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태어나 네이트판에 글 처음 올려봅니다
계기는, 남편이 네이트 판 엄청 잘보고
무슨 계기로 다수의 의견을
제시할때 항상 거론되는게 이 곳이라서요.
그래서 의견을 여기에서 들어볼 겸
추 후 남편한테도 다 수의 의견을
보여 줄 계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이런일로 올린다는게 참 창피하고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남편덕분에
제가 하게되었네요.
전 이제 신혼 9개월차되는 아내입니다.
남편이 술 좋이하는건 연애를 장기간했기때문에
잘 알아요. 저하고도 잘먹었구요
친구들이랑 새벽늦게까지 노는것도
좋아하는 신랑입니다.
활기차고 친구들도 많아 그 모습이 좋아보였고
4년정도 사귀고 작년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랑은 성격이 반대입니다. 그게 마음에들었죠
말 많고. 목소리크고 친구많고 ..집에있기
싫어하는 외향적인 상남자입니다.)
연애 때 딱 하나 너무 늦은 귀가시간과
전화통화가 조금 안되는거로 많이 싸웠습니다.
저는 12시 전에 위험하다고 꼭 들어오라고
하고, (저녁엔 저도 생각헌데 무섭고
하니 왠만하면 집에 일찍귀가하려고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회사직원이나 친구랑 먹을때
기본이 12시에서 늦게는 4-5시더라구요.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고쳐지지 않다가.. (친구들 생일파티면 5시.귀가
하십니다.)
어제는..또 오랜만에 3시40분경에 들어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팀회식도 아니고 전체회식도 아니고
그냥 친목회식으로 남직원1분 여직원1분 또래들끼리
술을 먹었다고하네요.
(남편네 회사는 술을 남직원.여직원 다 즐기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1-2번은
꼭 번개처럼 하고, 남편은 다음날 술먹고 피곤하거나
컨디션안좋은 날 빼고 다 승락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까지 다 이해합니다.
남편은 나쁜곳도 가지않고 그냥 술만 술집에서
엄청 먹습니다. 근데 제가 고민되는 건
남편건강도 있겠지만
이제 그런 남편의 모습을 못보겠다는겁니다.
친분을 위해 술자리
친구들과의 우정을 위한 술자리
다좋은데 일주일에 2-3번을..그렇게 먹고
한.두달엔 꼭 2-4시 정도에 온다는게.. 너무
한계에 치닫습니다.
저도 회사 생활하고 팀회식. 전체회식 많은데
결혼한 후부터는 자제하고 집에 일찍 귀가 가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남편은 연애때와 차이없고
제가 집에
이제 있다는 걸 인지해야하는데
전혀 관심없는듯합니다. 입버릇처럼 피곤하다.
회사그만두고싶다고 말하는 남편입니다.
연애도 장기간해서 미운정고운정 다들었는데.
귀가시간이 너무걱정됩니다.
그리고 술을 먹으면 연락이 잘 안된다는게
너무 싫습니다. 저도 야근을 한다거나
술먹거나 하면 11시즈음 귀가하는데 그래도 밤 길이니
무서워서 통화하는데 전화를
줄기차게 해도 안받아요.(술자리에 있을시)
그럴때마다 저를 잊고
그 자리에 집중하는게 질투도 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이젠 그런 생각을 가지는
제가 한심하기 까지 해요..
전 이제 지쳐서..(저도 똑같이 일하고 와서 피곤한 몸 뉘어 겨우 잠들면 2시간도 안되서 남편 발자국 소리에 깹니다. 그뒤로 잠도 못자니 더 힘들어요)
오늘도 4시에 깨서 못자고 회사출근하는 길에
이렇게 장문으로 글을 쓰게됬네요.
남편에게 자제해달라고 부탁도
했어요. 화가나서 쓴소리도 했습니다
그래도 안고쳐지니 더 강한 이야기도 했는데
몇 달 잠잠하고 난 후 언제그랬냐는 듯
합니다.
이제 같이 살아야하는 날이
더 많은데 이 것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기 싫고
또 아이 생각도 있다는 남편이
행동과 말이 다른게 싫습니다.
여기 계신분이라면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참고 한 번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