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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26년을 계속된 폭언에 자꾸만 자존감을 깎아내립니다.

1234 |2017.02.11 13:37
조회 564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은 지나가다 가끔 눈으로 읽고
혼자 공감만 해봤지
직접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왠지 글을 직접 쓰고 올리려니 긴장되기도하네요..
그냥 하소연이나 해보고 싶어서 올려봐요..

일단 전 26세 여성입니다.
26살이지만 제대로 된 직업도 갖지 못하고
그냥 알바로 근근히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엄마라는 사람이 26년간 저를,
그리고 15살난 어린 남동생을
개개인의 사람이 아닌 본인 소유물처럼 대하고
항상 폭언하며 허언증마냥 별것아닌일에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합니다.

항상 본인이 기분이 안좋으면
평소에 그냥 넘어갈일도 꼭 꼬투리를 잡아서
사람을 비꼬아 욕하고 자존감을 깎아먹습니다.


하루는 친할머니생신이셔서
친가 가족이 식당에 모이기로 했는데,
며칠전에 식당예약을 잡아놔야해서 저희 아빠께서
동생을 친가가족들이 모이는 식당에 데려간다며
저도 참석할것인지 의견을 물으셨고, (원래 저희집이 엄마가 친가쪽 어른들을 싫어해서 평소에 할머니 전화도 일부러 안받고 명절에도 저희집식구들은 잘 안갑니다. 명절에 가도 엄마는 안가고 아빠, 저, 남동생 셋만가요.) 전 남동생에게 같이갈까?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같이 가잡니다. 그래서 가겠다고 했고 저를 포함해서 친가가족들 인원수를 맞춰 예약을 잡았습니다.
할머니 생신 당일날 출발하기전에 엄마가 굉장히 기분좋은 목소리로 엄마랑 둘이 영화보러갈래? 하길래 전 아빠따라서 할머니 생신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이 싹 굳더니

너가 거길왜가냐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게 이제 돈도벌면서 가서 할머니 용돈이라도 드릴 형편이나 되냐 너가 그럴 돈없으면 안가는거지 거길 왜가려고 하냐 라면서 저희 아빠께도 왜 얘를 데려가려고해서 괜히 없던 분란 조장하느냐 하고 따집니다.

참고로 저희 집 분위기가 제가 어린시절부터 줄곧
엄마가 가장인듯 아빠한테 떵떵거리고 아빠를 업신여기셨고 아빠는 엄마에게 빌빌 기듯이 늘 별 대꾸 없이 사셨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아빠는 엄마보다 책임감도 부족하시고 능력도 부족하시고 나태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집안분위기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엄마위주로 돌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어쨌든 엄마가 저런식으로 자존감 긁어먹는 소릴 했는데 저희 친가쪽 사촌들만 저를 포함해서 여덟이고 그중 저를 포함해 성인은 다섯입니다. 그중 제일 첫째인 사촌오빠만 할머니께 매번 용돈을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다큰 어른들이 변변찮은 선물하나 챙겨드리지 못하는게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만 그러는것도 아닌데 말을 저런식으로 하는겁니다. 그리고는 결국 그날 아빠만 다녀오셨습니다.

항상 이런식입니다.

엄마가 친가쪽 어른들도 싫어해서 항상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아빠쪽 가족분들을 뒤에서 욕합니다.
동생앞에서도 욕하고 아빠 앞에서도 욕합니다.
할머니께는 노친네 늙은이 거리면서 욕합니다.
참고로 제동생 말했다시피 올해 중학교2학년올라갑니다. 제동생 태어났을때부터 늘 친가쪽 험담에
남들 험담 아빠험담 제험담 늘어놓고 살았습니다.
뒷담화 엄청 좋아하고 늘 뒷담화 하는게 일상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미용일을 하는데
제가 어린시절엔 여자아이임에도 꾸미는걸 정말
싫어했었습니다. 치마입는것도, 구두신는것도,
레이스달린 옷이나 신발신는것도 정말싫어하고
머리파마하는거 염색하는거 머리 짧게 자르는것도
싫어했었어요. 귀걸이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미용업계에서 일하면 세미나라는걸 다녀오고
그곳을 다녀오면 새로운 기술이라던가 기계가 새로 나온것들에 대해서 사용법등을 배워오는 모양이더군요.
그때마다 엄마가 절 설득했습니다. 전 당연히 어떠한 회유에도 하기싫으니까 넘어가지않았죠. 그럼 그때부터 표정 싹 굳히며 절 협박했습니다.
표정을 굳히며 정말 안할거야?! 안해?! 라면서 마치 공부하기싫다고 책상앞에서 울면서 땡깡부리는 아이에게 단호히 훈계하듯 굳어진 표정으로 안하기만 해봐 어디 두고보자 라는 표정으로 절 대했고 전 어린아이였기때문에 반항할 방법도 힘도 없었으니 입이 오리입이 되도록 나와서 어거지로 엄마가 배워온것들을 실험당했어요.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야 저에게 실험하는걸 그만뒀어요.

