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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 보이지만 사실은 편한 고양이자세

남집사 |2017.02.12 23:29
조회 61,077 |추천 285

안녕하세요. 유봉이네 남집사입니다~



고양이들과 생활하면서 고양이들에게 이해가 안가는 부분..

바로 쉬고 있는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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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탐구대상 둘째 앙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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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저래 앉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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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위에서 안 떨어지고 앉아있는 것도 용 한데.. 안 불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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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안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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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가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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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불안 보기 불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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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올 정도로 편하신가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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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두개는 어디다 숨겨 먹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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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CCTV때문에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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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감시하고 있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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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책을 베개삼아 노트북을 침대삼아 주무시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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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구루밍하다가 다리 내리는 것 까먹었겠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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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세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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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리만 바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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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즈야.. 불만 있으면 말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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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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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즈 젤리 사진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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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컷의 등장도 없는 유봉이가 나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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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위주로 하란 말이야!! 안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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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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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딩 공격이니? 감사히 받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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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잊은 거 없냐옹??"


그러고 보니 퐁즈도 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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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즈는 요즘도 유봉이깔개를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앙즈의 저 둘을 보는 한심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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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나오고 자시고 간식 달라는 퐁즈~~ 


퐁즈는 장모라.. 소변을 보고 조금씩 뒤에 묻어서 그런지 찌링내가 좀 나네요.

다음주 퐁즈 너 목욕 당첨!! 팩도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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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또 추워졌네요. 작년 이맘 때 설날을 쇠러 한국집에 가서 동네 친구 일층 사무실에서 차 마시고 있었는데 동네 고양이들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닙니까. 한 녀석이 하도 하악질을 하길래 그쪽을 보니 자동차 밑에 몸집 작은 아갱이(3개월 추정)가 동네 터줏대감 고양이에게 대항을 하더군요. 


새끼녀석이라 주위에 더 있을 줄 몰라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앞 자동차 밑에 똑같은 코트색의

몸집이 작으나 한 5개월 이상은 되어보이는 녀석이!! 터줏대감 고양이가 사라지자 둘이 같이 뭉쳐 있는게.. 그날도 참 추웠습니다. 순간 갈등이 되더군요. 주위에 혹시 어미고양이가? 둘러봐도 없고 둘이 꼭 뭉쳐있는게.. 설마 모녀?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젠 작은 녀석이 울기 시작 합니다. 몸집이 유난히 작은 아이 배가 고픈지 울기에 편의점가서 습식캔을 사서 물과 함께 친구 차 옆에 놔두고 모른체 했지요. 친구 차 쪽으로 건너오는 것만 보고 친구와 약속대로 목욕탕에 갔습니다. '너희들의 가족이 있으면 너희 길을 가겠지. 만약 갈 곳이 없다면??'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만약 갈 곳이 없다면 내가 여기 집도 없고 친구도 고양이의 고자도 모르고 키울 마음도 없는 것을 알기에.. '내가 다시 여기 와서 너희들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고 너희들의 묘연을 만들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목욕탕을 갔다와서 친구차 옆에 놔둔 사료를 보니 깨끗이 비웠더군요. 아직 있을까..

친구차 밑을 보니 없었지만 나지막이 작은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무실 앞에 길고양이 만나면 주려고 갖고 온 간식과자를 놔 뒀는데 먹으러 오더군요.

먹고 인기척들리면 건너편 자동차로 쌩~ 첨 아이들 본 순간.. 느낀게 사람 손 탄 아이같다..


이제 사무실 문을 열어놓고 간식을 사무실 가운데에 놓았습니다. 늬들이 들어오는 순간 

묘연의 시작이닷!! 뭐 ㅋ 그냥 입장하셔서 간식을 먹고 나가질 않고 사무실 주변 탐색 ㅋ

슬쩍 문을 닫고 사료랑 물을 더 주었는데 또 열심히 먹더라고요.


