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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비거는 형님

nn |2017.02.11 05:20
조회 3,419 |추천 2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 여기에라도 끄적여봐요.

저는 지금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고 저희남편은 홍콩에 있어요.

원래는 결혼후 남편과 함께 홍콩으로 옮길 계획이였지만 제 일이 다른방향으로 갑작스럽게 흘러가는 바람에 저는 한국에 있게됬어요.

몇달뒤에 남편이 한국으로 아예들어오게되면 그때 신혼집 들어가려고 저는 지금까지 시댁에서 살고있고요.

가끔은 제가 홍콩에 들어가기도하고 남편이 한국으로 나오기도하고, 중국에서 만날때도 있어요.

시댁생활도 시부모님께서 너무 편하게 잘해주셔서 저는 이생활에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 형님때문에 스트레스에요.




형님은 저희 바로 앞동에 살고 전업주부에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일끝나고 집에오면 항상 시댁에 와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일주일에 3-4번은 꼭 마주치고요, 주말에는 아주버님까지 같이 오셔서 점심,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세요.

근데 오실때마다 항상 저한테 한마디씩 하시네요.

남편이 왔다가거나 제가 남편 만나고 한국 온 뒤에는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으신지 사람 민망할정도로 본인선물 제대로 안챙겨왔다고 그렇게 뭐라하세요.

남편이 처음 홍콩에서 나왔다가 다시 돌아간 후에는 저한테 저희남편이 너무 센스가없다고 무슨이런걸 사다주냐고 하더니, 제가 남편만나고 귀국했을때는 제가 사다드린 선물보고 부부가 똑같이 센스가 없다하더라고요.

부부는 아무리 닮는다지만 이런 센스없는것까지 닮으면 주변사람이 고생이라며, 사다준 사람 민망할 정도로 꿍얼거리는걸 아주버님이 한소리 했고요.




얼마전 시부모님께서 2박3일로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셨어요.

근데 시부모님 안계시는거 뻔히 알면서 그 주말저녁에 굳이 저녁먹자며 아주버님이랑 집으로 와서는 한바탕 하고 갔어요.

시어머니께서 저 밥잘 챙겨먹으라고 찌개나 밑반찬들 새로 다 해놓고 가셔서 저는 그거 그대로 차려내기만 했어요.

근데 찌개가 짜다며 갑자기 냉장고에서 물통을 꺼내서는 그걸 그대로 찌개에 부어버리더라고요.

이제야 간이 맞다며, 아무리 일을 한다지만 집안일이나 요리를 좀 배워야 시어머니 그만괴롭힐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하길래 저도 숟가락 내려놓고 분위기 안좋아졌었어요.

아주버님이 그만하라고 형님 말리셨는데도 계속 저한테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결국 말의 핵심은 제가 시부모님 제주도 내려가실때 용돈드린거 때문이였어요. 용돈을 드릴거면 형님이랑 먼저 상의를 했었어야 했는데 여우처럼 그걸 혼자만 싹 주냐며.

아주버님이 그만하라고 화내시니까 왜 자기편안들고 다른여자편을 드냐며 부부싸움하고 갔네요.




다른거는 굉장히 자잘한것들이지만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너무스트레스인 요즘이에요.

제가 아무래도 일을 하다보니까 집에서 밥을 할때가 많이 없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저는 부엌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시구요.

그래서 제가 항상 집에들어갈때는 간식거리를 사서 들어가요. 과일이나 빵, 여러가지요.

근데 형님이 집에 거의 맨날 오시니까 시어머니가 제가 사온것들을 내주실때가 많은데, 그거가지고 저한테 맨날 뭐라하네요.

엎어지면 코앞에 사는데 그거 가져다주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시어머니 등골 빼먹는건 알긴 아나보다 이런거 꼬박꼬박 사오는거 보면. 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아무리 형님이라지만 저보다 5살이나 어린애가 반말 해대며 시비거는데 무시하려고 해도 그게 힘들어요.

시어머니는 조용조용하시고 배려가 엄청 많으신 분이세요. 시어머니도 다 아세요, 형님이 저한테 하는 말들이 다 날이서있고 안좋다는거.

근데 항상 제 손잡으시고 너가 참아라 하세요. 참는게 이기는거라고요.

사실 시어머니 안계실때 제가 형님한테 말좀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한적이 있었어요. 바보가 아닌이상 시비거는걸로밖에 안보인다고요.

근데 낭창하게 저 바라보면서, 자기가 욕을 하기를 했냐고, 윗사람으로서 이제막 가족일원이 된 사람 부족함 지적해주는게 그렇게 잘못된거냐며, 불편하면 제가 나가래요 본인은 시댁에 지금처럼 자주자주 올거라고요.

그러며 시어머니앞에가서는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웃으면서 저한테 말걸고 여전히 비웃듯이 웃으면서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네요.

너무스트레스입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1
베플|2017.02.11 08:17
단 둘이 있을때 세게 받아치고 다 있을땐 형님 형님 여우 떠세요. 둘이 있을때 또 깐죽거리면 표정 싹 바꾸고 사람 취급도 말구요. 나이를 떠나서 어른이 어른 같아야 어른 대우를 하는거지 투명인간 취급해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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