그리고 항상 남들을 뒤에서 욕합니다. 저 학창시절엔 왜 공부못하고 집안 가난하고 좋지도않은 애들이랑 어울려다니냐고 항상 뭐라했어요. 그렇다고 어울리던 친구들이 삐딱선타고 나쁜짓하고 탈선하고 다니는 아이들은 절대 아니었어요. 그냥 성적이 뛰어난 애들이 없었을 뿐이지 반에서 평범하게 선생님들이 하라는거 하고 착하고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 그런 아이들이랑 지내왔는데 항상 공부잘하는애들이랑 어울려다녀라 우리집보다 못사는애들이랑 맨날 놀러다니냐 엄마아빠도 제대로 없는애들이랑 왜 어울려 다니냐 하면서 친구들 욕했습니다.
또, 학창시절에 친구들이랑 통화라도 할라치면 통화중인데도 통화는 왜하고있고 그시간에 공부해도 모자란데 왜 휴대폰붙들고 전화나하고 자빠졌냐 라며 뭐라하기 일쑤였습니다. 맨날 전화기 붙들고 있는거 아니었어요.
그시절에 그또래애들보다 비슷하거나 덜하면 덜했지 욕먹을만큼 미쳐살진 않았습니다. 근데도 통화하는 친구까지 무안해질정도로 통화중에 끼어들어 뭐라해서 늘 친구들이 미안하다고 눈치보며 먼저 전화끊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어서 훈계를 해야한대도 기본적으로 통화는 마치게해주고 뭐라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여기에 제 일기장도 멋대로 읽습니다.
제방에 일기장을 놔두면 멋대로 들어와서 멋대로 일기를 훔쳐보고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뭐라하고 자기가 읽었다며 자랑마냥 얘기합니다 저한테.

영화관같은 공공장소에서도 자기집 안방마냥 행동하고요. 영화상영관안에서 계속 카톡하고 전화받고 떠들고정말 창피합니다....

그리고 술마시고와서 항상 동생에게 욕하고 저한테 욕하고 저번에는 기억이 안날정도로 퍼마시고 티비깨부숴버린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쓰게된 가장 주된요인인 폭언..
전 정말 때리는것만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생이 태어나기 훨씬전부터....
항상 아빠를 업신여기고 아빠와 절 무시하고
미×년, 씨*년, *같은 년은 기본이예요.
한강가서 자살해라 차도에뛰어들어 뒤져버려라
옥상가서 죽어라 목메달아 죽어라 라는말을 서슴치않고 내뱉습니다.
배때지를 칼로 쑤셔버리고싶다
니년 모가지 비틀면 한순간에 끝낼수있는데 참고있다
니년은 ㅂㄱㅡ ㄴㅔ 보다도 더 나쁜년이다
이런소리도 들었습니다.
故조성민씨가 돌아가셨다고 떠들썩했던때 그땐 요즘 개나소나 다 목메달아 죽는다고 니년도 조성민처럼 목메달아 죽어버려라 라고도 했었습니다.

