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동갑내기 친구와 사귀고 있고 평소 이 친구와 다툴때면 입장을
바꿔보란 얘기를 자주 합니다.
음슴체 가겠음
1. 남자문제
남자문제로 제일 많이 싸움
우선 여친은 참 털털함. 남사친이 굉장히 많음.
본인은 남녀사이엔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하루에 한,두통씩 꼬박꼬박 걸려오는 남사친들의 전화를 받는 모습을 보고있을 때면 상당히 거슬림.
고추가 작네부터 발기찬 하루라며 지인들에게 섹드립을 퍼붓는 여친을 보고있자니 화가 남.
그 거슬림을 여친에게 고스란히 전해주자 그냥 친구사이고 아무런 그런게 없고 친구전화인데 왜그러냐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화를 낸 적이 있음.
30분동안 역지사지의 입장을 거론하며 여친을 이해시키고 사과를 받아냄. 하지만 그 후에도 눈치는 볼 지언정 내가 없는 곳에서의 여친의 행동은 변하는 것이 없음. 환장할 노릇
2. 서운함 문제
본인은 페북충이라 이것저것 연애관련 개소리들을 읽으며 느낀바를 실천하기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 자부함.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서운하다 생각하면 내 행동에 문제가 있었겠거니 하며 내자신을 피드백함. 물론 여친도 그러려고 노력함.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 다 드러나 내가 물어봄
"이해못하겠어?"
이때다싶어 봇물처럼 뛰쳐나옴. 그럴땐 그냥 내가 속이 좁은거겠거니 하고 그냥 넘김.
예를들어
잔다고 카톡이 옴.
몇시간 지남. 아직도 자냐고 카톡을 보냄.
남사친이랑 밖에서 밥먹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 열받
3. 연락문제
위에도 연락문제인데
나는 평소에 게임을 잘 안하는 편임
예전에 폐인처럼 빠져지내다 지금 여친을 만나기 직전에 접었음. 이유는 재미없어서
여친이랑은 너무 좋음. 완전 매일 붙어사는 수준임
특별한 일 아니고서는 매일 우리집, 여친집 왔다갔다 하며 붙어삼
붙어있다보면 간혹 자잘한 이유들로 다툴 때가 있었는데, 그런 이유들은 이해해 가며 맞춰나갔음
어떡하다 여친과 내가 서로의 집에 가서 자게 됨. 둘다 대학생활 중이라 공부할 것들을 가지러 가야함. 그리고 서로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도중이었음
혼자 할 것도 없고 간만에 롤충이 돼보자 하며 피시방을 감.
여친은 친구들과 본인 집에 모여 술을 가볍게 한잔 DRINK하는 과정이었음
진지한 얘기를 하나봄. 그렇다고함
그래서 대화를 하라고함. 하지만 답장을 꽤 잘 보냄.
롤충이 되었지만 게임을 포기할 지언정, 소리모드 벨소리 풀업에 동네방네 카똨카똨을 외쳐 창피할지언정 여친에게 최대 3분 이내, 평균 1분30초를 자랑하며 답장을 보내줬음
그러다 답장이 한번 늦어지자 답장을 안한다며 기분이 나쁜 티를 냄
5분간 한타하느라 톡을 못보냈음 ㅅㅂ 나란쓰레기
그래서 미안하다며 싹싹 빌었음
"아니야ㅎㅎ 게임이나 하러 가" 라는 보살말투를 시전하며 마음을 불안하게함.
중간에 풀려서 다시 행복한 대화를 이어감.
그러다 30분동안 답장이 없는거임
아. 얘기가 깊어지는구나 하다가도 어린 마음에 보상심리를 바라게됨
나는왜 답장을 바라면 안되는가
그래서한마디함
"어째 게임하는 저보다도 답장이 느린것같습니다"
30분뒤 답장이옴
"이제 친구들 집가"
그래서 짜증을냄.
"아 미안해 대화가 길어졌네ㅎㅎ" 이한마디만해줬어도 짜증은 나지 않았을거라고.
하지만 여친은 게임과 대화가 같냐고 뭐라함.
...
게임과 대화는 다른거라 이해해줘야하는건가
나만 이상황 서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