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맞춤법을 지적해주어도 반복적으로 계속 틀리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만난지 1년되었고, 남자친구는 초등학생 때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있어요.
방학때마다 한국에 부모님 뵈러 들어옵니다.
오래 알던 친구라, 외국에 유학을 가서 여러 언어를 배우느라 맞춤법을 잘 모르나 보다 하고 제 생각으로 이해만 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반복적으로 틀려서, 얘기를 해주었었어요
가장 많이 틀리는 것이 '데려다주다' -> '대려다주다'
'어떡해' -> '어떻해' 이러한 것들이에요.
이 외에도 한국어 쓸 때 너무 소리나는 대로 쓰는 등, 맞춤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보일 때 기분나쁘지 않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저 '데려다주다' 이 말은 남자친구가 데리러 오거나, 데려다 주거나 하는 일이 데이트를 하다보면 종종 있기 때문에 자주 쓰게 되는 말인데요,
지금까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데려다' 라고 ..
그런데 계속 쓸 때마다 틀리는 친구의 심리는 뭘까요
이제는 단순히 조언의 선을 넘어서, 고쳐주고 싶다는 오기도 생기고, 제 말을 주의깊게 듣지 않는 것 같다는 기분까지 들어요.
평상시에 너무 당연한 맞춤법을 틀리면, 좀 그래 보인다 라는 인식을 개인적으로 갖고는 있지만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잘 틀리니, 좋은 말로 잘 알려주어야 겠다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계속 말할 때 마다 고쳐주기에도 참 기운이 빠집니다.
한번도, '데려다' 라고 옳게 쓴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제 말을 주의깊게 듣지 않는 걸까요? 너무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걸까요?
어떻게 더 잘 말해줘야 고칠까요.
이제는 좀 이러한 작은 맞춤법이 쌓이고 쌓여서, 제 말에 집중해주지 않는 것 같아 실망감이 커지려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깐깐하게 그러는 것인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셨었거나, 조언이 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