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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끝에 까였습니다..

인생해탈이다 |2017.02.13 16:20
조회 319 |추천 0

흠흠. 안녕하세요. 저는 곧 고2가 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아직 필력이 안 좋아서 보시다가 이해가 안되도 그냥 넘기고 봐주세요!

사건의 발단은 바로 어제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는 제가 인천으로 이사왔을 때 교회에서 만난 지극히 평범한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중1인데 키가 175가 넘는거에요.
제 키가 160아슬아슬하게 되는 키이고요
저는 키가 큰 사람이 이상형이다보니 점점 호감이 쌓이더군요.
뭐 얼굴은 저도 거울을 보는 사람이다보니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군요.
저도 제 주제를 알기 때문에...
하여튼 이 친구가 키가 크다보니까 높이 있는 물건을 자주 꺼내주고 막 머리 꾹꾹이도 하고 머리를 가끔 쓰담쓰담 해줄때가 있었어요.
전 이때 정말 반했습니다.
교회분들에게도 예의바르고 밖에서도 예의바르고 애들도 좋아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 친구가 저를 전혀 이성으로 보지를 않는 기분인거에요.
저는 그렇게 1년 넘게 이 친구를 짝사랑하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딴곳으로 이사하게되고 폰도 바뀌다보니 연락이 한 6개월정도 끊겼었어요.
그러다 저는 제가 좋다는 남자선배와 사귀게 됬는데 처음에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 너무 좋은거에요.
근데 그것도 잠시 이 선배가 그 친구보다 좋다라기보단 그냥 이젠 편한사람이 되버린거죠.
게다가 이 선배가 날 너무 힘들게하고 이 선배 부모님이 저를 노골적으로 싫다라는 아우라를 풍기셔서 결국 그걸로 꼬투리 잡혀서 직접 이 선배 부모님이 저에게 헤어지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시더군요.
저는 도저히 못 사귀겠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근데 이 선배와 헤어지고도 그 친구가 너무 생각나는 겁니다.
뭔가 더 애틋하고 만날 수가 없어서 더 보고싶고 그러더군요.
그러다 불현듯 이 친구 번호가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저장하고 고민고민한 끝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받지를 않더군요...
그런데 순간 문자가 오더군요.
'누구세요?'라고요.
저는 너무 기쁜나머지 후다닥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를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1개월정도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저는 정말 이 친구랑 전화항 때마다
목소리도 가다듬으면서 막 별난리를 다 치면서 그렇게 연락을 이어갔죠.
그러다 순간 저는 이 친구에게 고백을 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하고 총알처럼 고백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공부에게 밀려 저 멀리 뻥하고 까였습니다.
' 미안 나는 인문계라 성적이 너무 중요해. 그리고 너도 나도 곧 있으면 고2가 되니까 서로 공부하자 정말 미안해 내 진심이야. '라고 하더군요.
저 오늘 하루종일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고 밥도 잘 먹다가 갑자기 토할것 같아서 반도 못먹고 다 버렸습니다.
정말 나이는 어리지만 얘가 아니면 안될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 까이는 순간 온 몸에 힘이 다 빠지고 눈물 폭포 개방했습니다.
정말 저는 3년반동안 무슨 삽질을 한건가요.


글이 길지만 읽으신다면 답 좀 달아주세요.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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