머리 목을 살살 쓰담해주니 그릉그릉.. 이제 SNS의 힘을 믿는 수 밖에.. 내가 인스타로 사정을 공유해서 먼저 임보해주실 분을 찾았습니다. 모레 일본으로 가기 전까지 일단은 임보를 해주실 분을 찾자!! 다행히 올리고 바로 입양을 원하시는 분과 임보를 해 주시겠다는 분이 여러분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친구 사무실에서 하룻밤 묵게 하고 다음 날 키튼용 사료 화장실 모래 캐리어 간식 손톱깍기 샴푸를 사서 일단 곯았던 배을 불리고 놀아준다고 잘 놀고 하루만에 말 놓고 작은 아이는 놀아달라고 엥엥~ 큰 아이는 너무 얌전하고 다리에 부비부비 그러고는 무릎에 올라와서 자리 잡는게.. 울 아이들에게도 못 경험해본 무릎냥!! 목욕도 넘 쉽게 했네요~ ㅎ


친구넘은 고양이 경험도 없는 녀석이 아이들 털도 엄청 잘 말리고 아이들도 도망가지 않고 무릎위에서 엥엥 거리기는 하지만 얌전히 말림을 당하고 ㅎ 저는 빨리 말리려고 강으로 틀고 드라이 하는데 친구넘은 약으로 천천히 말리는 것을 보고 "왜 강으로 하지 않고?" 라고 물으니 "애들 놀라잖아" 당시 5년차 집사! 뒤통수를 후려맞은 기분?이랄까? 지금은 친구를 본받아 약으로 말리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전보다 훨씬 반항을 안한다는.. 강으로 할 때는 못 도망가게 하면서 했는데 지금은 살살 쓰담하면서 드라이를 하니 약이 정답!! 동영상 보시는 분들이 "드라이가 조용하네요? 기종이 어떻게 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드라이 약으로 하세요~ 

^^


전 다음날 가야해서 친구에게 임보해주실 분이 오실 때까지 잘 봐달라고 부탁하고 친구녀석 성격이 꼼꼼하고 남한테 잘하는 스탈이라 걱정 안하고 저는 일본으로 갔습니다. 친구 넘도 자기가 키울까라고 고민을 할 정도로 아이들이랑 정이 생겨서 나중에 떠나 보낼때 힘들었다고 합니다.


천안에 사시는 미모의 임보분이 아이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까지 해주셨고, 건강검진에서 고양이 감기에 걸려있어 간병까지.. 너무나 고마우신분!! 임보분과 저의 협의 하에 입양처를 결정해서 지금은 서울에서 미모의 여집사님과 둘이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SNS상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직접 도움을 주고 싶다는 분들도 많아서 솔직히 처음 해본 묘연인연만들기가 성공했습니다! ! 


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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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 


이번 설에 아이들 간식이랑 장난감 좀 보냈는데 언제 친구랑 같이 아이들 보러 오라고 하네요~

아이들 건강하고 크게? 자라게 해 주셔서 넘 고맙네요!! 


올해도 혹 또 묘연과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 두눈 크게 뜨고 다녀 봤는데 동네 횟집 사장님도 고양이들 챙겨주시고 신입이 떡하니 횟집 앞에 자리 잡고 그루밍하는 것을 보고 사장님이 웃긴 녀석 첨 본다고 자기가 챙겨주는 아이 아닌데.. 라며 작년 보다 고양이들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고양이들도 사람을 많이 경계를 안 하는 풍경을 보고 베시시~ 

친구 넘도 집 옆 담벼락에서 갑자기 길고양이와 똭 마주쳤는데 놀라지도 않고 쓰윽 지나가길래 엉덩이 팡팡해줬더니 뒤로 한번 째려보더니 유유히 가던 길 갔다고 ㅋ 저 넘이 자기 차 발도장 찍어 내는 녀석같다며 ㅎ


이런 저런 슬픈 뉴스를 접해도 제 주변의 작은 변화를 보니 앞으로 더 더 살만해 질 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네요~ 


그럼 새로운 한 주도 즐거운 일 많이 생기길 기도하게습니다^^



유봉이네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yuzanzponz

유봉이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P8BIhrJlmeedBnvuo--Kbg




  


 



 


추천수285
반대수5
베플존박친구협박|2017.02.13 12:36
진짜 세상엔 이렇게 착한분들이 많은데 고양이 학대하는사람들보면 한심하다 얼른 꼬챙이사건 범인도 잡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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