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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을려고하다가 하늘에서 물벼락 맞았어요..

.... |2008.10.27 02:38
조회 1,17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도 톡을 즐겨보는 20살 대학생 남학생입니다^^~

 

 

 

지난 일이지만..

 

25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을 쓸려고 합니다^^;

 

대학교 동아리 친구가 미술학원에서 알바를 하는데 그 미술학원에서 토,일에

 

오후 5시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하는겁니다.

 

제가 미술에 조금 소질이 있고, 전시회 같은거 보는걸 좋아해서

 

금요일 밤에 친구에게 그 전시회를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친구가 와도 된다고해서

 

전시회 보고서 끝나고 5시 넘어서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토요일이 되었는데

 

제가 토요일날 일이 생겨서 전시회를 못가고 그친구와 저녁도 같이 못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는 집에 간다고 문자가 왔고..

 

저는 미안해서 그친구네 집근처 지하철역까지 가서 같이 저녁을 먹으면 안되겠냐고 하니까

 

그 친구가 그러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갈채비를 하고서 현관문을 잠그는데

 

혹시 몰라서 집에 있는 우산 아무거나 하나를 가져갔습니다.

 

1시간이 넘게 지하철을 타서 그친구네 집근처 지하철역에 도착하고

( 저는 서울 서남쪽인 신정네거리역쪽에 사는데 그 친구는 분당 근처인 모락역 근처에 산다는..)

 

지하철역 안에서 그친구를 만났습니다.

 

얘기좀 하다가 출구로 다 올라오니까

 

 

 

이런.............. 

 

비가 많이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까 집에서 가지고온 우산을 꺼내서 우산을 폈는데.........

 

 

 

 

 

헉........

 

알고보니 그 우산이 고장났던 것입니다......ㅠㅠ

 

그래서 우선은 백화점 같은곳으로 피신을 했는데 비는 주룩주룩 많이오고 우산은 고장나있고....

 

휴....

 

그래서 그친구 보고  

 

"잠시만 여기서 기달려, 내가 우산 사가지고 올께"  라고 말하고선

 

저는 비속을 뛰어가면서 편의점을 찾아 다녔습니다ㅠㅠ

 

다행히 주위를 둘러보니까 맞은편에 세븐일레븐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지하철역을 통해서 맞은편 길가로 가서 세븐일레븐에서 우산을 샀습니다.

 

 

 

 

( 자, 여기까지는 그냥 횡설수설이었구요.. 상황은 지금 부터입니다 )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가지고 나와서 우산을 폈습니다.

 

그러고나서 몇발자국을 걸어갔는데..

 

 

 

 

 

 

뜨악!!!!!!!!!!!!!!!!!!!!!!!!!!!!!!!!!!!!!!!!!!!!!!!!!!!!!!!!!!!!!!!!

 

 

 

 

갑자기 위에서 물이 확 떨어지는 것입니다........................................................

 

왼쪽 대각선위 80도 정도 방향에서 저에게로 물이 떨어졌는데

 

가방 다 젖고 마이랑 바지랑 구두 왼쪽면 많이 젖었더군요.......................................ㅠㅠ

 

알고보니 그 물의 정체는..

 

노점상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시장같은데 보면 파란색 천막 처놓은 그거 있잖아요?....

 

그 천막에 물이 고여서 아저씨가

 

물을 뺄려고 천막을 툭쳤는데..

 

그만.. 그 많은 물이 저에게로 쏟아졌던 것입니다......-_-;;

 

그 물이 떨어지고 나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한마디, 딱 한마디만 하더군요..

 

순간 욱하고 아저씨에게 막 뭐라하면서 화낼려다가......

 

그냥 갔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 막 다 절 쳐다보고....

 

쪽팔렸습니다......ㅠㅠ

 

그래도 애써 태연하게 다시 길을 걸어갔습니다...

( 친구도 기다리고 있고 거기서 막 아저씨에게 뭐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가방안에는 사랑하는 제동생이 생일선물로 준 책이 들어있었는데..

 

가방이 통째로 다 젖는 바람에 그책이 좀 젖었습니다..ㅠㅠ

 

아휴..

 

진짜 그때 화가 많이 났지만..  실수로 그러셨으니 뭐......................

 

아무튼 그렇게해서 다시 친구 있는데로 가서 같이 저녁을 먹었답니다..

 

역시 저는 비오는 날은 시러요.....ㅠㅠ

 

 

 

P.S 저의 별로 재미없는 긴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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