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할게요
네이트판에 처음 글을 써보는거라 약간 허접할수 있어요
3년 전 이야기인데요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이제 시작할게요
제가 공학을 나왔는데 평소에 눈길도 안주던 여자가 있었는데
수학여행 둘째 날 반 애들끼리 기다리는 중에 봤는데 웃는게 너무 이뻐서 좋아하게됬어요
맞아요사실 콩깎지인거 저도 인정하고 너무 좋았어요 진짜로 하는거 하나하나가 이뻐보였어요
그 여자애가 던져주는거 못잡을 때 으아악 하는 버릇이 있는데 전 그거마저 귀엽게 느껴졌어요
무슨 여자 연예인이든 아이돌이든 비교하면 모두 그 여자애가 더 이뻐보였습니다
튼 그때부터 좋아하게 됬는데 공학이다 보니 남자애들끼리 자연스럽게 진실게임을 하게됬어요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좋아하는 여자애 이름을 말했는데 겹치는 애들이 3명이 더있는거에요
좀 당황스럽긴 했어도 걍 넘겼는데 내가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게 다른 애들도 알게 되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냥 티내고 좋아하긴 했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막 밀어주고 그러긴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여자앞에선 말도못하고
눈도 잘 못 마주치고 그렇게 내성적인 성격인데 어쩌다 보니 비오는날 우산이 없길래
우산도 씌어주고 마실 것도 가끔 사주고 그렇게 좀 가까워지고 제 친구가 그 여자애랑 톡을 했는데
제가 고백할거면 받아줄거냐고 물어봤대요 ㅋㅋ 튼 그래서 아마 그럴거같다 라고 대답을 했다면서
저보고 다른애들한테 뺏기기 전에 어서 고백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3일동안 그소리만 들으니까 멘탈이 못 버티겠더라고요 조바심도 나고
그래서 결국 고백을했습니다 그렇게 고백을 받아줬구요 많이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요
제가 내성적이라 나쁘게 말하면 호구라 사귀면서 말도 잘 안했습니다 20일 좀 넘게 사겼는데요..
처음에 헤어지곤 솔직히 좀 홀가분했습니다 저도 막 친하지 않으니 눈치가 좀보였고..차였어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서 너무 슬프고 후회되고 근데 좋게 끝내서 시간이 아무생각없이 흘렀는데요
나중에 친해지고 둘이 진솔하게 대화하는데 그때 좀 더 친했더라면 정말 잘해주고싶었다 라는데
정말 울뻔 했습니다 제가 너무 호구같고 못나고 미안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학교를 졸업하고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로 3년이 지나버렸는데요.. 이번 한두번 뿐이 아니라 1년에 10번은
그 여자애 생각이 나고요.. 제겐 너무 특별해서 첫사랑이라서 못잊겠습니다..
지나가는 마음이라 쳐도 그 마음이 태풍급이라서 울적할 때가 많고요 그 일에 얽매혀 삽니다
이미 안되는건 저도 알지만 너무 슬픕니다 이런 일 어떻게 넘겨야할까요
이때부터 그 감정에 휩쓸려서 다른 사람 만나는 것도 힘들게 되버렸어요..
제 이야기 들어주신 분들은 너무 감사하고 시간이 약인건 알지만.. 아직도 너무 아픈지라
위로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