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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그날...너무아프면...죄인가요?

자바초코 |2017.02.14 17:25
조회 653 |추천 5

그냥, 혼자 너무 뭔가 화도나고...아직까지도... 얼굴을 뵈면... 울컥....

 

마법의 날마다 ....트라우마가 생긴것같고,,

 

결혼 4개월차 새댁입니다..

 

제가 설날 전날 처음 명절이라 시갓댁을 가야되는데. 같은 동네쪽 살아서,

 

새벽에 일어나서 음식하러도가야하고 , 첫인사라 한복챙겨놓고,, 알람도 5시 30분에 맞춰놓고..

 

그런데.... 하필그날....딱 마침내 5시쯤 배가 너무 아프기 시작하고, 허리가 끊어질꺼같고,

 

남편을 깨우려하니 그전날 너무 힘들게 일해서  잘일어나지도 않고.

 

끙끙앓으면서 배가 찢어질꺼같고, 허리랑 배랑 막 전부 찢어질꺼같은 고통이였습니다

 

최근에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성으로 예민해졌다고 하는군요 그쪽도 좀 좋지않다고하고,

 

네...그날이였습니다...하필 설날전에 전 여자들의 그날이였어요...

 

너무아파서 진짜 기어가서 핫팩을 꼽고 겨우 누워서 끙끙앓고 있었어요 ..막 뭔가 눈물도 나고

 

너무 아파서 병원을갈까하고 ,,, 근데 중.고등학교때 그런일이 간혹있어서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시간이 7시...8시...9시 가도 눈도 안감기고 미치겠는거예요...진통제도 먹고

 

설날전이라 응급실을 가야되는데...그마저도 너무 배가 아파서 일어나지지않는거예요

 

그래서 남편한테 어머님께 너무 아파서 오늘 못가서 죄송하다고 전화좀 해달라고해서

 

남편이 전화하는데....수화기너머로... " 응~ 아들 , 안와? 하시면서 살갑게 대하시다가,,

 

제가 들으면 안되는말을.... " 갸는 머 날잡아서 맨날 터지나? ".........? 전.. 괜찮냐라고...

 

먼저 물어보실줄 알았는데...울컥했지만 어머님 전화받아서 오늘 가서 음식하고 못해서 죄송해요

 

했더니.. "잘나셨네요 며느님, 날잡아서 맨날터지네  "  또 그말을...하시는거예요....

 

전 무엇보다 .,..제가 첫설이지만...일찍가려했는데

 

너무 아파서 못간건데... 괜찮냐는 말은 하나도 없으시고... 저말을...아무렇지않게... 아들과

 

얘기할땐 살갑더니 저한테는 비꼬는식으로 ...후....정말 친정엄마가 그리워서 펑펑울었습니다

 

진짜 그전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시갓댁과...

 

일이 많았어도,,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꾹꾹눌러참았는데

 

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 말자체에서 결국 눈물이 터져서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그냥 아무말없이 꺼이꺼이 울었어요....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엄마가 왜 그러냐고... 그냥 배가 아프다고..그날이라...고 말했더니...

 

엄마가 되려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꼭 유전아닌 유전같다고...

 

많이 아프냐고 ... 진짜 눈물이 너무 났어요...

 

그래서 제가 톡으로 어머님 ..너무 죄송하다며...그랬더니

 

"말만하는건 싫다. 앞으로 또그러면 싫어할꺼다. "       

 

어머님도 딸이 있으시면서......어찌 계속.... 괜찮냐는말은...결국 듣질못했어요.....

 

우리시어머니....너무 대놓고 말하시는성격과. 앞뒤 분간없이 나오는대로 말합니다...

 

그걸보자마자...설움폭발... 더꺼이꺼이 울게됬어요... 

 

너무 아파서 못간건데....

 

TV에서만 보고 주위에서만 들었던 일이... 시갓댁과의 .....쩜쩜쩜.....

 

그때 너무 서러움이 무진작 폭발했어요....

 

제가.... 그렇게도... 죽을죄를 지었나요.....?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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