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오늘이 143일째입니다.
남자친구가 초반과 많이 달라져서 너무 힘들어요.
카톡프사도 원래 같이 찍은 사진이나, 제사진으로 해뒀었는데 카톡 프사도 없애고
페북 연애중도 안보이게 하려고 하고
전에는 제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누굴 만나는지, 어디인지 전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고 집착했는데
집착도 안하고
어제는 저한테 젊었을 때 놀아야지라며 클럽 가고 싶으면 가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사랑한다, 보고싶다라는 말도 안하고
보고싶다고 집앞으로 찾아오지도 않고
데이트 할 때 뽀뽀하자고 입술 내밀곤 했었는데 그러지도 않고
만나면 안아달라고, 손잡자고 그랬었는데 이제 그런것도 없어요..
전화하면서 잠들곤 했는데...잠들어도 안끊고 통화 중인 채로 잠들곤 했는데...
이제는 졸리다고 끊자는 말을 먼저 해요.
데이트하고 헤어질 때 아쉬워 하지도 않고
만나자는 얘기도 안하고
제가 고작 140여일 만에 질리고 지치는 매력없는 여자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자존감도 떨어지고
이렇게 쉽게 변할꺼면 처음부터 잘해주지 말지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둘의 미래를 얘기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그런 말 할 때마다 웃기만해요.
제가 워낙 밝고 낙천적이여서 웃음도 많고 장난도 많은데 장난스러운 제가 지겨워 진걸까요?
잡지 않을까봐 이제 화도 못내요.
서운해도 티도 못내겠어요.
남자들은 원래 다 변하나요? 이별이 다가 오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하고 힘드네요.
남자가 변하는건 당연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