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층간소음 때문에 거의 밤잠을 설치고 너무 피곤한몸으로 출근해 고민이라 글 적습니다ㅠ
저희집 아파트는 지은지 20년이 된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이 잘 되질 않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윗집에서 청소기 돌리는 소리는 기본이고
바로 옆집이 아닌 옆라인 저희집 옆집! 바로 붙어있는 옆집의 방 소리도 밤엔 너무 잘들립니다.
윗집 사람이 노래 부르는 소리까지 너무 잘들리구요...
거기다 저는 잠자리가 많이 예민합니다 ㅠㅠ
시계 시침이 똑딱똑딱 거리는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들지 못해서 잠을 설치는 편이라
제 방에는 시계도 없고, 기관지가 약해서 최근 쓰게된 가습기도
최대한 소음이 적은걸로 샀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들려고만 하면 그 소음마저 너무 신경쓰여서
가습기마저 잘땐 꼭 끄고자고 있습니다...
밖에서 비추는 작은 불빛에도 신경이 쓰여서 제방은 잘시간이 되면
빛하나 들어오지 못하게 암막커튼을 꼼꼼하게 다 치고 잡니다ㅠㅠ
근데 최근 너무 심해진 밑에집 TV소리때문에 밤 2-3시까지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밑에집에는 할아버지,할머니 두분이 거주하고 계시구요.
주말 빼고 평일엔 매일 손자 손녀들이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으로 저희가 이사온지 8-9년은 되가는데
물론 밑에집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속 계시던 분들이구요!
근데 최근에 할아버지께서 제방과 같은방인 방으로 방을 옮기신건지...
TV를 옮기신건지....... 거의 2달전부터 새벽까지 매일같이 TV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가끔씩만 들리거나 그래도 12시 전에는 TV를 끄시는지
들리다가 안들릴때쯤 제가 잠이 들거나 그래서 크게 신경은 안썼는데....
어젯밤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어떤 프로를 보고있는지 알정도로 소리가 컸구요, 심지어 소리가 계속 울리더라구요...
새벽 1시가 넘어갈때쯤 참다참다 제가 거실로 나가서 잠을 자려하는데
거실엔 시계를 달아놓아서 제가 절대 잠을 잘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한 30분쯤 지나고 지금은 어떠려나... 하고 방 들어가서
바닥에 귀를 대봤더니 역시나.... 아직도 TV를 보고 계시더라구요ㅠㅠ
저는 바닥에서 자는것도 아니고 침대에서 자는데도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요ㅠㅠ
아빠 코고는 소리에 엄마가 먼저 거실에서 주무시고 계셨어가지고
제가 계속 잠 들지 못하고 거실에서 잔다하고 그러니 엄마도 중간에 깨셔서
왜 거실에 나와자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밑에집 TV 소리때문에 도저히 잠을 못자겠다고, 내일 출근해야되서
얼른 자야되는데 진짜 미치겠다 그랬더니
밑에집 할아버님이 제방 밑에 주무시는게 맞대요...ㅠㅠ
엄마가 내일 말해보겠다고는 하는데...
밑에집 할머님, 할아버님이 평소에 굉장히 친절하시고 저희집이랑 별문제없이
저희 부모님이랑도 굉장히 잘 지내셨고... 저랑 제동생이 인사하면 너무나 잘받아주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
저희집이 뭐 짐을 옮긴다거나 자전거를 놓는다거나 할때
신경쓰지말고 1층에다 (저희집이 2층이에요!) 다 내려놓고 편히 쓰시라고...ㅠㅠ......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부모님이랑도 너무 사이 좋으신 분들이라...
엄마가 얘기해본다고는 했지만... 괜히 이번일로 사이가 서먹서먹해질까봐.......ㅠㅠㅠ
이래저래 잠은못자서 피곤해죽겠고.....ㅠㅠㅠㅜ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
저도 적어도 밤 12시까지는 잘 안자는 편이라 그시간까진 그렇다쳐도
새벽 1-2시쯤 부터는 이웃에 방해되는 소음은... 조금은 지켜주는게 맞지 않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