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를 임신 중 일때 아빠가 사업실패로 전재산을 잃었었어요
그래서 항상 빛에 쫓기며 굶는 날도 많앗다고 ..
쌀 살돈도 없어서 배고프면 팥을 쒀서 배를 채우곤 했었다고 ...
허구한날 술 먹고 다니는 아빠때문에 고생 많이 한 우리엄마 ..
내가 태어나고 이때까지 엄마한테 제일 많이 들은소리가 엄마가 버틸수있는 유일한 이유였다고 ...
엄마가 고생하는거보고 아빠가 겨우 정신차려서 맞벌이했던 우리엄마아빠 내가 초등학교쯤 남부럽지않게 사는집이 됐어요
지금은 작은사업하시면서 사장님 사모님 소리듣고계세요
어릴때 이사도 많이 다니고.. 나 어릴때 사진 하나없어서 엄마아빠 결혼사진도 이사할때 없어졌구나했었어요
엄마아빠도 결혼식사진 없어진거라고..
근데 이주(?)전쯤 집에 들어가니 남동생이랑 아빠랑 이벤트 준비하고있더라구요 ..!
아빠가 엄마한테 프로포즈했어요
알고보니 결혼 전에 내가 생기고 사업실패로 결혼식 못올렸다고 하더라구요
4월달에 우리엄마 처음으로 웨딩드레스입는 날 이에요 !ㅠㅠ
그거알고 얼마나 눈물나고 내가 더 기쁘던지
어제 웨딩드레스보고와서 좋아하는 엄마얼굴보니 세상살면서 이렇게 행복할 날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정말 이젠 엄마도 아빠도 꽃길만 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