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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쪼잔한가요?

닉네임만들... |2017.03.04 12:17
조회 158 |추천 1
대학동기인데요. 친한 정도는 1년에 1번?정도 만나는 그런 관계예요. 실은 이 친구랑 가치관이 안 맞아서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인데 다른 동기랑 한 명 더해서 셋이 만나는 관계라 그 친구때문에 계속 만났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친구가 출산하고 조리원을 친정인 전주에서 있었어요. 마침 제 직장이 인근 도시라서 40분 정도 거리였지만 아기 내복선물 들고 찾아갔어요. 주 생활터전이 서울인 친구라 가족말고는 손님다운 손님은 저뿐이였을거예요. 근데 이때 제가 임신 중이였고 배도 좀 나왔을때였는데 무리해서 갔고 이 부분은 친구도 매우 고맙다했네요.
시간이 지나 저도 출산했고 저는 광주에 있었기 때문에 카톡으로 축하메세지 받았어요. 너무 멀기 때문에 선물같은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근데 아가 6개월 정도 됐을때 연락이 왔어요. 애 잘크냐고 물으면서 유모차 샀냐고 묻더라구요. 그 비싼 유모차를 사줄리는 없고 왜 물어보나 싶었는데 자기 딸이 쓰던 스토케 유모차를 팔려고 하는데 살 생각 있냐고.,.
저도 받아놓은게 있어서 필요없다고 하고 끊었는데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난 어렵게 선물까지 들고 찾아갔는데 6개월만에 전화한 용건이 자기 유모차 처분이라니. 말로라도 출산선물 보내줄게 주소 알려줘 이런 말이라도 했으면 기분이 이리 상하지도 않을듯(실제 많은 친구들이 보내준다 했는데 말만으로 고맙다고 하나도 안 받았어요)어찌보면 좋은 제품 나에게 먼저 싸게 주고 싶은 호의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 친구 유모차가 중고예요. 중고로 사놓고 또 되팔려고 전화한거죠.
갑자기 정내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이 참에 관계정리까지 하고 싶을 정도여서 제가 예민한건지 아닌지 판단하는게 참 중요하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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