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많은 지원과 이해 받았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수입도 괜찮은 회사 취직할수있었고
딸밖에없는 집인데도 비혼주의라는 맏딸 부모님이 이해해주셨다
어느덧 30대
지금의 나는 너무 행복하고 건강하고 삶이 즐겁다
이대로 쭉 살아도 좋을거같은데
항상 응원하신다는 부모님이 한켠으로는
그래도 결혼해서 손자손녀 안겨드리길 바란다는 걸
술한잔 나누며 듣게 됐다
날 너무 사랑하니까 다 이해한다는 말이
당신들이 바라는것들을 참는 것임을 이해했다
와중에 나 좋다는 남자가 나타났다
이렇게 말하면 여탠 없었던거 같겠지만 꾸준히 인기는 있는 편이었는데 그걸 결실로 이을 생각은 없었기에 흘려보냈다
나좋다는 그남자
소위 명문대 졸업하고 대기업 입사해서 건실하게 살고있고
외모 준수하고 성격 유하고
막말로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힌단다
죽을때까지 설거지한번 안시킨다니 어느 순간 마음이 동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이대로 호감이 이어진다면 언젠간 사랑이 될 수도 있을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