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초1때부터 지금 고3인데
10년 넘게 같이 살고 있어 에휴..
우리집은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 나 이렇게 사는데
진짜 할머니가 너무 싫어 진짜 할머니가 죽든 내가 죽든 할 정도로 너무 짜증나
할머니가 우리 어렸을때 같이 살기전에
아빠가 보증 잘 못 써줘서 우리 밥도 제때 못먹고 했을때
아빠가 연락해도 개 무시하고 작은아빠랑 살면서 맨날 여행다니다가 작은아빠가 사업 망하고 우리랑 같이 사는데
진짜 경상도분이라서 성격 진짜 드세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아직도 기억 나는데 나 초 2때 친구들 데리고 와서 논다고
자기 성질 건드렸나봐 나한테 목 쫄라 죽여버린다고
니 애미가 그따구닌깐 니가 이러지 이런식으로 말한게
아직도 기억나 그리고 명절이나 제사때 며느리랑 고모들 오면 엄마 일하고 있으면 대놓고 부엌에서 엄마 욕하고 그랬어 진짜 너무 싫어
그리고 엄마랑 할머니랑 진짜 너무 안맞는데 그래서
집안 분위기도 너무 삭막하고 10년동안 아빠도 그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 하고
근데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살았다고 했잖아 그래서 큰방을 할머니한테 주고 작은 방에 언니랑 나랑 지냈는데
언니가 작은방도 싫고 할머니도 언니한테 자꾸 뭐라하고 막 정신병자 취급하고 그래서 언니가 집 안들어오고 자꾸 겉돌아서 그냥 그런것도 너무 속상해 저번에 엄마가 울면서
말하더라고 집에 할머니가 저렇게 있으니 얘가 계속 밖으로 겉돈다고 진짜 너무 싫어 할머니
그러다가 언니랑 나랑 이제 너무 컸으니 방은 작고 구래서 방 바꾸면 안되냐고 했더니 할머니가 자존심은 쎄가지고 누가 자기 작은방쓰는거 보여주기 싫다면서 그러는데 진짜 그럴때 마다 너무 이기적이고 짜증나고 패륜적인거 아는데 죽이고 싶고 그래
그러다가 이번에 언니가 집을 나간데 더 이상 이렇게 살기도 힘들고 나도 고3이닌깐 그것도 너무 싫어 이제 나 대학교 가면 언니랑 같이 살수도 없는데 그래서 복합적으로
요즘 너무 싫다 그냥...하..
모르는 사람은 패륜이니 뭐니 하는데 막상 당해보면 진짜
온갖 욕 다 나오고 엄마 너무 불쌍하고 짜증나
내가 죽든 할머니가 죽든 하고싶다
처음부터 할머니랑 같이 안 살았으면 우리 집은 더 화목하지 않았을까 싶어... 그리고 나도 그렇게 안좋은 과거를 갖고 있지 않겠지...짜증나 이런생각 들때마다 죽고싶고 그렇타
ㅜㅜ 그냥 답답하고 그래서 이렇게 글 적어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