이러면 너도 잘못이 있는것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거예요. 맞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이 있긴합니다.
잘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리 큰 잘못을 한들 그렇다고 자식을 떠나 한 사람한테 자살해라 배를 칼로 쑤셔버리고 싶다 라고 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빠와 저에게 이런 무시무시한 폭언을 동생앞에서 듣는데서 얘기해요.
제동생 이제 열다섯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런 폭언들 들어왔습니다. 걸어다니고 말배울때도 한글배울때도 듣고자랐습니다. 지금은 동생에게까지 똑같이 폭언을 하고요. 이제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도 미친놈 미친놈 거려요. 강아지가 똥눴다고 집에서 쳐먹기만하고 똥싼다고 미친놈 오줌누면 오줌눴다고 미친놈
저희 남매가 강아지 고양이 좋아합니다. 근데 저희가 키우자고 조른것도 아닌데 저와 동생이 좋아한다고 본인이 데려와놓고 욕을 그렇게 해요.
아 그리고 저와 동생이 좋아해서 강아지 고양이 본인이 분양받아 스스로 데려와놓고 파양을 수도없이 시켰습니다. 못키우겠다고 애견센터 다시 보낸 아이들만 4마리나 됩니다. 포메라니안. 시츄. 말티즈. 코숏고양이. 그리고 현재 말티즈 한마리 키우고있는데 이 아이한테 미친놈 미친놈 하면서 욕하고 지금 되게 귀찮아해요. 맨날 좋지도않은 간식만 챙겨주고 집에와서 신경도 안써주고요. 강아지가 맨날 간식 챙겨주니까 엄마를 제일좋아하고 잘 따르는데 옆에서 끙끙거리면 맛있는거 달라고 끙끙거린다며 왜그러냐고 어디서 그런거 배웠냐고 본인이 버릇을 그렇게들여놓고 되려 강아지를 혼내구요.
제가 욕하지마라 엄마 그렇게 말하는거 잘못된거다 말해줘도
다 니네를 위해서 너네 잘되라고 생각해서 말해주는거래요. 본인도 그렇게 자라왔고 이렇게 커서 잘못된 사람 한명도 없고 오히려 다 잘컸다면서요.

또 있습니다.
허언증도 심합니다.
물론 자식이 부모랑 싸우는건 말도안되는일이고
패륜적인 일인것도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런말을 듣고있으면 너무 화가납니다.
몇번 엄마랑 육탄전까지 벌인일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딱봐도 있지도 않은 씨씨티비를 자기가 집에 설치해놨다며 이거 증거자료 남아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동생한테 그럽니다.
경찰한테 신고하라는 말도 말뿐이고 정작 신고도 못합니다.

한번은 제가 너무이런 생활에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엄마랑 관계를 회복하고도 싶었고 해서 진지하게 심리상담을 받아보자고 제안한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군요
자길 왜 미친년취급하냐며 정신병자 취급하냐고
그냥 모든걸 내탓이오 하고 살면서 책이나보고 깨우치라고 합디다..
그래서 그냥 답이 없구나 싶어서 저혼자 심리상담도 다니고 했었는데 최근에 엄마 본인이 말하길 심리상담을 받고 왔다며 거기 선생님이 딸에게 무관심하고 신경을 끊으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느 심리상담선생님이 상담을 그렇게 한다고...
그냥 종합병원 같은 곳 다녀오는김에 그냥 치료받는 쌤한테 지나가듯 물어본것같아요 제생각엔.....

하다하다 못견디겠어서
몇년 전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려고
집주변 경찰서도 다녀와봤습니다.
근데 경찰분이 하는말이 그냥 독립을 빨리 하는게
어떻냐면서 어차피 신고해봤자 형량도 얼마안되고
폭력처럼 어디 피해흔적이 남는게 아니어서
주변사람들의 진술서와 증언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주변사람들은 제가 엄마를 좋아하지않고 사이가 좋지 않은것만 알지 실제 폭언을 듣거나 목격한 지인들은 몇되지 않아서 그 마저도 그냥 포기해버렸어요.
엄마가 폭언한걸 녹음한 파일을 들고갔었는데도 저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예전 녹음파일은 아니지만 최근에 폭언한걸 녹음해서 그걸 비디오파일로 편집하고 변환해서 유투브에 올려논게 있어요.
https://youtu.be/KBc6V-4LjaE
(홍보 아닙니다... )

최근에는 자기가 미안하다 너희들을 내가 그동안 잘못키워왔던것같다. 엄마가 어릴적에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사랑을 베푸는법을 모른다. 공부하고 더 노력해서 조금씩 고쳐나가겠다 라고 말해놓고
매번 말뿐입니다. 말만 잘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면 그렇지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정말 엄마라는 사람이 싫어지고
미워지고 증오스럽습니다.
싫고 싫고 또 싫네요 그냥

빠진내용도 많고
글이 굉장히 서투르네요.
말도 횡설수설 한거 같네요...
부족하나마 이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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