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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 처음으로 보는 수능...떨리네요

응원해죠오 |2008.10.27 22:13
조회 151 |추천 0

어려운 가정형편에 아버지가 장사로 삼끼니 염병하고 겨우겨우 힘겼게 살았죠

 

바로 제 사춘기 시절이야기고요. 엄마와 아버지는 이혼을 하셔서 제가 살림을 맞았구요

 

공부도 못하고 외모도 안되고 암튼 저는 실업계로 빠져 진로로 취업을 희망했죠.

 

저보다 더 머리나쁜 애들도 수능보거나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다들 대학갔습니다.

 

서러웠죠. 저희 가난한 형편에 매일 논밭에서 일하냐 소리듣는 나의 외관적인 모습까지도,,]

 

장사로 하루 벌이 하루 살이 마냥 사는 우리아버지 오빠와 나..

 

그리고 힘들게 산 만큼 겉늙어 버린 내 나이로 볼수 없는 외모까지.. 비관적으로

 

늘상 인상을 쓰게 되고 눈치없이 미움받고 남들에게 도태 외면 당하고..,

 

그렇게 힘들게 공순이 길로 빠지려다가 차만 죽어라 타고 남들 시녀짓하는 경리일 4년째했어요.

 

이제 수능보고 야간대 졸업하고 싶은데; 야간대 나왔다고 하면 단가대학의 주간애들처럼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을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순이를 위한 대학이란거 알고 있어여

 

하지만 고딩이 취업나와 경리생활로 4년째 전전긍긍했다는 말은 듣기가 싫었어요

 

이제는 할수 있겠죠? 설마 야간대는 수능 안봐도 갈수 있거나, 상사가 야간대 나왔다고

 

공순이취급이나. 고딩수준으로 갈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걱정은 많지만 일단 부딪혀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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