니다. 꼭 조언을 얻고싶어서 이렇게 서툰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일단 군입대를 앞둔 아들 하나 재수준비중인 딸 하나를 두고있습니다.
저는 젊었을때 증권회사를 다니고 남편은 사업을 구상중이란 이유로 백수였고 결혼후 저는 남편에말대로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그후 남편은 사업에 실패했고 망나니 같이 살다가 7년전부터 큰아주버님과함께 건설회사를 운영중입니다.
제가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게된 가장큰이유는 가정을 나몰라라하는 태도를 더이상 견딜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간 생활비를 100만원 밖에 받지 못했고 제가 식당에서 일하는돈 1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생활비와 모아둔 돈으로 애들 교육비를 책임져야했습니다.
예전에 사업한다고 친정오빠에게서 빌려간 2천만원도 갚지않을 뿐더러 애아빠의 형이란사람은 말로만 갚는다 할뿐 나몰라라합니다. 물론 본인식구들은 좋은데서 떵떵거리고 살지만요.
지금 운영하는 회사도 들어보니 모두 적자인데다가
항상 밖으로만 나다녀서 바람이라도 피는건지
정확히 무슨일을하고 다니는지 매일 왜 외박하는지
물어보면 물건집어던지고 화내기 일쑤입니다.
신용이 불량해서 신용카드도 없다는것 이외에는 어떻게 돈을 벌고 어디에 돈을쓰고 다니는지 알수가없습니다.
항상 대화를 하려하면 혼자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기 일쑤고
아이들도 애아빠만 집에 들어오면 모두 방문을 잠그기 일쑤입니다.
딸이 재수한다니까 또 어제 한바탕 난리가났네요..
이렇게 애들만 보면서 22년동안 참고살았습니다.
폭군도 이런 폭군이 없네요
제가 바라는 하나는 이혼해서 아들과 딸과 지금사는 조그만 집에서 아이들이 직장을 얻을때까지 뒷바라지해주는것뿐이에요..
참고로 20평정도 되는 이집은 제가 회사다닐때 제돈으로 산집인데 명의는 남편명의로 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었죠..
이렇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제가 남편과 이혼할방법이 없을까요..?
날마다 울고 아빠를 무서워하는 막내딸이 너무 안쓰럽고
다 제가 죄인같아 너무 미안합니다..
자기가 알바를 해서라도 재수할테니 제발 아빠만 안보고 살게해달라고 매일 우는데 ..
능력도 없는 제가 무슨수로 위자료를 받거나 집을 제명의로 되찾아서 이혼하고 아이들을 셋이살지..
현명하신분들이 많은것같아 어리석은제가 감히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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