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 후 한잔 하고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27살 직장생활 4년차(꽉채운 2년11개월입니다)
상황,인물설명이 조금 길 수 있어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동생이다 생각하시고 언니 오빠들 조언부탁드려요!
수도권 4년제 인문계 졸업했구요 졸업과 동시에 전공 살려소 작은 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제 급여는 세후 150정도입니다.
직급은 사원. (만 3년이 되지 않아서 대리를 달아줄 수 없다네요.)
150...적죠. 많이 적습니다.
같은 부서 저보다 직급 높은 분들(모두 대리)이 하는 일 저도 똑같이 합니다만 그들과 직급도 급여도 다르네요.
참고로 같은 팀 직원 중엔 고졸에 8년 경력자(홍길동이라 칭함)도 있구요. 전졸 경력도 있고 대졸 경력자도 있습니다. 모두 저보다 급여가 높죠.
여기서 오는 자괴감이 상당히 커요. 고졸인 사람보다 대졸에 전공살려서 관련 자격증도 있는 내가 급여,직급이 더 낮아?? 일은 똑같이 하는데, 심지어 고졸상급자보다 업무능력도 인정받고 있는데 급여는 내가 더 낮아 ???이런생각이 드네요 ㅋㅋ
(그 고졸 상급자는...대다수가 인정할만큼 업무능력이 형편없으나 입으로 먹고 사는 타입입니다. 겪어본 자만이 본모습을 알 수 있어요)
실제로 업무능력도 인정받아 저희팀일(걍 사무직) + 약간 전문적인일(이직하기좋음) 같이 병행해보라고 사장이 말해서 팀에서 유일하게 두가지 일 병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동료분들께서는 저한테 잘 된 일이고 잘 배워서 좋은 곳으로 이직하라고 많이 응원해주셨고 저 또한 새로운 일이 적성에 맞아 야근을 해도 재밌더라구요. (원래 야근없는 회사)
그럼에도 이회사의 처우가 너무 형편없어서 심각하게 이직을 고민중입니다만.... 쉽사리 결단이 서지 않네요.
이러한 조건들을 생각하면 당연히 그만듀는 것이 좋겠지만 이직이 쉬울까, 다른회사에 잘 적응할 순 있을까, 다시 새로운 곳에서 일을 잘 배울 수있을까하는 고민들이 생기네요.
이직... 마니 어려운가요???
회사설명
(회사 규모도 작고 사장 마인드가 ㄱㅈ같아서 똑같은 조건의 사람이라도 나이 많으면 연봉도 높고 한 사람이 사원이면 나이많은 사람은 대리 달아줌 ex.관련업계 경험이 있더라도 어린사람 보단 관련업계 경험없는 연장자를 더 높게 쳐줌)
여기서부터가 흥미진진한 얘긴데
(위에서 말한 홍길동씨=고졸에 경력8년인 대리는 몇년 전 회사 여러팀을 오가며 온갖 이간질을 실천에 옮겼고 그 결과 이사님 귀에까지 들어가서 가만히 있다가 억울한 누명 쓴 저포함 여럿이 이사님실에서 싸가지 없단 말까지 들어가며 탈탈 털린 일이 있었음. 맹세코 누구한테 욕먹을 짓 한 적 없음. "A"라고 말한 걸 다른팀 듣기좋으라고 내가 "C"라고 떠벌리고 다님. 홍길동은 2주동안 입싹닦고 아무것도 몰라요 하고 살다가 우리의 싸한 반응에 안되겠는지 2주 뒤에 사과하긴했음. 그래서 그 홍길동을 아주 증오함. 은따지만 그 일 이후 들어온 사람들은 그사람 입터는 것만 보고 잘 챙김. 심지어 업무 처리능력도 떨어지면서 대외적으로는 입만 살아서 입털고 다니는중.
이 사람 기침소리에도 소름이 끼칠정도)
제 상황을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봤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객관적인 의견 묻고 싶어요.
어딜가든 이 월급보단 많이 받을 수 있을거 같고3년전에 했던 급여130에 복사만하는 인턴직도 갈 수 있을거 같은 근자감?무모함?이 퇴사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이 회사..그만두는게 좋을까요. 이직이란 어떤건가요!!!?