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톡톡에서 언급했듯 지방에서 근무하는 사유로 와이프가 군산에 내려와서 같이 겪은 소름끼치는 이상한 일을 적겠습니다.
3월3일 (금)
군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와이프를 만나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택시안은 DMB TV 볼륨이 과다하여 우리들 말이 안들릴 정도로 시끄러웠고, 조수석 창문을 열어놔서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바람이 차가웠습니다. 택시기사가 담배피고 창문을 열어 놓은 듯 유추됩니다.
참고로 택시기사는 마른체형에 키가 크고 백발이었으며, 인상이 엄청 기분나빴습니다. 이름이 기억은 안나는데 마치 악역 영화배우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백발 악역배우 이미지 올려 주시면, 제가 찍어 보겠습니다.
하여튼 창문 좀 닫아 달라고 두번이나 말하고서야 창문을 닫았고 볼륨도 줄여 달라고 했는데 이건 무시하고 핸드폰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곤 하차 장소보다 약간 떨어진 곳에 내려 줬습니다.
3월4일 (토)
1. 군산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하기위해 다시 고속버스터미널에 갔고 커피를 마시기위해 던킨도너츠에 들어가 줄을 서고 있었는데 어제 그 택시기사가 들어 오더니 대기줄을 무시하고 점원에게 돈을 툭던지며 내꺼 타놔라하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더니 좀있다 들어와 계산대를 막고 커피를 기다리며 서있는데 좁은 카운터때문에 주변 손님들이 불편해 했습니다.
2. 군산구경후 근대역사박물관(해망로)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또 그 택시기사였습니다. 순간 소름이 끼쳤습니다. 군산인구가 27만명이나되고 시내에 택시도 많던데, 하필 이 택시를 타다니 우리는 이 택시기사가 우릴 스토커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가는도중 아무런 양해나 언급없이 자기 지인을 태우더라고요. 와이프가 무섭다며 아무소리하지 말라고 하여 목적지까지 아무 말없이 왔습니다.
3. 군산여행와서 불친절하고 예의없고 승객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택시기사와의 원치않는 조우로
이제 다시는 가족을 군산으로 데리고 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4. 사람을 인상으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그 택시기사 인상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등에 식은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