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익명의 힘으로 여기에 올려봅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제게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남자친구가 두달동안 여행을 갔다가 왔습니다. 남자친구는 게임 술 담배 그 어떤 것도 즐겨하지 않고 자신의 학업 등등 여러가지를 열심히하고 비전있는 모습에 끌려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같은 동아리는 아니지만 남자친구의 동아리 중 저랑 친한 사람들이 남자친구가 여자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고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에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일년 가까이 사귀면서 진짜 진국 중에 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래서 여행 중 연락이 안되도 그 어떤 불안감도 들지 않았고 어제 두달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또 같이 있다보니 예전처럼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았구요.
근데 중간에 남자친구 핸드폰이 자꾸 울리길래 슬쩍 봤더니 어떤 여자분한테 잘잤냐 나는 지금 ~이런거 하고있다 일상적인 톡이 온겁니다. 그래서 열어봤더니.. 5일 톡만있고 그전기록은 지워져있었습니다. 화가 나서 물어보니 그 여자는 여행중에 만난 지나가는 여행객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해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기록을 지운 이유이고 둘째는 왜 지나가는 여행객한테 연락이 오는 이유입니다
그 이유에 대한 답변은 첫째는 제가 워낙 예민하니까 괜한 오해사기 싫어서라고 했고 둘째는 정보공유의 형식일 뿐 다른 것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노발대발하니까 자기에게 믿음이 없대요....내가 그런거 싫어하고 내성격 어떤지 뻔히 알지않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아요. 사실 제가 일년동안 보아왔던 이 사람은 절대 그럴짓할 사람은 아니에요. 그걸 뒷받침해주는 몇몇 사례도 있구요...그리고 이걸 알기전까지 남자친구가 저랑 있는거 너무 행복해하고 너무 사랑한다고 하기에 저도 너무 행복해하고 믿었는데....ㅠㅠ
하지만 여자의 촉이 있잖아요... 그냥 넘어가기엔 제 안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은데.... 지나가는 여행객이랑 과연 아무런 사심없이 연락이 가능할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저라면 전 절대 사심없이는 안 그렇거든요....내사람챙기기도 바쁜데....무슨...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지기에는 이번에 마지막학기라고 같이 넣은 수업에도 있고 같이 아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제가 남자친구에게 하던 말 중에 연락은 오빠랑 그 여자랑 했고 누가봐도 명백하게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은 그 두사람인데 왜 마음아파하고 속상한 건 두달동안 오빠를 기다린 나여야 하냐고... 이게 제일 여자친구로서 비참하다 했습니다. 아직도 속상하네요....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